전복순과 같이 줍깅

전복순과 같이 줍깅

$14.00
Description
바닷가야 쓰레기장이야?

여름이 되면 많은 이들이 바다를 찾는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하고, 시원한 바닷물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다. 하지만 막상 바다에 가 보면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많다. 바닷가에서 반짝이는 것은 예쁜 조개껍데기가 아닌 깨진 유리 조각이고, 바닷물에는 쓰레기가 떠다닌다. 바다를 찾은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 폭죽 잔해, 폐어구 등 해마다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쓰레기는 약 800만 톤이나 된다. 해양 쓰레기는 바다를 떠돌면서 선박에 감겨 사고를 일으키기도 하고, 바다 동물들을 죽음에 이르게도 한다. 잘게 쪼개져 미세 플라스틱이 된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위협이 된다. 해양 쓰레기가 세계적으로 시급한 환경 문제로 떠오르자 지자체는 물론이거니와 환경 단체나 시민들도 해변 정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전복순과 같이 줍깅》의 주인공 전복순도 그중 하나다.
전복순은 남해의 작은 섬 보길도에 산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는 꼭 바닷가에 들러 쓰레기를 줍는다. 전복순이 쓰레기를 줍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닷가는 자신의 놀이터이고, 바다는 매일 먹는 생선과 해초가 자라는 곳이기 때문이다. 삐죽이 할머니는 주워 봤자 티도 안 난다고 뭐 하러 쓰레기를 줍냐며 훼방을 놓는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쓰레기를 줍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내 삶의 터전인 지구가, 내 입으로 들어가는 먹을거리가 오염되고 있는데 그냥 보고만 있는 건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과 다름없지 않은가. 섬사람들도 삐죽이 할머니 등쌀에 내색은 못 했지만 바다가 변하고 결국 그 피해는 자신들이 본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다. 그래서 도시 아이들이 찾아와 줍깅을 하고 반려 해변 만들기 특급 작전이 시작되자 슬그머니 도왔던 것이다. 친구들은 줍깅을 하는 전복순에게 ‘줍깅 히어로’라는 별명을 붙여 준다. 영웅이란 아주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와 모두를 생각하고 작은 일이라도 먼저 행동하는 것, 그게 바로 영웅의 모습 아닐까?
저자

홍종의

초등학교다닐때부터멋진글로세상과사람들을만나는작가가꿈이었습니다.1996년대전일보신춘문예에동화〈철조망꽃〉이당선되어그꿈을펼칠수있었습니다.계몽아동문학상,대전일보문학상,아르코창작기금,윤석중문학상,방정환문학상,한국아동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지은책으로《초록말벼리》,《똥바가지》,《영혼의소리젬베》,《나는누구지?》,《어느날걱정나무가뽑혔다》,《전복순과김참치》,《영웅쥐마가와》외100여권이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
삐죽이할머니
몽돌도아프다
엄마가이긴다
용왕님의선물
줍깅히어로
반려해변만들기특급작전
몽돌을돌려주자
전복순의반려해변

출판사 서평

특명,지구를구하라!(feat.반려해변만들기특급작전)

우리나라는해양쓰레기를줄이고바다환경을보호하기위해2020년부터반려해변제도를만들어시행하고있다.기업·단체·학교등이특정해변을맡아반려동물처럼가꾸고돌보는프로그램이다.반려해변을입양해해변의주인이되면,2년동안1년에세번이상해양쓰레기를수거하고환경보호를주제로한캠페인을진행하면된다.
《전복순과같이줍깅》은전복순과반아이들이다도해해상국립공원환경프로그램에참여하여반려해변을가꾸는과정을담았다.실제주인공전복순고태이가다니는보길초등학교가반려해변을입양해활동한것처럼,동화속아이들도해양생태를알아보고환경정화활동을한다.바닷가에널브러진페트병,캔,과자봉지를줍다보면커다란쓰레기봉투가금세가득찬다.오늘치워도내일이되면파도에떠밀려와쓰레기는계속쌓인다.이것이반려해변을관리하는이유이고,전복순이줍깅을멈출수없는이유이다.실제로반려해변을입양해활동한사람들은어마어마한양의쓰레기를보며해양환경오염의심각성을피부로느꼈다고한다.
또한몽돌이많은보길도특색을살린몽돌돌려주기캠페인은삐죽이할머니의비밀을밝히는데한몫을하며재미를더해준다.그깟돌하나가져가는게대수냐고생각하기쉽지만,가랑비에옷젖는줄모른다는말처럼하나둘사라진몽돌로지형이훼손되기도한다.지구를아끼고구하는방법은‘나하나쯤어때서’가아닌‘나부터지키자!’라는마음이라는걸잊지않길바란다.



줄거리
전복순고태이는방과후엔꼭바닷가로향한다.쓰레기를줍기위해서다.그런데이상하게구멍가게삐죽이할머니가매번시비를건다.주워봤자티도안나는데뭐하러그러느냐고말이다.아빠는섬사람들생각을바꾸기위해도시친구준서의도움을받자고한다.준서와친구들은줍깅특공대라며즐겁게쓰레기를줍고삐죽이할머니도이번엔조용히넘어간다.얼마후학교에공원선생님이찾아와동네바닷가를가꾸어반려해변을만들자고한다.줍깅히어로태이를중심으로바닷가생태조사,줍깅을하자동네사람들도적극적으로변한다.툴툴거리던두현이도유빈이에게잘보이려고몽돌돌려주기아이디어를내며반려해변만들기특급작전은순조롭게진행되는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