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축제에서 만날까? - 국민서관 그림동화 281 (양장)

봄 축제에서 만날까? - 국민서관 그림동화 281 (양장)

$14.00
Description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설레기만 하지!
내가 바란 건 하나야, 달디달고 달디단 봄 축제!
오래 기다린 봄 축제를 앞두고 숲속 친구들은 들떠 있어요. 깡충깡충 뛰어가는 토끼, 겨울잠에서 깨어나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는 개구리, 꼬리털을 휘날리며 무리 지어 움직이는 청설모까지. 모두들 가장 기대했던 봄 축제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기만 하지요.
거북이도 봄 축제에 가려고 부지런히 한 발 또 한 발 내디뎌요. 왠지 다들 거북이를 지나쳐 가는 것 같지만, 거북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황홀한 봄 풍경을 상상하며 힘차게 걸어가요. 과연 거북이는 어떤 봄 축제는 만나게 될까요?

저자

실비아보란도

저자:실비아보란도
다양한색깔을다루는걸좋아했어요.어릴적에는미용사가되어이모의머리칼을꽃분홍색으로염색하는것이꿈일정도였지요.어른이되어그래픽아티스트로일하면서그소원을조금은풀수있었어요.미니봄보출판사에서마음껏색깔을쓴어린이책을여러권냈답니다.

역자:이세진
서강대학교에서철학과프랑스문학을공부하고같은학교대학원에서프랑스문학을조금더깊이공부했어요.지금은다양한분야,다양한언어의책을우리말로옮기는일을하고있답니다.그중어린이를위한책으로는《제자리를찾습니다》,《나,꽃으로태어났어》,《내가여기에있어》,〈돌아온꼬마니콜라〉시리즈등이있어요.

출판사 서평

"어딜그렇게뛰어가는거야?”
엉금엉금,느긋하게가는봄축제
거친겨울이지나가자,숲속에는새싹이푸릇푸릇돋아나고자줏빛꽃봉오리가올라왔어요.매년그렇듯이솔솔부는바람이쌓인눈을녹이면몸까지나른해지는봄이찾아온거지요.겨울잠에서깨어난동물친구들은어디론가급히가요.거북이는재빠르게달려가는토끼에게어디로가는지물었어요.토끼는들먹들먹들떠서‘봄축제’에간다고대답했지요.거북이는‘봄축제’라는말에눈이번쩍떠졌어요.

“좋아,그럼이따가만나!”
친구와함께라면이보다더할나위가있을까?
토끼가거북이에게갈거냐고물었어요.거북이는아주흔쾌히대답했죠.“응!당연하지!”그런데봄축제에가는길에만난동물친구들도모두축제에간다는게아니겠어요?봄축제만으로도신이나는데,그곳에서친구들과함께한다니.이보다더완벽한봄축제가있을까요?거북이는잔뜩들떠서기대감에부풀었어요.

“아주근사한봄축제가되겠네!”
느려서얻는여유와즐거움
봄축제에서만나자고약속하고,동물친구들이거북이를지나쳐서갔어요.거북이는어떤생각이들었을까요?혹시내가뒤처지는건아닐지걱정했을까요?그건아니었답니다.같은속도로나란히가지는못하지만,그럼어때요.거북이머릿속에는바람결에매달린봄축제풍경이딸랑거리고있었거든요.거북이는이미봄축제를시작한것아닐까요?느긋하게가다가다른친구들과는다른봄축제를만날수도있고요.거북이가어떤봄축제를만났는지는책속에서확인해보세요.
유독느린친구들이있어요.느린모습을답답하게여기거나,빨리하라면서닦달하지는않았나요?거북이처럼느려서누릴수있는여유와그덕분에얻는즐거움도만끽해보세요.《봄축제에서만날까?》는천천히,내속도에맞춰서가면된다는든든한응원을보내요.

여러분에게봄은어떤모습인가요?
‘봄’하면어떤모습이떠오르나요?봄바람이살랑이면마음까지도설레지요.차갑던공기가따스하게바뀌면못보던동물과곤충들이보이기시작하고꽃은만발하고나비들이날아다니지요.새들이고운목소리를뽐내는소리는또어떻고요.꼭봄이아니더라도언제든그림책을꺼내보세요.내마음에‘봄’이찾아올거예요.
이책을쓰고그린실비아보란도는한국에처음소개되는작가예요.작가는다양한색을쓰는걸좋아하는데,오죽하면어릴적에미용사가되어이모의머리칼을꽃분홍색으로염색하는것이꿈이었을정도라고해요.《봄축제에서만날까?》에서는축제풍경을표현하고자단순한선과강렬하고절제된색을썼어요.글은짧고간결해서어린이독자의상상력을자극하지요.작가는독자와함께책을만들어간다는마음으로책을만든다고해요.어린이와어른이함께그림책을읽고자신만의이야기를쌓아나갈때가장행복하대요.실비아보란도의그림책과함께나만의이야기를만들어보세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