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밤을 알려 줄게- 국민서관 그림동화 309 (양장)

아름다운 밤을 알려 줄게- 국민서관 그림동화 309 (양장)

$15.00
저자

마일리뒤프렌

글:마일리도프렌
세네갈에서태어나프랑스소르본대학교에서문학을공부했어요.프랑스파리와툴루즈,벨기에브뤼셀에서서점을운영하기도했답니다.지금은프랑스툴롱에서여러권의그림책에글을쓰면서그림책작가로살고있어요.글을쓴책으로는《하늘의파랑》《나무와새》《가브리엘》등이있습니다.

그림:파니뒤카세
프랑스의그림책작가.문학을전공하고세계패션의명문인파리의상조합학교에서디자인을공부했다.이때다채로운캐릭터를만들며그림에이야기를더하는작업을시작했고,2014년에펴낸첫책으로프랑스의청소년전문서점연합회인마녀서점LibrairiesSorcieres이제정한LePrixPremieralbum을수상하며주목받았다.언제나꿈꾸듯시적인이야기들을들려준다.《곰들의정원》,《레몬타르트와홍차와별들》이국내에소개되었다.

역자:이세진
스물다섯살에번역을시작했고서른이넘어전업으로번역을하게되었으며어느덧번역일을하지않았던세월보다이일을하면서살아온세월이더긴출판번역가.
서강대학교와같은학교대학원에서철학과프랑스문학을공부했다.영화를보기위해당시종로구사간동에있던프랑스문화원을드나든것이계기가되어프랑스어를배우기시작했고,프랑스문학에매력을느껴대학원에서계속공부할마음을먹게되었다.공부를하기위해프랑스에도잠시다녀왔지만,현실적인문제로박사과정을포기하고대학원재학시절처음발을들였던번역일로돌아왔다.처음에는진지하게직업으로생각하지않았지만,유학도잠시다녀오고회사도잠시다녀보고하면서출판번역이야말로나의적성과라이프스타일에가장잘맞는일이라는것을깨달았다.
이제는27년차출판번역가로서,단어몇개로이루어진유아용서적에서부터세계적인학자의저서들까지누구보다다양한책을다루어왔다.번역가는정적인직업이지만생각지못했던난관에부딪히고문제를해결하거나기대이상의보람을느끼는과정은꽤역동적이기도하다.업계의사정은27년전보다결코좋다고할수없지만다른직업을택했더라면지금누리는이평온한만족감이나지적자극을느끼기는어려웠을거라생각한다.
지금까지옮긴책으로는『돌아온꼬마니콜라』,『고대철학이란무엇인가?』,『나는생각이너무많아』,『모두가세상을똑같이살지않아』,『아노말리』외여러권이있다.

목차

-

출판사 서평

밤은정말어둡기만할까요?

이책은밤을두려움의시간이아니라천천히감각을열어가는시간으로그려냅니다.
로즈할머니는셀레스틴에게별보다먼저밤의냄새를알려줍니다.
박하와솔잎,밀밭과숲의냄새,부서진햇살과개양귀비냄새를이야기하며‘밤은참아름다울수도있다’고말하지요.
처음에는밤에무슨냄새가나냐며투덜대던셀레스틴도이내새끼를찾는뾰족뒤쥐와가면올빼미의깃털,플라타너스와나무딸기냄새를발견합니다.
밤이더는무서운공간이아니라새로운감각을만나는세계로바뀐거예요.
이어지는산책길에서로즈할머니는반딧불이를가리키며별같다고말합니다.
손을뻗으면닿을듯한작은빛들은어둠속에도아름다움이숨어있음을조용히일깨워줍니다.
셀레스틴은밤이무섭고,로즈할머니는낮이외롭습니다.낮에는자신이쓸모없는사람처럼느껴진다는할머니의고백앞에서셀레스틴은말합니다.
“하지만할머니가없었다면제삶은지금같지않았을”거라고요.
누군가를바꾸려하지않고서로의마음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는두존재의대화는이그림책이전하는가장큰위로입니다.
함께걸어주는일,이야기를들어주는일,곁을내어주는일이한사람의세상을얼마나달라지게하는지를담담하게보여줍니다.

두려움은용기로,외로움은우정으로!

매일밤,로즈할머니는먼저세상을떠난남편폴의사진에손가락으로뽀뽀를하며하루를마무리합니다.
가족사진에도다정한인사를건넨뒤벽시계종이열한번울릴때불을끄는것.할머니의오랜밤의루틴이죠.
그러던어느날,한밤중난데없는소리에잠을깬할머니는방안을맴도는꼬마박쥐셀레스틴과마주합니다.
밤을무서워해갈곳을잃은셀레스틴에게할머니는함께밖으로나가보자고손을내밀지요.
처음에는할머니뒤에숨어떨기만하던셀레스틴은밤의냄새를맡고,별빛을바라보고,숲의소리에귀기울이며조금씩밤과친구가되어갑니다.
그리고마침내자신을“로즈할머니의친구셀레스틴”이라고당당히소개할만큼한뼘성장하지요.
두려움을마주하는용기는누군가가곁에있어줄때더욱커질수있다는사실을이책은따뜻하게들려줍니다.

세대를잇는우정,밤을물들이는아름다운그림

섬세한펜선과감각적인패턴,독창적인색채로사랑받는세계적인일러스트레이터파니뒤카세는이작품에서도밤을눈부시도록아름답게그려냅니다.
검은색과빨간색,그리고노란색이어우러진화면은밤을두려움이아닌포근한풍경으로바꾸고,로즈할머니와셀레스틴의감정을섬세하게비춰주지요.
그림한장한장은마치한편의회화를감상하는듯한아름다움을선사하며,독자는어느새셀레스틴과함께밤길을걷고있는듯한기분을느끼게됩니다.
특히마지막에로즈할머니와셀레스틴,이웃집소년오스카가함께차를마시는장면은나이와종을뛰어넘어마음을나누는관계의힘을보여줍니다.

아이와어른이함께읽는올에이지그림책

《아름다운밤을알려줄게》는밤을무서워하는아이에게용기를,외로움을안고살아가는어른에게는다정한위로를건네는올에이지그림책입니다.
무엇보다이책은두려움을이겨내라고말하지않습니다.대신“내가네옆에있을게.”라는한마디로누군가와함께걷는용기를이야기하지요.
밤은여전히어둡지만,셀레스틴은더이상혼자가아닙니다.
마지막책장을덮고나면독자역시누군가의손을잡고천천히밤길을걸어보고싶을거예요.그리고문득오래잊고지낸다정한한마디를떠올리게될것입니다.
“걱정하지마,내가네옆에있을게.”라는말을요.
잠들기전아이와함게읽으면밤이조금더다정하게느껴지고,어른에게는잊고지냈던누군가의온기를떠올리게하는그림책《아름다운밤을알려줄게》는조용한위로가필요한모든독자에게오래도록마음에남을특별한밤을선물할것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