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원작:안데르센
덴마크오덴세의빈민가에서태어났다.제대로된교육도받지못하고,대개는혼자집에서공상하거나,자기만의작은극장을갖고놀거나인형옷을만들어놀았다.가수나배우가되고싶어열네살에무작정대도시코펜하겐으로가여러극단을찾아다니지만타고난재능이없고,못생겼다는이유로매번퇴짜를맞았다.14세때코펜하겐의덴마크왕립극장의단원이되어배우의꿈을키우지만변성기가오면서글쓰기에집중하게된다.1822년완성한희곡『알프솔』은상연에적합하지않다는평을들었지만,그의재능을알아본정치가요나스콜린과국왕프레데리크6세의도움으로본격적인공부를시작한다.1827년에는시「죽어가는아이」가코펜하겐신문에실렸다.여행을즐긴안데르센은유럽곳곳을누비며이때의경험을토대로1835년서른살에첫소설『즉흥시인』을발표하며유럽에이름을알렸다.같은해에『어린이를위한동화』를발간했으나,처음엔비난받기일쑤였다.교육적,계몽적측면보다환상적묘사에힘을실은동화는외면받던시대였다.하지만잇달아기발하고독특한자신만의창작동화를발표하며명성을떨쳤다.오늘날안데르센은구전민담의원형을넘어서서‘동화’장르를개척한‘동화의선구자’로인정받고있다.『못생긴새끼오리』,『눈의여왕』,『성냥팔이소녀』,『빨간구두』,『나이팅게일』등생전에남긴200여편의동화는‘불멸의이야기’라는찬사를받으며100여개가넘는언어로번역되었다.동화뿐만아니라소설,시,극작등다양한분야에서활약한그는자신이관찰하고상상한모든것을현실로불러들이고,이를생동감있게묘사하는데천부적인소질을타고난작가이자예술가이다.1875년친구인멜히오르가(家)의별장에서죽음을맞이할때까지덴마크국민들의크나큰사랑을받았으며그의장례에는국왕내외도참석했다.
저자:김이경
그림:아멜리팔리에르(AmelieFaliere)
파리에티엔미술학교(EcoleEstienne)에서비주얼커뮤니케이션을전공한정통파그림작가.
어린이가글자를인식하는방법을연구해타이포의이미지를만들고,역동적캐릭터를부여한다.파리에살면서어린이책과잡지작업을병행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