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서부 해안 도시 낭트(Nantes)에서 태어나 바다와 그 너머 미지의 땅을 동경하며 성장한 후 19세에 법률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이주하였다. 그러나 그는 문학에 대한 열정에 사로잡혀 독서와 극장 순례에 시간을 할애하며 희곡, 오페라 대본, 소설 등을 발표하였다.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있던 베른은 34세에 열기구 ‘거인호’에서 영감을 얻어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을 써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후 그는 ‘별난 여행 시리즈(Extraordinary Voyages)’인 낭만적인 모험물 〈지구 속 여행(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1864)〉, 〈지구에서 달까지(From the Earth to the Moon, 1865)〉, 〈해저 2만리(Twenty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 1869)〉, 〈신비의 섬(The Mysterious Island, 1875)〉 등을 발표하여 전세계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작가는 공중 비행, 해저 탐사, 달세계, 우주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훗날 현실에서 이루어진 비행기, 잠수함, 텔레비전, 달여행, 우주여행 등을 작품 속에 먼저 선보여 독자들을 흥미진진한 공상의 세계로 이끌었으며, 이로 인해 과학 모험 소설의 아버지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