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두 쿰바의 옛이야기 (세네갈 월로프족의 민담과 설화로 만나는 서아프리카 구전문학)

아마두 쿰바의 옛이야기 (세네갈 월로프족의 민담과 설화로 만나는 서아프리카 구전문학)

$18.00
Description
아프리카의 역사와 전통을 기억하고 암송하는
‘그리오’ 아마두 쿰바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이야기
우리는 아프리카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여기 서구의 시각으로 왜곡된 아프리카가 아닌 아프리카인이 아프리카의 방식으로 들려주는 아프리카 이야기가 있다. 세네갈의 시인이자 작가인 비라고 디오프가 그리오인 아마두 쿰바에게 들은 이야기에 자신의 문장을 보태어 프랑스어로 번역한 ?아마두 쿰바의 옛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문자가 없던 아프리카에서 역사와 전통을 기억하고 암송하는 일을 맡았던 ‘그리오’는 유산을 관리하는 자로 아프리카 구전문학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였다. 아마두 쿰바가 들려주는 세네갈 월로프족의 설화와 민담에는 우리나라 전래동화인 혹부리 영감, 토끼의 재판 등과 비슷한 소재의 이야기도 있고,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아프리카만의 이야기도 있다. 아프리카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삽화와 함께 아마두 쿰바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겸손한 태도로 자연과 전통을 지키려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오늘날의 잣대로 보면 비판의 대상이 될 만한 이야기도 있지만, 아프리카의 정체성과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긴 아프리카의 구전문학을 통해 아프리카의 문화와 정신을 만날 수 있다.
저자

비라고디오프

세네갈의시인이자작가,수의사,외교관.
1906년당시프랑스식민지였던세네갈의다카르근교에서출생했다.1920년대말프랑스툴루즈대학에서수의학을전공해서수의사가되었고,1933년네그리튀드N?gritude운동의신호탄이자이론적모태가된문학잡지《흑인학생L'?tudiantnoir》에합류했다.이때디오프는전투문학보다는흑아프리카의구전문학유산보존에관심을두었다.
프랑스유학후세네갈로귀국한디오프는수의사로근무하다가2차세계대전에강제징집되었다.전쟁중에디오프는고향땅을그리워하며그리오인아마두쿰바에게들은이야기를프랑스어로번역하고자신의문장을보태어동화집을펴낸다.이때《아마두쿰바의옛이야기》(1947)와그후편《아마두쿰바의새로운옛이야기NouveauxContesd'AmadouKoumba》(1958)가출간되어아프리카옛이야기에대한세계적인관심을불러일으켰다.
세네갈독립(1960)직후튀니지주재초대세네갈대사로임명되어외교관으로활동하다가,《고쳐진펜LaPlumerabout?e》(1978)을기점으로왕성한집필활동을재개하며다양한분야에서활발한문학활동을펼쳤다.‘프랑스령서아프리카문학대상’,‘흑아프리카문학대상’등각종문학상을수상했고,프랑스최고권위의훈장인레지옹도뇌르훈장을받았다.

목차

옮긴이서문6

01들어가는이야기…13
02암나귀하리…18
03어떤판결…29
04마멜…43
05응고르와콩…57
06엄마악어…64
07잘못된만남I…77
08잘못된만남Ⅱ…87
09잘못된만남Ⅲ…97
10잘못된만남Ⅳ…104
11하이에나의창…114
12하이에나의심부름…122
13선행의대가…131
14토끼의간계…141
15꼬마신랑…158
16진실과거짓…170
17암사슴과두사냥꾼…180
18쿠스의요술바가지…206
19아버지의유산…218
20사르장…232

미주257
비라고디오프연보261

출판사 서평

서구적시선으로왜곡된아프리카가아닌
아프리카인이아프리카의방식으로들려주는아프리카이야기

세네갈월로프족의민담과설화로만나는서아프리카구전문학
프랑스령서아프리카문학대상수상작(1949)

‘음유시인그리오가죽으면도서관하나가사라진다.’문자가없던아프리카에서부족의역사와전통을기억하고암송하는일을맡았던‘그리오’는아프리카구전문학에서없어서는안되는존재였다.세네갈의시인이자작가인비라고디오프는그리오인아마두쿰바에게들은세네갈월로프족의민담과설화를프랑스어로번역출간한?아마두쿰바의옛이야기?로1949년에‘프랑스령서아프리카문학대상’을받았다.당시이책은서구의시선으로왜곡된아프리카가아닌아프리카사람이아프리카의방식으로알려주는아프리카이야기라는점에서세계적인관심을불러일으켰다.
우리나라전래동화인혹부리영감,토끼의재판,흥부놀부와비슷한‘마멜’,‘선행의대가’,‘쿠스의요술바가지’와같은이야기도있고,‘어떤판결’,‘진실과거짓’,‘아버지의유산’처럼인생을살아가면서필요한삶의지혜를알려주는이야기도있다.또한이슬람정서에뿌리를둔신붓값,할례등을소재로한이야기도있어문화의다양성을경험하며이해의폭을넓힐수있다.

“어머니대지에깊이뿌리내린나무만이
잘자랄수있다는사실을깨닫고잊지않기를바라며”

오랫동안프랑스와영국의식민지였던탓에아프리카구전문학에는아프리카사람들을소위‘문명화’시키려는외세에맞서고유한전통과사상을지키려는이야기도있다.아마두쿰바의이야기를통해비라고디오프가독자에게들려주고싶은말은(저자가두딸에게남긴말처럼)스스로가어디서왔으며어떤정체성을지니고있는지제대로알아야온전하게성장할수있다는것이다.아프리카사람들의정체성과세계관이고스란히담긴이옛이야기를통해아프리카의문화와정신을좀더이해하고,자연과전통을대하는아프리카사람들의겸손한태도와만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