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 미술관 : 뇌를 알면 명화가 다시 보인다

내 머릿속 미술관 : 뇌를 알면 명화가 다시 보인다

$18.54
저자

임현균

기계공학을시작으로척수손상,협심증,혈압계,시각,아동운동발달,사이버멀미(뇌파)까지다양한분야를연구하고세계적인저널에논문도활발하게쓰고있는현역과학자이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책임연구원으로원내에서센터장,단장,소장등다양한직위를역임했고,전기전자공학자협회가상현실분과(IEEE3079.1)의장,(사)아동운동과학기술연구회회장등을수행중이다.
주말화가로개인전,단체전...

목차

들어가며_7

제1장뇌,보고싶은것만보다
〈이삭줍는여인들〉에등장하는농부의숫자는?_14/그림하나로2천억원을받을수있다고?_28/할머니와할아버지만보이나요?_49/뇌는천재일까아니면바보일까?_63/알파고에서인공지능이그린그림에이르기까지_78

제2장뇌,그림에공감하다
우리가비극을선택하는까닭은_90/공감능력은어떻게자라나나_96/공감을잘한다는것은_105/공감하는사람이오래산다_117/공부잘하는아이를넘어성공하는사람으로키우는비결_123

제3장뇌,그림을비틀어기억하다
피카소그림같은우리뇌의기억법_136/기억은진화하고,왜곡되고,조작된다_155/어디에선가본듯한그림,데자뷔_167/머릿속에쉽게그림을저장하려면_176/그림의주인은기억하는사람이다_193

제4장뇌,상상을하다
좋은질문을찾고상상할수있는능력_202/위대한화가는다른화가의생각을훔친다_215/상상에도법칙이있다_224/창의력과상상력은한몸일까?_236/보이는것을뛰어넘는상상_253

제5장그림으로사치하는뇌
예술의감동은모두가누릴수있습니다_268/건강한영혼을위한사치_277/행복지수,문화지표그리고작은사치_286/아름다움이라는욕망_300/그림을아는,명품같은사람_313

마치며_327
이책을추천하며
나는그의뇌가궁금하다(임병걸)_329/첫독자가알려주는이책을현명하게읽는법(박한표)_333
주_336
찾아보기_340

출판사 서평

밀레의〈이삭줍는여인들〉속등장인물은몇명일까?

평화로운목가적풍경의상징과도같은밀레의〈이삭줍는여인들〉.누구나그그림을떠올리면편안한전원과그속에서의사람들이그려진다.그런데…과연정말그럴까?〈이삭줍는여인들〉은평화로운농촌풍경을그린그림이며,그림속등장인물들도여유와낭만을즐기고있을까?《내머릿속미술관》은도발적인이야기로책의문을연다.우리의머릿속에자리하고있는편견을드러내는한편으로,왜그런편견을가지게되었는지탐구해나간다.그래서,〈이삭줍는여인들〉의등장인물은몇명이냐고?이그림은어떤의미를가지고있냐고?궁금함을참지못하겠거든지금바로,이책의14쪽을펼쳐보자.

뇌과학과고전미술의유쾌한융합!

‘과학하는미술가’답게지은이는뇌과학과미술의경계를자유로이넘나든다.명화를중심으로그림이야기를들려주다가도,다른한쪽에서는그림을보는동안일어나는우리머릿속의변화에대해살핀다.뇌는왜보고싶은것만보는지(1장),우리는그림에어떻게공감하는지(2장),그림을기억하는머릿속의과정(3장)과뛰어난상상에이르는방법(4장),그림이라는우리뇌가사치하는법(5장)을주제로각각5편씩의이야기를실었다.평범한사람들에게다소어렵게느껴질수있는과학이야기조차이책에서는재미있고즐겁다.예술가의관점에서설명한까닭에딱딱하지않고이해하기쉽기때문이다.그림이야기는또어떤가.과학자도이해할수있는명화에대한쉬운설명은삼척동자라고할지라도자연스레고개를끄덕이게만든다.

우리머릿속을공부하자.그림이다시보일테니!

우리는지금까지그림을설명하는책도,과학의입장에서뇌의반응을이야기하는책도모두보았다.아쉽게도모두반쪽뿐인느낌이었다.예술과과학모두전문적인영역인까닭에그둘을하나로묶어서설명하는,이를테면‘과학하는미술가’의책과같은것은아직읽지못했으므로.드디어여기,《내머릿속미술관》이나왔다.과학자의관점에서미술을,미술가의입장에서과학을바라보고융합하여,명화와과학을적절히잘버무려낸새로운시도다.그림에대한해설은물론이고,그림을보고아름다움을느끼는우리를분석해낸미술가임현균.지식의습득을넘어고정관념을탈피해나가는자신을확인할수있는과학하는미술가의예술기행속으로떠나가보자.

추천사

작가임현균은과학자의눈으로접근하는방법과과정을우리에게설명하고있습니다.뇌과학을출발점으로삼아우리가평소궁금해하던여러소재들을과학을동원해서신나게이야기를풀어갑니다.그림을해석하는것은물론,궁금했던그림을보고아름다움을느끼는우리들까지분석해냅니다.매번정보의습득에만머물던고정됨에서벗어날수있었던만담.과학하는미술가의예술기행을여러분에게마음편하게추천합니다.
-안현배(예술사학자,작가,『미술관에간인문학자』저자)

조선후기최고의르네상스형지식인이었던추사김정희는생전에“천자루의붓이닳았고,열개의벼루밑이뚫렸다”고했다.이책의저자는본인의책을‘게으른뇌의예술탐험서’라고소개했지만정작이책을펴낸임현균박사의뇌야말로세상에서가장부지런한뇌가아닐까싶다.그의말대로그림과뇌에관한이야기이지만절대로고리타분하거나난해하지않고,손아귀에서잔모래가시나브로빠져나가듯술술읽히는흥미진진한그림이야기이므로세상사람모두가이책을읽었으면좋겠다.반드시.
-임병걸(시인,前KBS부사장,『시로읽는경제이야기』저자)

지식은구글이나네이버에있으니언제든지찾아낼수있다고말한다면지식이창조로이어지는메커니즘을잘모르는것이다.사람을닮은인공지능ChatGPT가위협하는이시대에임현균박사의책은우리스스로가자각하도록만든다.이책을통해그림에대해,우리의뇌에대해많이이해하게되었다.
-박한표(우리마을대학이사장겸인문운동가,前프랑스문화원장)

포스트휴먼과의공생을고민하는시대.사람에게행복과감동을안겨주는예술의역할은더욱중요하다.예술은곧두뇌의향연이다.이책은시각예술인그림이두뇌에어떻게스며드는지알려주면서예술과인간전반에대한이야기를펼쳐낸다.
-김세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포스트휴먼의초상』저자))

임현균화백과함께하는명화산책로의끝에는풍요와행복이덤으로따르는스스로완성으로나아가는과정이라는큰선물이있다.드샤르댕의『인간현상』이미련없이이책에자리를양보할것임에틀림없다.책을통한의식의진화를경험해보자.
-이순석(ETRI책임연구원,디지털건축가,『공학의시간』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