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인도.지상최대의두제국
오랜역사속에거대한두대국이있었다.엎치락뒤치락하며세계인구의1,2위를차지했던이두나라의총생산은세계총생산의절반에육박했고,한나라의총생산만으로서유럽전체의총생산을뛰어넘었다.일찍이산업혁명을달성하고세계를무대로활동했던제국주의국가들조차근대초기에는이두나라의생산력을넘어설수없었다.
거대한두제국,중국과인도는서구제국주의국가들은물론동양의작은나라일본에비해서도산업화와근대화에늦어지면서중국은반식민지로,인도는아예영국의식민지로전락하는수모를겪어야했다.인구에비해두나라가세계무역에서차지하는비중은한때1%미만에서2~3%대까지떨어졌고(현대국가성립직후),두나라는세계의관심을한몸에받으면서도오랜시간수렁속에서어둠의터널을지나야했다.
PivottoAsia.다시,아시아의시대가돌아왔다
세계는항상두나라를주목하고있었다.압도적인차이로세계인구의1,2위를차지한두나라는중국은사회주의,인도는민주주의체제를선택함으로써마침냉전시대동안체제경쟁의장이되기도했다.많은개발도상국에서는중국과인도가운데어느나라가자신들의모델이될수있을지지켜보았다.중국은공산주의초기실험이실패하면서한때기대수명이30대에머무를정도였고,아사자도대량발생하는국가였다.그러나개혁개방이후중국의고도성장은수십년째이어지고있고,중국과인도의격차는나날이벌어지고있다.서구자본주의진영은공산주의체제의한계를언급하며인도의장래에기대를걸고있지만과거를극복하지못하고있는인도의미래는결코밝지만은않다.한편,중국은미국에이은세계2위의강대국에올라섰지만,너무이른그들의자부심표명은세계인들로하여금경계심과거리감을두도록만들고있다.
중국과인도는어떻게오늘을맞이했고,그들의미래는어떻게될것인가
중국경제와인도경제에대한사람들의관심은끊이지않았지만어느한쪽만으로도다루기에거대한주제였기에두나라의경제성장과미래를본격적으로비교한책을아직만날수없었다.30년넘게아시아경제를연구해온저자는양국의역사,사회,문화적배경에서부터경제,사회구조,그리고경제정책과산업및기업연구를통해두나라경제를세밀히분석해냈다.결국,전세계인이가지고있는관심사는다음과같다.인도경제는중국경제를넘어설수있을까,그리고중국경제의지금과같은고도성장은지속가능할까.《두갈래의길》은세계인의이오랜질문에대한혜안(慧眼)을제시하여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