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 (속수무책 딸의 마지막 러브레터)

애자 (속수무책 딸의 마지막 러브레터)

$10.57
Description
영화 '애자'의 감동을 소설로 만나다!
천방지축 딸과 억척스러운 엄마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소설『애자』. 2008년 부산영상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화 '애자'를 그대로 옮기는 것에 머물지 않고, 소설만의 장점과 즐거움을 충실하게 구현하였다. 평생 원수같이 지내온 모녀가 결국은 서로에게 가장 필요했고 사랑했던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화해의 순간을 통해 감동을 선사한다.

소설에는 영화의 러닝타임 때문에 잘려나간 장면들이 복원되어 있을 뿐 아니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성찰과 노련한 묘사, 상상력을 덧입혀 영화를 보는 즐거움과는 또 다른 소설 읽기의 재미를 살렸다. 깡과 똘끼로 무장한 스물아홉 딸, 부산 아지매계를 평정한 쉰아홉 엄마. 두 여자의 징글징글한 공방전과 얼렁뚱땅 화해모드가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낸다.

고등학교 시절 '부산의 톨스토이'로 이름을 날렸던 박애자. 소설가의 꿈을 품고 서울로 상경했지만 지방신문 당선 경력과 바람둥이 남자친구, 산더미 같은 빚만 남은 스물아홉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깡다구 하나는 죽지 않은 그녀의 유일한 적수는 바로 엄마 최영희. 구박만 하는 엄마에게 회심의 일격을 준비하고 있던 애자는 오빠의 결혼식장에서 통쾌한 복수를 감행하지만, 콧노래를 부르며 귀가하던 그녀에게 엄마가 쓰러졌다는 연락이 오는데….
저자

송화진,정기훈

저자송화진은1978년에태어난건분명하지만어디에서태어났는지는잘모른다.중앙대문예창작학과에서소설을전공하고오랫동안문학전문편집자,출판기획자,대필전문가로일하며책밥을먹어왔다.시나리오속애자를보는순간자신의이야기라고느꼈고,덕분에신들린듯글로풀어낼수있었다.'애자'는그녀의이름으로나온첫책이다.

목차

목차
부산의똘스또이
뭘꼬나보세요
청춘막장박애자
제가잘돌볼게요
기막힌동거
내사랑양서방
메스를들다
내리막길인생
최여사왜그래
엄마,안녕
깐따삐야꼬쓰뿌라떼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2009전국민을사로잡을올가을첫감동
화제의영화를소설로만난다!
제작때부터‘시나리오좋다!’는입소문으로화제가되었던영화는세상무서울것없는천방지축딸과모질고억척스러운엄마의갈등과화해를그린리얼감성무비.평생원수같이지내온모녀가결국은서로에게가장필요했고사랑했던존재라는것을깨닫는화해의순간을통해그어떤영화보다강력한감동을전한다.소설는영화속웃음과눈물을200%담아내는데성공한작품.러닝타임때문에어쩔수없이잘려나간장면들까지완벽하게복원했을...
2009전국민을사로잡을올가을첫감동
화제의영화를소설로만난다!
제작때부터‘시나리오좋다!’는입소문으로화제가되었던영화는세상무서울것없는천방지축딸과모질고억척스러운엄마의갈등과화해를그린리얼감성무비.평생원수같이지내온모녀가결국은서로에게가장필요했고사랑했던존재라는것을깨닫는화해의순간을통해그어떤영화보다강력한감동을전한다.소설는영화속웃음과눈물을200%담아내는데성공한작품.러닝타임때문에어쩔수없이잘려나간장면들까지완벽하게복원했을뿐아니라,캐릭터에대한깊은성찰과노련한묘사,상상력을덧입혀영화보는즐거움과또다른소설읽기의맛을충실하게살렸다.영화보다한층더풍부하고깊은감동으로전국민의감수성을자극할예정이다.
“내이름가지고놀리면디진다!”
그이름조차심상치않은리얼스물아홉
한시대를풍미했던여인들에겐공통점이있다.빼어난미모,범상치않은성격,그리고촌스러운이름!속‘영자’,의‘금자’,그리고애자!할머니의할머니도안쓸것같은이촌스러운이름의스물아홉아가씨는가진거라곤깡과자존심뿐인인물이다.타고난글솜씨와천부적인싸움실력으로눈부신10대시절을보냈지만서른이다된지금은지방신문당선경력과바람둥이남자친구,산더미같은빚뿐인그야말로청춘막장신세.가진건쥐뿔도없으면서자신감은항상만땅인‘애자’는현실적인그이름만큼이나오늘을살아가는대한민국청춘들의모습을사실적으로묘사하는한편,사면초가의상황에서도특유의씩씩함과깡다구로인생의터닝포인트를만들어가며또다른희망의메시지를전한다.
청춘막장애자씨VS인생끝물영희씨
징글징글한두모녀의갈등과화해,사랑이야기
깻잎머리여고시절부터학생주임자동차를박살내며쌓아온깡과똘끼로무장한스물아홉딸,수틀리면화투판뒤집는건기본,아무데서나목청세우고말안듣는것들은사정없이뒷덜미를낚아채는일명‘모가지신공’으로부산아지매계를평정한쉰아홉엄마.30년나이차이를무색하게만드는두여자의징글징글한공방전과얼렁뚱땅화해모드는때론웬수가되고,때론친구가되는우리시대모녀들의단면을리얼하게반영하며공감대100%의웃음과정감을이끌어낸다.그동안수많은매체속에서사랑스럽고인자하게만그려졌던딸과엄마의이미지를뒤집는현실감각만점의두여자‘애자’와‘영희’는올가을독자들에게가장강력한모녀캐릭터로기억될것이다.
영화는소설과다르다!
읽는재미를충실하게살린작지만강한소설
소설는영화를단지복사하는수준에머물지않고소설만의장점과즐거움을충실하게구현한작품이다.오랫동안그림자작가로일해온저자의내공이가감없이발휘되어소설에활기와깊이를더했다.소설특유의호흡을위해시나리오에없는대사와장면을써넣을때는일일이부산토박이친구들에게물어가며수정을거듭했을정도로리얼리티와읽는맛을살리는데중점을뒀다.영화를이미본독자에게도,영화를보지못한독자에게도특별한재미와감동을선사하는데부족함이없을것이다.
[줄거리]
고등학교시절‘부산의톨스토이’로이름을날렸던박애자.소설가의꿈을품고서울로상경했지만고리짝적지방신문당선경력과바람둥이남자친구,산더미같은빚만남은스물아홉으로하루하루를보내고있다.갑갑한상황에서도깡다구하나는죽지않은그녀의유일무이한적수는바로엄마최영희.
눈만뜨면‘소설써서빤스한장이라도사봤나!’하고구박하는엄마에게회심의일격을준비하고있던애자는오빠의결혼식에서상상초월의이벤트를벌이고,결혼식장은아수라장이된다.통쾌한복수를마치고콧노래를부르며귀가하던그녀에게엄마영희가쓰러졌다는연락이오고,병원으로달려간그녀에겐더욱놀라운소식이기다리고있었는데…….
상상도하지못한엄마의이별통보.
있을땐성가시고,잔소리가지겹기만하던…….
“과연내가,그녀없이살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