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 호르헤 베르고글리오와의 대화

교황 프란치스코 호르헤 베르고글리오와의 대화

$14.93
Description
낮은 곳에서 천상과 지상을 잇는 메신저로 살아온 휴머니스트 교황의 사랑, 부드러운 혁명
호르헤 베르고글리오와의 대화 『교황 프란치스코』. 이 책은 예수회 신부라고 부르기보다 자신과 좁은 길을 함께 걷는 사람들, 양떼 신자들을 이끌고 믿음을 전파하는 ‘목자’라 부르고 싶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생에 대한 증언을 담은 책이다. 프란치스코가 교황 선출 이전인, 아르헨티나 추기경 재직 시절 종교전문기자 프란체스카 암브로게티와 세르히오 루빈과의 대담을 엮은 교황의 삶과 생각이 들어있는 공식 전기이다.

2103년 3월, 시리아 출신의 교황이 선출된 이후 1282년 만에 비유럽권 출신이자 가톨릭교회 역사상 최초의 미주 출신,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 선출되었다. 심한 피부병 때문에 온 얼굴이 혹으로 덮혀 있음에도 개의치 않고 입을 맞추는 장면, 청소년들과 셀카를 스스럼없이 찍는 모습 등 부드러운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행적을 성직자라는 이름 뒤에 가려져 있는 인간 교황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내었다.

이 책은 교황의 연대기를 바탕으로 5가지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이탈리아를 떠나 아르헨티나의 땅을 밟으며 시작된 이민자의 아들로서 느낀 자신의 뿌리와 연개감의 중요성, 부모로부터 배운 노동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사제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이 생생히 묘사되어있다. 또한, 이 시대 종교의 역할에 대한 교황의 신념이 소개되어있으며, 우리 사회를 망치는 소통의 부재와 편견에 대해 비판도 서슴치 않았다. 더불어, 전쟁과 이념 갈등 등으로 힘든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교황 프란치스코의 삶과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은 책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념을 가지고 매달리고 있는 만남과 통일성에 대한 주제가 잘 드러나 있다. 사람들 간의 조화된 상태를 중시하고 각자의 개성과 사랑으로 타인의 물적, 정신적 성장을 위해 협력해야 함을 강조한다.
저자

교황프란치스코

저자교황프란치스코(호르헤베르고글리오)는1936년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이탈리아출신이민자의아들로태어났다.대학에서화학을공부했지만일찍이품었던종교적소명에따라1958년예수회에입?문해1969년에사제서품을받았다.이후예수회르헨티나관구장을지냈으며(1973~1979),산미겔철학신학대학학장겸산미겔교구파트리아르카산호세본당주임사제로활동하였다(1980~1986).
부에노스아이레스대교구보좌주교(1992)와주교(1997)를거쳐대교구장이되었다.2001년추기경에서임되었고,아르헨티나주교회의의장을지냈다(2005~2011).교황베네딕토16세가사임한후소집된추기경단의콘클라베에서5번의투표끝에불과이틀만인2013년3월13일제266대로마가톨릭교회의교황으로선출되었다.시리아출신교황인그레고리오3세이후1282년만에탄생한비유럽권출신교황이자가톨릭교회역사상최초의미주출신,최초의예수회출신교황이된것이다.공식교황명인‘프란치스코’는교황명으로서이제까지한번도사용되지않은이름으로,청빈·겸손·소박의대명사인‘아시시의성프란치스코’를따르겠다는교황의의지를표명한것이다.그굳건한의지가이끄는대로‘가난한자들을위한가난한교회’를만들기위해노력하고있으며,트위터를통해전세계수많은이들과도교감하고있다.가난하고고통받는이들곁에서사랑과위로의말을전하는‘목자’로,전세계에부드러운혁명을일으키는‘가톨릭의어진수장’으로많은이들의벗이자귀감이되고있다.

목차

목차
서문|진실한‘목자’의사랑을증언하나니
대담자의글|가장높은곳을바라보게하는교황이시여!
제1부가족의탄생
호르헤베르고글리오,그가족의탄생|언제까지나노동중심의삶이어야|고통을대하는그리스도인의자세
제2부믿음의봄
먼저찾아오신하느님그리고위대한결단|가치중심적인,성장지향적인교육|성숙한삶,인내를이룬다는것
3부살아있는가톨릭
이데올로기너머에서살아있는가톨릭|가톨릭교리와윤리,이를둘러싼논쟁들|사제독신제의미래와‘죄를향한사랑’
제4부사랑그리고만남
아르헨티나의전진을위한조언|우리는모두만나야한다|높고따뜻한사랑의출처,‘교황의사생활’
제5부희망의증거
형제의나라로향하는험한길|아르헨티나의오랜암흑을마주하다|새로운미래,더욱새로운희망으로
부록|마르틴피에로를통한성찰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이해인수녀,차동엽신부추천화제작!★★★★★
휴머니스트교황의삶과생각을담은
최초의공식전기!
교황프란치스코의삶과생각을인터뷰형식에담은이책은우리모두가꼭?한번읽으면좋을‘위로의지혜서’이며‘사랑의잠언서’입니다.지성과덕성을고루갖춘인품의향기,이웃사랑에도말보다는행동으로앞서는교황님의일상과실천적노력이구체적으로그려져감동을주는책입니다.항상가난하고힘없는이들을먼저챙기는프란치스코의겸손과유머,진지한인생철학이알기쉽게정리된이책을통...
★★★★★이해인수녀,차동엽신부추천화제작!★★★★★
휴머니스트교황의삶과생각을담은
최초의공식전기!
교황프란치스코의삶과생각을인터뷰형식에담은이책은우리모두가꼭한번읽으면좋을‘위로의지혜서’이며‘사랑의잠언서’입니다.지성과덕성을고루갖춘인품의향기,이웃사랑에도말보다는행동으로앞서는교황님의일상과실천적노력이구체적으로그려져감동을주는책입니다.항상가난하고힘없는이들을먼저챙기는프란치스코의겸손과유머,진지한인생철학이알기쉽게정리된이책을통해서우리또한먼저사랑하고먼저용서하고먼저감사하는새사람으로거듭나는행복을맛볼수있기를믿고바라고기도합니다.
_이해인(수녀,시인)
이책은교황프란치스코가교황선출이전에추기경서임을즈음하여두명의신문기자와나눈,깊이있는대담집입니다.저는이글을읽으면서최근세간에‘유쾌한충격’이되고있는교황의파격적인행보가이미준비된센세이션임을확인하는기쁨을누렸습니다.종교적인영역을넘어문화와사회,나아가글로벌이슈들을넘나드는기자의예리한질문에교황프란치스코는자유자재로변신하며막힘없이답합니다.때로는자상한아버지처럼,때로는진리를논하는현자처럼,때로는사랑으로행동하는실천가처럼.그런의미에서교황이전하는따뜻한메시지는모든이에게열려있습니다.쾌히일독을권합니다.
_차동엽(인천가톨릭대학교교수·미래사목연구소소장)
휴머니스트교황의따스한사랑그리고부드러운혁명
〈타임〉선정‘올해의인물’,페이스북‘올해최고의화제인물’,트위터팔로워가천만명인유명인사,극심한피부병으로온얼굴이혹으로뒤덮인이에게입맞추는휴머니스트,노숙자를만나러잠행을하는사제,청소년들과셀카를찍는신세대할아버지…….취임1년도되지않아다양한모습으로전세계에‘부드러운혁명’을일으키고있는교황프란치스코!그의이름뒤에가려진‘인간’교황에대한모든궁금증을해소시켜줄수있는최초의공식전기가세상에나왔다.교황이아르헨티나추기경으로재직하던시절,저명한종교전문기자인프란체스카암브로게티,세르히오루빈과장장2년에걸쳐나눈대담을엮은《교황프란치스코ELPAPAFRANCISCO》가바로그것이다.2010년아르헨티나에서초판이출간된이책은2013년프란치스코의즉위를기념해재출간되면서전세계20여개국이번역출간한화제작이다.각장에는교황프란치스코의조부모사진에서부터어린시절의가족사진,중학교시절,테데움강론,빈민촌봉사,지하철에서의서민들과의만남,세족식등교황의일생과족적을생생하게엿볼수있는사진들이배치되어있다.
이책에서교황은가톨릭의수장이기이전에호르헤베르고글리오라는한인간의고비고비에서벼려진깨달음을생생한육성으로들려준다.태초의첫마음인사랑을실천하기위해‘낮은자의삶’을껴안은어느순례자의진솔한고백!그울림이지금이시대,불안에흔들리는지상모든이들에게뜨겁게전해질것이다.
‘가난한자들을위한가난한교회’를몸소실천하며정치/사회등이념갈등으로‘폭발하는세계’에용기있는‘일침’으로우리의머리를깨우고가슴을두드리는교황프란치스코!이민자의아들로,격동의시대를통과한한인간으로,사랑넘치는사제로올곧은길을걸어온교황프란치스코의뜨거운인생궤적을따라가보자.
권위와위엄을벗어던진‘인간’교황의솔직담백한자화상
지금까지의교황관련서적들이성직자로서의‘교황’의면모를그렸다면,《교황프란치스코》는교황이기이전에한인간으로서의내밀한자기고백을담았다.새롭고감동적인행보를이어가고있는교황을열렬히지지하고응원하는목소리가높아지고있는지금,우리가그의휴먼스토리에주목해야하는이유도여기에있다.
《교황프란치스코》에는아르헨티나로이민온조부모의삶에서부터폐부전으로사경을헤매던청년시절,성직자가되기로결심한순간,화학/문학교사로일하던시절,정치/경제적으로굴곡많던아르헨티나의추기경으로재직하던시절까지교황프란치스코의‘삶의결정적인순간’이파노라마처럼펼쳐진다.
또한이책에는가톨릭최고의종교전문기자인프란체스카와세르히오가2년간의밀착인터뷰를통해교감한‘인간’교황의웅숭깊은성찰이담겨있다.더불어교황과교류한다양한인물들과의인터뷰,역사자료,교황의논문이라는객관적인프레임을통해위엄과권위를벗은‘인간’교황을그리고있다.그러므로이책은교황프란치스코의생애에대한가장객관적이며생생한증언이라할수있다.이책을통해독자들은인생고민을함께해주는현자의모습,친구의모습,선생님의모습,신부님의모습을비롯해신앙을고백하는책임과의무를이행하는가톨릭사제,유머를잃지않는한어른의모습을재발견할수있을것이다.
더나아가주목해야할것은교황이전쟁과정치적/경제적/문화적혼란이라는시련을통해얻은뼈아픈깨달음이다.그깨달음이이혼돈의시대를거침없이비판하고우리들에게길을제시하는‘용감한지도자’로서의밑거름이되었기때문이다.2000년5월,정치적으로혼란스러웠던아르헨티나를흔들어깨웠던교황의테데움(Tedeum)강론에서도그만의‘낮지만곧은목소리’를생생하게들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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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간혹제스스로에게질문해봅니다.만약사회가당면한현실을외면하고슬픔에젖어한탄만한다면,모든것을피할수없는운명의길로생각하여원하는바를분명히표현하지않는다면,또희망이라고는찾아볼수없는작은기대에만족한다면어떻게될것인가를.이제우리는국가시스템이‘불신의그림자’라는큰그늘에갇혀버렸다는것을겸허히인정해야합니다.약속과발표는장례행렬과같이공허하기만합니다.모두가망자의일가친척만을위로할뿐막상아무도죽어넘어진자를일으켜세우려고하지않습니다.《본문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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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교황프란치스코》에는불신의시대,위기앞에서흔들리는우리들앞에‘이시대의사표(師表)’로가슴깊이자리한교황의인생과종교,사회,세계에대한통찰이올올이새겨져있다.
이민자의아들,사랑넘치는사제,가톨릭의어진수장으로
걸어온한생애가전하는행복한깨달음
《교황프란치스코》는총5부로구성되어있다.교황의연대기를바탕으로하나의주제에대한개인적인소회와세계관을풀어냈다.여기에는종교계의정치참여와같은첨예한주제에서부터어린시절,부모님과조부모님과의추억,교사로재직당시의에피소드,축구와탱고,이혼,낙태,사제독신제등다양한스펙트럼의심도깊은대화가수록되어있다.말미에수록된부록은교황이당시아르헨티나의교육계에전했던메시지로,지금을살아가는우리들에도유효한미래에대한비전과삶의지혜가담겨있다.
이책의서문은아르헨티나의랍비인아브라함스코르카가썼는데,여기에는종교를뛰어넘어‘목자’로서의교황프란치스코에대한존경심이여실히드러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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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예수회신부’라고부르기보다는자신과좁은길을함께걷는모든사람들,특히자신의양떼인신자들을이끌고믿음을전파하는‘목자’라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