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의 시대 뇌과학이 밝혀내는 예술과 무의식의 비밀

통찰의 시대 뇌과학이 밝혀내는 예술과 무의식의 비밀

$30.00
Description
무의식은 어떻게 예술에 매혹되는가?
뇌과학이 밝혀내는 예술과 무의식의 비밀『통찰의 시대』. 뇌과학의 연구 성과와 자서전이 결합된 책《기억을 찾아서》로 국내 과학서 시장에 큰 화제를 몰고 왔던 천재 신경과학자 에릭 캔델이 인류에게 아직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무의식의 세계를 과학, 예술, 인문학을 넘나들며 파헤친 책이다. 저자 평생의 연구 성과를 종합한 이 책은 마음과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커다란 두 축인 과학과 예술이 교류를 시작한 1900년 ‘세기말 빈’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묘한 관능미가 담긴 클림트의 그림, 불쾌하고 불안한 느낌을 주는 실레와 코코슈카의 그림 등 우리에게 친숙한 당대의 세 화가가 그린 초상화를 중심으로 과학과 예술이 어떻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인간의 무의식을 파헤치기 시작했는지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과학자와 예술가들이 인간의 무의식을 어떻게 밝혀내고 작품에 반영했는지,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미술 작품에서 화가와 관람자의 역할부터 심리학을 거쳐 뇌과학에 이르기까지, 서로 동떨어져 있는 듯 보이는 주제들을 하나하나 살펴본다. 시각과 감정에 따른 뇌의 반응을 조명하며, 뇌가 정보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천천히 그려냈다. 더불어 관람자가 미술을 지각하는 데에 인지심리학과 뇌생물학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비롯해 지각, 정서, 감정이입, 창의성 등을 현재 인류가 어느 정도까지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

에릭캔델

저자에릭캔델(EricR.Kandel)은세계적신경과학자.과학적분석이불가능하다고여겨져온기억의메커니즘을밝힌공로로노벨생리의학상을수상했다.그의연구성과는치매나기억상실등의질환을규명하고?치료할수있는길을열었다는점에서중요하게손꼽힌다.현재컬럼비아대학교교수이자하워드휴스의학연구소의선임연구원,컬럼비아대학교의대부속신경생물학및행동센터의초대소장을맡고있다.지은책으로회고록《기억을찾아서(InSearchofMemory)》와신경과학분야최고의교과서로꼽히는《신경과학의원리(PrinciplesofNeuralScience)》(공저)등이있다.특히《기억을찾아서》는미국국립아카데미‘최고의책’,〈로스앤젤레스타임스〉‘올해의책’,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올해의과학책’등으로선정되기도했다.컬럼비아대학교사회의료학교수인아내데니스와함께뉴욕에서살고있다.

목차

목차
서문
I무의식의감정을향한정신분석심리학과예술
01.내면으로돌아서다:빈1900
02.겉모습에감춰진진리의탐구:과학적의학의기원
03.주커칸들의살롱에서만나는빈의화가,저술가,과학자
04.머리뼈아래의뇌탐구:과학적정신의학의기원
05.마음,뇌를만나다:뇌기반심리학의발달
06.뇌와별개로마음을탐구하다:역동적심리학의기원
07.문학에서의내면의의미탐구
08.미술에묘사된현대여성의성욕
09.미술에묘사된심리
10.미술에서의에로티시즘,공격성,불안의융합
II인지심리학으로본예술앞에서의감정반응과시지각
11.관람자의몫을발견하다
12.관찰은발명이다:창작기계로서의뇌
13.20세기회화의출현
III생물학으로본예술앞에서의시각반응
14.뇌의시각이미지처리과정
15.시각이미지의해체:형태지각의기본구성단위
16.우리가보는세계의재구성:시각은정보처리과정이다
17.높은수준의시각과뇌의얼굴,손,몸지각
18.정보의상향처리:기억을이용한의미찾기
19.감정의해체:감정의기초요소탐색
20.화가는어떻게얼굴,손,몸,색깔로감정을묘사하는가
21.무의식적감정,의식적느낌,그것들의신체적표현
IV생물학으로본예술앞에서의감정반응
22.인지적감정정보의하향통제
23.아름다움과추함에대한생물학적반응
24.관람자의몫:타인의마음이라는내밀한극장에들어가다
25.관람자몫의생물학:타인의마음을모형화하기
26.뇌는감정과감정이입을어떻게조절하는가
V시각예술과과학의진화하는대화
27.예술의보편성과오스트리아표현주의화가들
28.창의적인뇌
29.인지적무의식과창의적인뇌
30.창의성의뇌회로
31.재능,창의성,뇌발달
32.예술과과학의새로운대화:우리자신을알기위하여
감사의말|옮긴이의말|주석
참고문헌|도판목록|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프로이트가이책을보았다면분명빠져들었을것이다!”
-올리버색스(신경과학자,《아내를모자로착각한남자》저자)
인간의무의식을이해하기위한첨단뇌과학과예술,인문학의통섭
노벨생리의학상을수상한세계적뇌과학자에릭캔델의
평생연구가집적된인류뇌과학의최전선
우리는왜예술작품을보고감동을느끼는것일까?그감동은우리의마음이느끼는것인가,아니면뇌의화학적반응일까?우리는대체어떻게지각하고배우는것일까?정서,감정이입,생각,의식의본질은무엇일까?
《통찰의시대(The...
프로이트가이책을보았다면분명빠져들었을것이다!”
-올리버색스(신경과학자,《아내를모자로착각한남자》저자)
인간의무의식을이해하기위한첨단뇌과학과예술,인문학의통섭
노벨생리의학상을수상한세계적뇌과학자에릭캔델의
평생연구가집적된인류뇌과학의최전선
우리는왜예술작품을보고감동을느끼는것일까?그감동은우리의마음이느끼는것인가,아니면뇌의화학적반응일까?우리는대체어떻게지각하고배우는것일까?정서,감정이입,생각,의식의본질은무엇일까?
《통찰의시대(TheAgeofInsight)》는뇌과학의연구성과와자서전이결합된책《기억을찾아서》(2009년국내출간)로국내과학서시장에큰화제를몰고왔던천재신경과학자에릭캔델이인류에게아직미지의영역으로남아있는무의식의세계를과학,예술,인문학을넘나들며파헤치는책이다.캔델은평생의연구성과를종합한이책에서마음과무의식을들여다보는커다란두축인과학과예술이교류를시작한1900년‘세기말빈’으로독자를안내한다.당시오스트리아빈은자유롭고풍족한문화를꽃피운유럽의문화적수도였다.뿐만아니라열린분위기속에서과학과예술이서로에게영향을미치며큰진보를이룬무대이기도했다.그러한시대를거치며예술에서는표현주의가,심리학에서는정신분석이,과학과의학에서는실험과관찰을토대로한접근법이자리를잡았다.
에릭캔델은우리에게친숙한당대의세화가(구스타프클림트,에곤실레,오스카어코코슈카)가그린초상화를중심으로과학과예술이어떻게대화를주고받으며인간의무의식을파헤치기시작했는지살펴본다.묘한관능미가담긴클림트의그림,불쾌하고불안한느낌을주는실레와코코슈카의그림,프로이트의정신분석이론과첨단뇌과학의연구성과는캔델의명쾌하고치밀한구성에따라한줄로자연스럽게엮인다.이를바탕으로캔델은미술작품에서화가와관람자의역할부터심리학을거쳐뇌과학에이르기까지,서로동떨어져있는듯보이는주제들을하나하나살펴본다.이러한흐름을통해독자들은과학자와예술가들이인간의무의식을어떻게밝혀내고작품에반영했는지,우리의의식과무의식은어떻게작동하는지이해할수있을것이다.
예술과과학이대화를시작한‘세기말빈’부터
첨단영상기법으로뇌의베일이벗겨지는현재까지
무의식을밝혀내기위한통찰의여정!
에릭캔델은《통찰의시대》에서시각과감정에따른뇌의반응을조명하고,뇌가정보를해체하고재구성하는과정을천천히살펴본다.이러한과정은컴퓨터의정보처리과정과비슷해보이지만,컴퓨터가결코모방할수없는인간만의창의적능력이다.각개인의창의성이야말로보편적인정서를자신만의특별한존재로인식하게하는열쇠다.그리고캔델은관람자가미술을지각하는데에인지심리학과뇌생물학이어떤역할을했는지를비롯해지각,정서,감정이입,창의성등을현재인류가어느정도까지이해하고있는지살핀다.
1부에서는‘빈1900’에서과학자와예술가사이에어떤상호작용이오고갔는지개괄한다.당대의자유로운분위기와과학자,예술가의열린태도는빈이모더니즘사상과문화의중심지가되는데기여했고,그러한문화는지금까지이어져내려온다.20세기를만든빈1900은미술,건축,심리학,문학,음악등예술의전분야에서과거의틀을벗고인간의내면을표현하는새로운형식을탐구하려는노력이두드러졌으며모든정신과정이뇌에서유래한다는이론이자리를잡은시기였다.
2부에서는인지심리학적관점을바탕으로인간이예술을볼때시각에따른감정반응이어떻게달라지는지살핀다.미술과과학을연관지으려한프로이트와정신분석을미술에도입한에른스트크리스등의시도를소개하고뇌가끊임없는추론과추측을바탕으로외부세계를재구성하는‘창작기계’라는인식의변환,이러한견해를받아들인20세기회화의특징등을살피며우리의시각,감정반응을이해하기위한기초지식을제공한다.
3부에서는인간의시각반응을생물학적관점에서조명한다.지금까지규명된뇌의구조와정보처리과정을통해우리가눈으로받아들인시각이미지가어떻게뇌에서인식되는지를살펴본다.또한‘착시현상’으로대표되는뇌의인식한계를짚어보며뇌가인식하는이미지가실제의이미지와어떤차이가있는지,예술가들은이러한요소를작품에어떻게녹여냈는지살핀다.
4부에서는생물학적관점에서인간의감정반응을살펴본다.뇌가손상된사람의사례를통해감정반응이뇌의어느곳에서어떤식으로이루어지는지짚어보고,아름다움과추함에대한우리의반응이생물학적으로어떻게나타나는지를조명한다.또한예술가들이타인의마음을어떻게움직이는지,관람자가무의식적으로감정을이입하게되는예술작품의비밀은무엇인지살핀다.
마지막5부에서는뇌의창의성을파헤치고자하는심리학자,미술사학자,뇌과학자등의노력을통해현재예술과과학이인간의무의식과창의성을어느정도까지밝혀냈는지살펴본다.실제로인간의의사결정과정에는무의식이큰역할을하고있으며,이는우리의창의적사고과정에서도마찬가지임이밝혀지고있다.또한난독증과자폐증등이있는환자들의사례를분석해뇌와재능,창의성의관계를짚어보고우리자신을알기위한마음과뇌의생물학이앞으로어떻게발전할수있을지조명해본다.
천재뇌과학자에릭캔델이안내하는뇌과학과무의식으로의여행
풍성하고복잡한인간사고를이해하는첫걸음!
이책을쓴에릭캔델은뇌와신경세포,기억과무의식연구에평생을바쳐온세계적석학이다.1929년오스트리아빈에서장난감가게주인의둘째아들로태어난캔델은아홉살때나치가빈을점령하면서유대인이라는이유로끔찍한공포와맞닥뜨린다.이후홀로코스트를피해가족과함께미국으로망명한뒤고향빈의문화,철학,역사를깊이공부하고자하버드대학교에서역사와문학을전공했다.하지만프로이트의정신분석에매료되어뉴욕대학교의대에입학해정신과의사의길을걷게되었고,이후인간정신의근원을파헤치기위해성공과안정이보장된의사라는직업을마다하고과학자가되었다.정신분석에의존하는정신의학이아니라세포단위에서부터하나씩접근하는‘정신의생물학’이라는새로운지평을연캔델은기억이저장되는신경학적메커니즘을밝혀낸연구업적을인정받아2000년노벨생리의학상을수상했다.
그의연구여정자체가가히‘인류뇌과학의역사’라고할만큼뇌과학의발전에큰족적을남긴캔델은이책,《통찰의시대》에일생의연구성과를오롯이쏟아부었다.인류가현재까지뇌과학과무의식에관해통찰해온모든것이집대성되어있는이책은독자들이무의식의세계를심도있게이해하는데좋은길잡이가될것이다.
▣이책에쏟아진찬사
과학적,예술적,역사적통찰력이빛나는경이로운책이다.에릭캔델이아니라면어느누구도이런책을쓰지못할것이다._하워드가드너(인지심리학자,하버드대학교교육대학원교수)
20세기오스트리아빈의문화를렌즈로삼아심리학,신경과학,예술의교차점을살펴보는이책은21세기의우리로하여금인간마음의풍성함과다양성을고스란히이해할수있게하는걸작이다.프로이트가이
책을보았다면분명빠져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