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전쟁

수요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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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문학상을 휩쓴 『수요일의 전쟁』은 묵직하고 방대한 소재를 이리 저리 얽고 풀어 시대를 초월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 책입니다.
저자

게리D.슈미트

저자게리D.슈미트는뉴베리아너상과피린츠아너상을받은《리지브라이트와벅민스터라는소년LizzieBrightandtheBuckminsterBoy》을쓴작가입니다.그는롱아일랜드교외에서어린시절을보내면서원자폭탄경계경보가울리면책상아래에웅크리고앉았고,베트남전쟁을강력하게반대하는목소리들을들었고,학교에있는벽돌담에서지우개를탁탁털었으며.셰익스피어의작품을외웠습니다.《앤슨의길Anson'sWay》과《짚을금으로StrawintoGold》등을쓴게리D.슈미트는현재미국미시건주의그랜드래피드즈에있는캘빈대학의영어과교수로일하고있습니다.

목차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출판사 서평

★2008년뉴베리아너상수상작★

[책이좋아3단계]는초등고학년이상어린이들을위한읽기책시리즈입니다.
세계적으로권위있는문학상을휩쓴[수요일의전쟁]
묵직하고방대한소재를이리저리얽고풀어
시대를초월하는이야기를만들어낸게리슈미트!

★2008년‘뉴베리아너상’수상작★
★미국도서관협회(ALA)선정우수아동도서★
★미국도서관협회(ALA)북리스트편집자선정도서★
★아마존편집자선정2007년최우수아동도서★
★뉴욕퍼블릭라이브러리선정100선★
★[커커스]리뷰편집자선정2007년최우수도서★
★[퍼블리셔스위클리]선정2007년최우수도서★
★[워싱턴포스트]선정최우수아동도서★
★미국국제자녀교육출판상(NAPPA)금상수상★

셰익스피어,베트남전쟁,원자폭탄,히피족같은묵직한소재가등장하는[수요일의전쟁]은무겁기는커녕오히려작고큰웃음을선사하는한사춘기소년의이야기를담고있다.《리지브라이트와벅민스터라는소년LizzieBrightandtheBuckminsterBoy》으로2005년에뉴베리아너상과마이클L.프린츠상을동시에수상할정도로빼어난이야기꾼인게리슈미트는1960년대후반미국사회의사회적ㆍ문화적격동,자기정체성을찾으려는사춘기소년의내적갈등과시대를초월하는셰익스피어의지혜를버무려보기드문성장소설하나를멋지게빚어냈다.
마지막페이지까지읽고나면방대한소재만큼이나두꺼운분량의책을모두읽어냈다는쾌감과동시에,묵직한소재들과한소년의성장이야기를어떻게이리도재미있고아름답게엮을수있을까하며,이야기꾼게리슈미트에게찬사를보내게될것이다.

모든게고민인사춘기소년홀링후드후드의성장과정을
셰익스피어와함께엮어간유쾌한성장통이야기!

수요일마다전쟁이다!
카밀로중학교아이들은수요일오후면종교수업을들으러성당으로,
유대교교회로떠난다.단한명,홀링후드후드만빼고.
하필자신을가장미워하는베이커선생님과남게된홀링은
매주수요일오후마다선생님과단둘만의시간을보내게된다.
선생님이선택한것은‘셰익스피어읽기’!!
홀링은‘선생님이자신을죽도록지겹도록만들작정’으로건넨셰익스피어의책들을읽으면서점차성장해나간다.이시대최고의유쾌한성장소설이라찬사를받은이책은다소무거운소재를소년의시각으로재치있게풀어내어우리에게셰익스피어작품을비롯해책읽기의즐거움이무엇인지제대로보여주고있다.

■내용
카밀로중학교7학년인홀링후드후드는자신이정말불행한운명의주인공인것같았다.친구들은모두수요일오후면자신이믿는종교수업을듣기위해성당이나유대교교회로떠난다.하지만홀링은전교에한명뿐인장로교도로종교수업을들으러갈교회가없어,불행히도본인의의지와는상관없이담임인베이커선생님과수요일오후시간을보내게된다.
홀링은매주수요일오후마다,세상에서자신을제일싫어하는베이커선생님이시키는대로교실창문을닦고,칠판지우개를박박털면서시간을보낸다.
그러던어느날,선생님이홀딩에게먼지쌓인두꺼운책한권을내민다.
‘셰익스피어.’
그리고모든것이달라진다.먼지풀풀쌓인표지를넘기고,셰익스피어와함께수요일의오후를보내면서,소년이었던아이는성장한다.세상모든기준이돈과권력인아빠와그런아빠와사사건건부딪히며평화와자유를부르짖는히피누나,끈적끈적한우정을보여주는친구녀석들과얼음심장을가진듯하지만,가끔은진심어린미소를짓는베이커선생님과함께지내는그시간동안홀링은자신앞에놓인,자신이만들어갈미래를향해한발한발다가간다.

#셰익스피어와홀링후두후드의만남1
_의외로셰익스피어의작품에는신나는것들이많았다.
마녀,투명한귀신들,혁명,성난괴물,온갖욕설…

홀링이셰익스피어를흥미있게읽는이유는바로그의책속가득한아름다운언어(욕설)와멋진인물들(마녀와마법사,귀신,욕을하는괴물,살인을시도하는사람)때문이다.홀링이아니었다면,설마저런말이있었으리라고는아무도짐작하지못했을만큼,현란한욕들이셰익스피어의작품에등장한다.셰익스피어의작품속에서욕을찾아내어연습하고써먹는재미에푹빠진철부지홀링은점점셰익스피어와가까워진다.자신을제일미워한다고여기는선생님과수요일의오후를셰익스피어와함께하는건,생각보다멋진일이었다.셰익스피어의말을아주적절하게사용하자,얼음심장을가진듯한베이커선생님은미소를짓는다.이상황에서미소를짓지않을사람이누가있겠는가.
홀링은점점셰익스피어의세계에빠져든다.욕의세계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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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칼리반이한욕을외우기로마음먹었다.(중략)나는침대에서칼리반의욕들을연습했다.누나를생각하면서.

남서풍이확불어네몸사방팔방에물집이나확생겨버려라!

나도이게별로심한욕처럼들리지않는다는것을안다.그렇지만천천히위협하듯이말하면,특히‘물집’부분에이르면아주심하게들릴것이다.그리고눈을거슴츠레뜨면서말하면더욱더효과적일것이다.하지만칼리반의다른욕들은큰목소리로빠르게말하는게더좋다.예를들면,

붉은역병이너를없애버릴거야!
두꺼비,딱정벌레,박쥐,불벼락맞을놈!

지저분한늪에서나온,우리어머니가까마귀깃털로빗질을해준
사악한아침이슬이너에게떨어지리라.

나는마지막말이무슨뜻인지확실히알지못하지만,끝에나오는‘너에게떨어지리라.’를꽉꽉힘주어말하면,효과만점이다._86~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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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와홀링후두후드의만남2
_셰익스피어의작품에나오는욕설과귀신이
그가말하고자하는것을우리에게이야기해준다.

이책에등장하는《베니스의상인》《맥베스》《햄릿》《템페스트》《헛소동》《로미오와줄리엣》등우리에게도잘알려진셰익스피어의작품들은이이야기를전개하는데결정적인역할을하며,작가가우리에게들려주고자하는이야기를재치있게건넨다.그리고홀링의감정상태와인물들의모습이셰익스피어의작품들의구절과인물들로잘표현되고있다.
홀링의여자친구인메릴리의아버지는홀링의아버지와라이벌건설사를운영한다.게다가홀링의아버지는메릴리의아버지를잡아먹지못해늘으르렁거린다.하지만이원수집안의자식들은〈로미오와줄리엣〉연극을보며밸런타인데이를즐긴다.어디서본듯하지않은가?그렇다.이들은《로미오와줄리엣》의주인공이다.
철부지어린아이였던7학년홀링은수요일오후마다셰익스피어의작품을읽으며자란다.돈과명예과인생의목적인듯보이는아빠를이해하지못했던홀링은어느날문득,아빠가《베니스의상인》의샤일록같다는생각을하게된다.그러면서아빠를더욱미워하고혐오하기보다는지금의이모습이과연아빠가진정원하던모습일지,아니면아빠도운명에못이겨지금처럼변해야만했을지도모른다는생각을하게된다.셰익스피어를읽으며한뼘한뼘자라나는홀링은이제세상을이해하고보는눈을얻게된다.시공간을초월하여우리에게지혜를주는셰익스피어의아름다운언어를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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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무대위의샤일록처럼두손을비볐다.
그때나는지금껏한번도해보지못한생각이문득들었다.갑자기우리아빠가정말로샤일록같은사람이아닐까하는의문이든것이다.아빠가돈을밝히기때문이아니라,어쩌면아빠는다른사람들이아빠한테기대했던모습의사람이된것은아닌가하는생각이들었다.나는아빠한테선택의기회가있었는지궁금했다.아빠는뭔가덫에걸린느낌을가져본적이있는지.아빠가단한번이라도다른삶을꿈꾸어본적이있는지.
이계약을따냄으로써아빠는1968년상공회의소가뽑은올해의기업인이유력해졌다.어쩌면그게모든사람들이기대하는바였을것이다.
처음으로나는그것이아빠가진정으로원하던것인지궁금해졌다.아니면아빠가뭔가다른것을바랐던시간이있었을까?
나는어떤가?나는뭔가다른것을원하고있는것아닐까?
아빠와나둘다운명의장난의희생양은아닐까?로미오처럼._233~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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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와홀링후두후드의만남3
_많은사람들이그런기회를갖지못했지만
미래는스스로결정하는거야.

이책에빼곡히박혀있는단어하나하나마다홀링의성장이묻어있다.셰익스피어와베이커선생님,자기자신을찾겠다며집을나가버리는히피누나,돈밖에모르는아빠,그런아빠의뜻을거역하지못하는엄마,함께울고웃으며성장해가는친구들을통해홀링은인생과운명,자신의미래에대해서자신만의생각을정리해간다.
홀링은부모의사업체를물려받아그것을일구며살고,자신들처럼돈과명예를위해살아야한다고말하는기성세대의주장에반박하며,자신의운명은스스로가선택하는것임을깨달아간다.돈보다더중요한것이있으며,자기자신이진정하고자하는것을하며사는것이행복하다는것을,그렇게사는것이진정의미있는인생임을깨달아간다.
여기,운명의개척자가한명더있다.사과주스단지를깨뜨림으로써양조장냄새나는교실을박차고야외수업을도모하는베이커선생님.셰익스피어를읽던중또원자폭탄대비연습이벌어지자베이커선생님은울분을터뜨린다.그러고는껌이덕지덕지붙어있는책상아래웅크리고있는의미없는훈련을거부하고,옷장에넣어놨던100년은넘었음직한사과주스단지를일부러깨뜨려버린다.그리고야외수업을하러나간다.선생님과함께‘지역의건축학적으로의미가있는곳방문’야외수업에서홀링은지키는것과파괴시키는것은모두사람들이라는것,그래서자신들이이세상을위해할일이많다고,세상에어떤책임감이있다는것을생각하게된다.우리의홀링후드후드가어떤사람으로자랄지어느정도감이오지않는가?아마도우리의홀링후드후드는자신만이행복하고,자신만을위한인생을살지는않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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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폭탄이카밀로중학교에떨어진다면오늘우리가본곳들도모조리사라지겠죠.그렇죠?”
다시긴침묵.
“그래.”
마침내선생님이대답했다.
“그리고우리가책상아래에서손으로머리를감싸고있는게전혀소용이없지요?그렇죠?”_3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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