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디블 가족 (2029년-2047년의 기록 | 나쁜 일은 한꺼번에 몰려든다)

맨디블 가족 (2029년-2047년의 기록 | 나쁜 일은 한꺼번에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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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 가족의 삶을 통해 정부와 사회의 역할에 대한 놀라운 통찰과 깨달음을 전하다!
《케빈에 대하여》의 저자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 『맨디블 가족』. 저널리스트 출신의 저자는 철저한 자료 조사와 치밀한 논리를 토대로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한 금융 쿠테타와 마주하게 된 2029년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여 사회·경제적 혼란에 처한 미국의 디스토피아적 모습을 통해 계급, 인종, 가족의 역학이 서로 밀접하게 맞물리며 위기로 치달아가는 과정을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그려냈다.

인생을 즐길 줄 아는 97세의 걸출한 재담가 더글러스, 자기 책이라면 무덤까지 들고 갈 73세의 소설가 에놀라, 이타심에 불타는 중년의 사회복지사 플로렌스, 그리고 늘 경제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13세의 조숙한 소년 윌링. 미국 중산층 맨디블 가족은 2029년의 어느 날 미국 대통령 단테 알바라도의 연설을 듣고 크게 당황한다.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한 금융 쿠데타에 맞서 미국 정부가 무혈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하룻밤 사이에 전지전능했던 달러의 환율이 곤두박질치고, 방코르라는 새로운 기축통화가 이를 대체하면서 미국은 보복성 채무불이행을 선언한다. 각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정부의 통화 과다제작 정책은 고삐 풀린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서민들 통장에 남아 있던 수백만 달러의 저축도 순식간에 집어삼킨다. 가장으로부터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을 날만을 바라보고 있던 맨디블 가족은 하루아침에 자신들의 생득권이 잿더미로 변해버리자 단순한 실망을 넘어 생존의 위협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저자

라이오넬슈라이버

저자라이오넬슈라이버
1957년미국노스캐롤라이나에서태어났다.본명은'마거릿앤슈라이버'이나이이름을좋아하지않아15세때중성적인분위기의'라이오넬'로이름을바꾸었다.
버나드대학교와컬럼비아대학교에서예술학을공부했으며,1986년데뷔작《TheFemaleoftheSpecies》를발표하면서작가의길에들어섰다.현재까지10여편의장편소설을발표했고,그중2005년오렌지상수상작이자2006년BCA크라임스릴러상후보작인《케빈에대하여》라는작품이가장잘알려져있다.
모성이야기와심리스릴러가절묘하게결합된이작품은'소시오패스아들을둔어머니의독백'이라는충격적이고독특한설정으로독자와평론가사이에서수많은논쟁의중심에섰고,2011년린램지감독ㆍ틸다스윈튼주연으로영화화되며대중들사이에서입소문을타고큰성공을거두었다.또한2010년출간작《내아내에대하여》가내셔널북어워드의최종후보작으로선정됨과동시에<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가되면서명실상부한스타작가이자이시대최고의작가중한명으로자리잡았다.저널리스트로도활동하고있는작가라이오넬슈라이버는<뉴욕타임스>,<가디언>,<파이낸셜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등에사회문제와정부의역할등을날카롭게비판하는글을꾸준히발표하고있으며,영국의빈민구호단체옥스팜활동에도적극참여하는등지식인으로서다양한방면에서활약중이다.현재런던과뉴욕의브루클린을오가며살고있다.

목차

■차례
2029년
1장.재활용수
2장.카르마의응집
3장.돈을기다리며
4장.안녕하십니까,국민여러분
5장.여론을주도하는사람들
6장.수색과압류
7장.용맹한여왕,캐럴가든스에도착하다
8장.꼭필요한존재가되는기쁨
9장.더러운문제들
10장.퇴보는결코좋은면을끌어내지않는다
11장.비통원통오물통
12장.행동력과보상과희생
13장.카르마의응집II
14장.복잡한시스템,불균형에접어들다

2047년
1장.체제에순응하는일
2장.오늘밤우리는2047년식파티를즐기리
3장.특별함의귀환:누군가를쏘거나다른곳으로떠나거나,혹은둘다거나
4장.노래했네,오늘이내가죽는날이될거라고
5장.어차피유토피아에살고자하는사람이어디있겠는가

출판사 서평

“10년후세계패권을중국이장악한다면……”
패권전쟁으로생존위기에직면한서민의삶을통해정부와사회의역할을심도깊게파헤친소설판'화폐전쟁'!
《케빈에대하여》작가라이오넬슈라이버가3년에걸쳐완성한화제의신작
아마존베스트셀러,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가디언올해의책,파이낸셜타임스여름철추천도서

2005년세계최고권위의여성문학상오렌지상수상,2011년린램지감독에의해영화화되어전세계유수의영화제를휩쓸었던화제의베스트셀러《케빈에대하여》작가라이오넬슈라이버의신작장편소설《맨디블가족:2029년~2047년의기록》이알에이치코리아에서번역출간되었다.
2010년내셔널북어워드최종후보작《내아내에대하여》를통해미국의료제도의모순과자본주의사회에서개인이지니는가치에대해파헤치고,2013년《빅브러더》라는작품에서사회적문제인동시에지극히개인적문제인'비만'에대해다뤄전세계언론으로부터수많은찬사를받아왔던작가는이번작품《맨디블가족》에서누구나생각해왔지만차마입밖으로꺼내지못했던이야기를사회적이슈와함께담아내며독특한주제의식을선보인다.
작품의배경은세계대공황으로부터100년이지난2029년의미국.2001년911테러,2007년글로벌금융위기에이어,2024년주요인터넷인프라가마비되면서수많은연쇄충돌사고와비행기참사,열차사고등이잇달았던스톤에이지사건으로미국은막대한손실을입었음에도예상보다빨리안정세로회복되었지만서민들은여전히심각한물부족사태와실업난으로고통받고있다.그리고나쁜일은한꺼번에몰려드는법.2029년과거와는비교할수없는사상최악의참사와맞닥뜨리게되니,바로중국과러시아가주도한금융쿠데타이다.
중국의위안화가국제통화로인정받으며달러의붕괴와세계적재앙에관한가능성이조심스럽게언급되고있는오늘날,저널리스트출신의작가라이오넬슈라이버의상상력은남달랐다.
철저한자료조사와치밀한논리를토대로사회ㆍ경제적혼란에처한미국의디스토피아적모습을통해계급,인종,가족의역학이서로밀접하게맞물리며위기로치달아가는일련의과정을긴밀하고유기적으로그려낸것이다.
정치·경제에대한해박한지식과친숙한인물을통해스며나오는해학과풍자가탁월한조화를이룬걸작《맨디블가족》은출간되자마자미국과유럽독자들을비롯하여전세계문단과언론을열광시켰다.
특히만인의평등,부의분배,사회의정의등인류의모든희망을위협하는현실적이고충격적인서사에<데일리메일>은“현재를얼마나소름끼치게반영하느냐를토대로미래배경의소설을평가한다면,이소설은아주높은점수를받을것이다.”라호평했고,<뉴욕타임스>는“슈라이버는예전부터언제나두세걸음앞서가는듯보였지만이신작소설을통해확실하게미국문학의카산드라로자리매김했다.한권의소설이나를이토록오랫동안사로잡은적이언제였나싶다.”라극찬을아끼지않았다.

“이책을집필하기위해엄청난연구조사를해야했다.미래를배경으로하다보니기존SF소설과는차별화할필요가있었고,따라서우선적으로경제적디스토피아세계를구현하는데주력했다.미래의역사가어떻게흘러갈지정하고,그에영향을받은미국의국내상황을작품배경으로채워넣었다.
경제는이소설을이끄는진정한원동력이라할수있다.”-<인터뷰매거진>저자인터뷰에서

“세상에서가장냉혹한일이있다면,그건바로모든사람들이떠나고싶어하는위기의나라에서살아가는것이다!”
뛰어난재치와마음을사로잡는풍자와해학,
시대정신이면의세계를포착하는탁월한작가적혜안,
인간심리에대한심도깊은통찰이빛나는결코잊을수없는미래세계로의초대!

인생을즐길줄아는97세의걸출한재담가더글러스,자기책이라면무덤까지들고갈73세의소설가에놀라,이타심에불타는중년의사회복지사플로렌스,그리고늘경제문제에촉각을곤두세우는13세의조숙한소년윌링…….
미국중산층맨디블가족은2029년의어느날미국대통령단테알바라도의연설을듣고크게당황한다.중국과러시아가주도한금융쿠데타에맞서미국정부가무혈전쟁을선포한것.
하룻밤사이에'전지전능했던달러'의환율이곤두박질치고,'방코르'라는새로운기축통화가이를대체하면서미국은보복성채무불이행을선언한다.
각종비용을충당하기위한정부의통화과다제작정책은고삐풀린인플레이션을초래하고,서민들통장에남아있던수백만달러의저축도순식간에집어삼키는데…….

“사람들은늘그부분에서착각을하죠.물건들이점점비싸진다고생각해요.사실모든것의값은일정해요.가격이오르는게아니라화폐가치가떨어지는거라고요.지금정부는코너에몰렸어요.돈을빌릴수는없죠.세금을올릴수는있어요.하지만부자들은이미높은세금을내고있어요.그러니까남은과세대상은엄마랑에스테반아저씨같은사람들뿐이에요.양배추도못사먹는사람들.대그랜드맨의표현으로는돌에서피를짜내는셈이에요.그것말고또어디서돈을끌어와야할까요?바로찍어내는거예요.”-본문중에서

통화의위기는국가의위기,그리고곧서민의위기로이어지는법!가장으로부터막대한유산을물려받을날만을바라보고있던맨디블가족은하루아침에자신들의생득권이잿더미로변해버리자단순한실망을넘어생존의위협을느끼기시작한다.저작권에이전시로부(富)를축적해온더글러스부터괴짜소년윌링에이르기까지4대에걸쳐각자다양한방식으로재정적파탄을경험하게되는건당연한수순.플로렌스는비좁은집에갈곳없는일가친척을받아들이며오히려노숙자의삶을동경하는처지에놓이고,그녀의동생에이버리는물가가너무올라올리브오일조차살수없다고투덜댄다.
두자매의아버지카터는초호화노인원호시설의비용을대지못해쫓겨난치매노인계모를떠맡고는분개하고,오랫동안외국생활을해왔던그들의고모에놀라는73세의나이에돌연알아볼수없게변한조국으로돌아온다.모든것을잃은채절망으로허우적대는이들가족중에는오직독학으로경제를익힌플로렌스의아들윌링만이변화를예의주시하며해결책을모색하려는듯보이는데…….시대정신을포착하는탁월한능력과뛰어난해학,깊은심리학적통찰로현대사회의중요한쟁점들을강렬하고비판적으로다뤄왔던작가라이오넬슈라이버는이번신작《맨디블가족》에서우리삶에뿌리깊이박혀있는소재,즉돈에대한상상력을총동원하여결코잊을수없는아포칼립스적가상세계를선보인다.맨디블이라는한가족의삶을통해정부와사회의역할에대한놀라운통찰과깨달음을안겨주는이시대최고의걸작장편소설!

“돈은감정의영향을받아.모든값어치는주관적이야.따라서돈은사람들이느끼는딱그만큼의가치를갖지.사람들이재화와서비스의대가로돈을받는것은돈을믿기때문이야.경제는과학이라기보다는종교에가까워.수백만시민들이통화를믿지않으면돈은그저색을입힌종잇장에불과해.마찬가지로채권자들역시미국정부에돈을빌려주면그돈을결국받는다고믿을수있어야해.그렇지않으면애초에돈을빌려주지않겠지.그러니까믿음은부수적인문제가아니야.유일한문제라고.”-본문중에서

그들사이에잠복해있던이돈이라는녀석은그동안카터가아버지앞에서해온모든행동과모든말을좌지우지하고있었다.갑자기극빈의상태가되면서찾아온변화는그규모면에서도놀라웠지만그성격또한뜻밖이었다.돌아보면부는더글러스맨디블의천성자체를비틀어놓았다.그로인해그는의심많고냉소적이며냉담한사람이되었다.비밀스럽고교묘하며우월감에찬사람이되었다.아버지가고령이될수록무너져야마땅한부자간의위계질서가그로인해더욱굳건해지기도했다.-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