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들의 조용한 맹세 (미야모토 테루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풀꽃들의 조용한 맹세 (미야모토 테루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15.98
Description
인생의 불가사의한 진리와 함께 깊은 전율을 선사하는 미야모토 테루의 새로운 걸작!
《환상의 빛》, 《금수》의 저자 미야모토 테루의 장편소설 『풀꽃들의 조용한 맹세』. 아름답고 수려한 필치로 일본 서정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가라 평가받는 저자의 이번 작품은 일본 현지 신문에서 호평 속에 연재된 후 바로 단행본으로 출간된 것으로, 죽은 고모에게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 남자가 감추어져 있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겐야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홀로 살던 고모 기쿠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고, 그곳에서 변호사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듣는다. 그녀가 자신에게 400억 원이 넘는 유산을 남겼다는 것. 그러나 고모의 유언장에 적힌 마지막 문장은 겐야를 더욱 큰 충격에 빠뜨린다. 여섯 살 때 백혈병으로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던 그녀의 딸이 사실은 유괴를 당해 행방불명된 것이었다는 사실이었다.

겐야는 사립탐정을 고용해 진실을 추적하기로 마음먹고, 기쿠에가 홀로 생활했던 저택에서 겐야는 작은 단서들을 발견한다. 비밀 상자에 숨겨져 있는 의문의 편지와 노트북의 비밀번호, 창에 달린 무수한 화분 등. 마치 누군가가 알아주었으면 하는 것처럼 교묘히 숨겨진 단서들을 바탕으로 그는 비극적인 비밀을 감춘 채 생을 마감한 고모의 일생을 되짚어가기 시작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후 남겨진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온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도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인간의 복잡한 마음과 삶의 의미를 그리고 있다. 여기에 미스터리적인 요소를 가미해 한층 새로운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완벽하지 않은 인간 생의 고요하고도 쓸쓸한 풍경을 아련한 필치로 그려내면서 인간의 삶은 신의 장난 같은 불가해한 운명을 맞닥뜨리기도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가 삶 속에서 불현듯 알 수 없는 불행을 만났을 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딘가에는 희망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저자

미야모토테루

저자미야모토테루宮本輝

20세기후반일본순문학을대표하는소설가.섬세하고아름다운문장으로일본서정문학의진수를보여준다.1977년자신의유소년기를모티프로한소설<흙탕물강>으로제13회다자이오사무상을받으며문단에데뷔했다.이듬해1978년<반딧불강>으로아쿠타가와상을수상하며2년만에작가로서의지위를확고히했다.1987년에는《우준(優駿)》으로제21회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받았고2009년《해골빌딩의정원》으로제13회시바료타로상을받았으며,이듬해에는일본정부가예술분야에공을세운이에게수여하는시주호쇼(紫綬褒章)를수상했다.1996년부터아쿠타가와상심사위원을맡고있으며,이외에도다양한문학상의심사위원을역임하고있다.대표작《환상의빛》은상실의아픔을쓸쓸하지만담담하게그려낸작품으로,세계적으로극찬을받은고레에다히로카즈감독영화의원작이기도하다.이밖에도《금수》,《파랑이진다》,《우리가좋아했던것》,《유전의바다》등다수의작품을썼다.

목차

제1장/제2장/제3장/제4장/제5장/제6장

출판사 서평

인간의삶과죽음,행복을이야기하는
‘미야모토문학’의새로운걸작

“그사람을위해,나는모든것을걸었습니다.”
일본서정문학의거장,미야모토테루
누계230만부돌파《환상의빛》《금수》이후화제의신작!

일본순수문학의거장으로손꼽히는작가미야모토테루의신작이출간되었다.미야모토테루는아름답고수려한필치로일본서정의진수를보여주는작가라평가받는다.그가탄생시킨명작들도다양하다.각각다자이오사무상과아쿠타가와상을수상한데뷔작<흙탕물강>과두번째작품<반딧불강>은미야모토테루의작가로서의존재감을확고히했고<반딧불강>은일본고등학교교과서에도실렸다.미야모토문학은이후《환상의빛》과《금수》에이르러절정에달했다.세계적으로극찬을받은고레에다히로카즈감독의영화<환상의빛>은미야모토테루의동명의소설을원작으로한것으로,소설은상실의아픔을보다섬세하게그려내고있어영화를뛰어넘는명작이라는평가를받았다.또한이를모티프로한서간문학《금수》또한독자들에게강렬한여운을남겼다.이두작품은발표된지40년가까이지난지금까지도꾸준히사랑받고있다.

일본마이니치신문,산케이신문극찬!
삶과죽음,행복을이야기하는미야모토문학의건재함을보여주는최신작

“소리내어말하지않아도전해지는마음이있다.
눈에보이지않는것을믿는것이,때론우리에게희망을안겨준다.”
-<산케이신문>저자인터뷰에서

신작《풀꽃들의조용한맹세》는이두작품이래국내에최초로소개되는미야모토테루의장편소설이다.일본현지신문에서호평속에연재된후바로단행본으로출간된이작품은죽은고모에게서막대한유산을상속받게된남자가감추어져있던비밀을마주하게되는이야기를담고있다.사랑하는사람이떠난후남겨진사람들의모습을그린작가의다른작품들처럼,이소설또한한마디로설명하기어려운인간의복잡한마음과삶의의미를그리고있다.그러나여기에미스터리적인요소가가미되어한층새로운작품이되었다.기존작품들과같이군더더기없는유려한문장에서아름다움과서정성을느낄수있고,작품속의수수께끼를따라가는여정은인생의불가사의한진리와함께깊은전율을선사한다.

막대한유산을상속한남자와사라진소녀
겐야는로스앤젤레스에서홀로살던고모기쿠에의갑작스러운죽음에미국으로건너가게되고,그곳에서변호사에게놀라운이야기를듣는다.그녀가자신에게400억원이넘는유산을남겼다는것.그러나고모의유언장에적힌마지막문장은겐야를더욱큰충격에빠뜨린다.여섯살때백혈병으로죽은것으로알려져있던그녀의딸이사실은유괴를당해행방불명된것이었다는사실이었다.겐야는사립탐정을고용해진실을추적하기로마음먹는다.
겐야는기쿠에가홀로생활했던저택에서겐야는작은단서들을발견한다.비밀상자에숨겨져있는의문의편지와노트북의비밀번호,창에달린무수한화분등.마치누군가가알아주었으면하는것처럼교묘히숨겨진단서들을바탕으로그는비극적인비밀을감춘채생을마감한고모의일생을되짚어가기시작한다.

소중한것을지키기위한생의선택
그고독하지만고고한삶과희망에관하여
이야기의배경은대부호들이모여살고있는미국캘리포니아주의팔로스버디반도이다.겐야가머무르는기쿠에의저택에는수십가지의꽃과커다란나무들이가득하고,넓디넓은정원바로앞에는푸른바다가펼쳐진다.마치아무일도없을것만같은이아름다운땅에서누군가는비극적인인생을감내해왔다.잔혹하게느껴지는이들의이야기는그럼에도따뜻하다.무언가를지키기위해자신의운명을송두리째뒤흔들선택을한이의마음과,그들을위해기도하는선한사람들의마음이담겨있기때문이다.풀꽃들은이러한간절한바람의매개체다.어머니는딸을생각하며꽃을가꾸고,주인공은그꽃을보며소녀의안녕을기원한다.

북쪽동의긴차양이거베라를오후의강한햇빛으로부터지켜주고있었다.
레일라도서른세살.거베라화분도서른세개.
겐야는마음속으로이건억지로같다붙인것도,우연도아니라고확신했다.
_본문중에서

미야모토테루는작품속에서완벽하지않은인간생의고요하고도쓸쓸한풍경을아련한필치로그려낸다.누군가에게는완벽해보이는기쿠에의삶이어두운사연으로얼룩져있는것과같이,인간의삶은신의장난같은불가해한운명을맞닥뜨리기도한다.이는작가가계속해서다뤄왔던삶과죽음,행복에관한메시지와도같다.기쿠에의말처럼정말꽃들에게마음이있는지는중요치않다.알아야할것은우리가삶속에서불현듯알수없는불행을만났을때,눈에보이지않지만어딘가에는희망이존재할지도모른다는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