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14.96
Description
개성 만점 등장인물들과 함께 요이야마가 열리는 7월의 교토를, 빠져나갈 수 없는 미로와 같은 교토의 여름 밤을 만끽할 수 있는 모리미 도미히코의 소설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주말이면 기숙사에 틀어박혀 '아내가 생기면 하고 싶은 일 목록'을 만들면서 그저 쉬고 싶은 주인공 고와다.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 너구리 가면을 쓰고 무리하게 착한 일을 하는 폼포코 가면. 토요일 아침, 고와다는 폼포코 가면에게 자신의 뒤를 이어 정의의 사도가 되라는 권유를 받고 비장하게 대답한다. "게으름 피우느라 바쁩니다!" 주인공이 움직이지 않아도 토요일 모험은 성사될 수 있을까?
수상내역
- 제2회 교토책 대상 수상
저자

모리미도미히코

저자모리미도미히코
1979년일본나라현에서태어났다.교토대학교생물기능과학과에서응용생명과학을전공하고,동대학원농학연구과석사과정을수료했다.2003년《태양의탑》으로제15회일본판타지노벨대상을수상하며소설가로데뷔했다.2006년《밤은짧아걸어아가씨야》로제20회야마모토슈고로상을수상하고서점대상2위에올랐으며,이듬해발표한《유정천가족》이서점대상3위를차지하는등명성을높이며‘일본의새로운재능’이라불렸다.2010년에는《펭귄하이웨이》로제31회일본SF대상을수상하고서점대상3위에올랐으며,2017년《야행》으로서점대상8위에오르면서명실공히인기작가로자리매김했다.그의작품은‘매직리얼리즘’기법으로현실과가상을교묘하게배열하는독특한세계관과고풍스러운문체,교토를배경으로하는것이특징이다.
《거룩한게으름뱅이의모험》은‘교토사람들이가장읽어주었으면하는책’을뽑는제2회교토책대상을수상했으며,2014년서점대상9위를수상한소설이다.이소설은〈아사히신문〉에서호평받은연재작을작가가여러차례다듬어출간한작품이다.작가의작품중가장게으른주인공을중심으로풀어낸교토모험기로,교토의매력적인모습을잘담아낸소설로평가받고있다.

목차

프롤로그토요일의남자
제1장폼포코가면과주말탐정
제2장휴가의왕국
제3장다시한번요이야마
제4장거룩한게으름뱅이들
에필로그일요일의남자

작가후기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오늘모험은내일로!이것은게으름에대한거룩한보고서이다!
“저는인간이기에앞서게으름뱅이입니다.”

★제2회교토책대상수상작★
★제11회서점대상TOP10★
《야행》《밤은짧아걸어아가씨야》의모리미도미히코최신작!

게으름피우고싶을때변명대신슬쩍내놓을수있는책,주인공은게으르지만책장넘어가는속도는게으르지않은책,2003년데뷔이후유수의일본문학상을휩쓸며‘21세기의새로운재능’으로불리는모리미도미히코의교토판타지소설《거룩한게으름뱅이의모험》이알에이치코리아에서출간되었다.
《거룩한게으름뱅이의모험》은〈아사히신문〉에서호평받으며연재되었던작품이다.연재를마친뒤작가는더완벽한작품을만들기위해대폭개정을결심했고,탈고를거듭한끝에완성한소설이바로《거룩한게으름뱅이의모험》이다.모리미도미히코의소설중에서가장게으르디게으른주인공이등장하지만,집필만큼은게으름피우지않고탄생시킨소설인만큼독자들의반응도뜨거웠다.‘교토사람들이가장읽어주었으면하는소설’을뽑는제2회교토책대상을수상했으며,제11회서점대상TOP10에노미네이트되어그작품성과흡인력을인정받았다.
모리미도미히코의세계에서만큼은게으름뱅이들도거룩하다.어떤점이거룩한지,그해답은책속에있다.그해답이궁금하다면,일단게으름뱅이의분주한토요일을함께활보해보자.

“주인공이니까노력해야한다고누가정했어?”
지금까지이렇게게으른주인공은없었다!
모리미도미히코의게으르고이상한교토판타지!

주인공고와다는게으름을모토로사는청년이다.주말이면밤낮없이깔아놓은기숙사이부자리에누워‘아내가생기면하고싶은일목록’을만들고,기숙사에서한발자국도나가지않는것을위스키통에서숙성되고있는것이라고비유하며,비단잉어삼백마리,복고양이일만개,주먹밥백년치―그다지혹하는조건은아니라지만―의유혹으로도결단코움직이지않는다.그저남쪽섬에서망고프라푸치노를마시는일상을꿈꾸며지루함을추구하는하루하루를보낸다.
반면교토거리의인기인‘폼포코가면’은부지런하다.생업은따로있는듯하지만사람들에게인기를얻기위해서괴상해보이는너구리가면을쓰고주말은물론,평일에도짬짬이착한일을한다.과하게애쓴다는느낌도들지만폼포코가면은언제나괜찮다고외친다.
한여름의토요일아침,교토기온축제를하루앞둔전야제의날,고와다는폼포코가면에게서자신의뒤를이어정의의사도가되라는권유를받고비장하게대답한다.“게으름피우느라바쁩니다!”
그저주말을빈둥거리며보내고싶었을뿐인데,폼포코가면과엮여원치않은모험에발을디디고만고와다.과연고와다는자신만의느긋하고게으른주말을되찾을수있을까?이렇게까지주인공이움직이지않아도토요일모험은성사될수있을까?
교토를둘러싸고토요일단하루에일어난기성천외한대소동이지금시작된다!

‘교토의천재작가’모리미도미히코가그린한여름밤의나태한대모험

“게으름에능숙한사람을동경하여이소설을썼습니다.”-모리미도미히코

모리미도미히코의세계는언제나게으르면서도놀라울정도로활동적이다.등장인물들의동선이시공간을넘나들며지하에서하늘까지진폭이커다랗다.얼핏가늠해보면거의세계여행수준이지만그모험의실상을살펴보면작은도시의역과역사이,때로는다다미넉장반안에서만일어난규모가아주작은모험이다.그리고그공간은교토토박이이자‘교토의천재작가’라불리는모리미도미히코답게언제나교토다.
이번소설도역시교토를배경으로개성넘치는인물들이활약한다.‘휴일에는그저쉬고싶은귀차니스트주인공’‘사람들에게칭찬을받고싶어서무리하는영웅’‘스케줄표를만들어하루를충실하게보내야만안심하는커플’‘길을자주잃어서탐정으로서재능이없어보이지만멋진탐정이되고싶은대학생’등그들의소개를듣다보면어딘가친숙한느낌이든다.누구나사랑받고싶어하고성공하고싶어하는한편,할일을눈앞에두고도게으름피운적도있을것이다.친숙한이캐릭터들은마치‘우리’의모습을보는듯해서공감된다.어설프지만그렇기에사랑스러운등장인물들이교토의여름밤을활보하고,헤매고,즐긴다.
‘게으름뱅이는아무것도하지않아도상황은어떻게든흘러가기때문에왠지움직이는것처럼보인다.그래서나는게으름에능숙한사람을동경한다’는모리미도미히코말처럼이소설은게으름뱅이가활약할수있는세계를담았다.아무것도하지않는순간도우리는주인공의역할을충분히해내고있는것이다.그러니조금더아무것도하지않아도괜찮지않을까?

“놀랍고도몽환적이며게으르지만정신없이유쾌한교토의밤으로
훌쩍떠나고싶어지는소설!”_추지나,번역가

《거룩한게으름뱅이의모험》의일러스트는무라카미하루키의에세이《무라카미씨의거처(村上さんのところ)》일러스트를그렸던후지모토마사루가담당하여더특별해졌다.〈아사히신문〉연재당시일본유명일러스트레이터후지모토마사루와공동작업을하며캐릭터를구축해갔고,모리미도미히코역시‘각각의인물캐릭터를일러스트에서부터키워나갔다’라고했다.《거룩한게으름뱅이의모험》과함께완성한일러스트는등장인물들의매력을고스란히녹여내어소설의개성과재미를한껏높여준다.
또한가지,한국판《거룩한게으름뱅이의모험》에는특별히고와다가활보했던교토지도를수록하였다.교토의실재지명과장소를배경으로했기에가능한작업이었다.스마트카페,하치베묘진,레스토랑기쿠스이등폼포코가면만큼귀여운일러스트지도를따라고와다가걸었던길을따라가다보면어느순간지도를뛰어넘어현실과환상이뒤섞이는기묘한경험을하게될것이다.모리미도미히코의마법에취해,번역가의말처럼여행서대신《거룩한게으름뱅이의모험》한권만들고훌쩍교토로떠나고싶어질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