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문자 살인사건 (양장)

11문자 살인사건 (양장)

$16.80
Description
추리소설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 중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정통 추리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대표작 『11문자 살인사건』. 저자가 데뷔 이후 다섯 번째로 발표한 장편소설로, 2007년 출간된 이후 11년 만의 개정판으로 다시 독자들을 만난다. 저자가 지금까지 수십여 편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치밀한 플롯과 기막힌 반전의 원류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작품은 흑백이 분명하지 않은 불분명한 세계에서 오는 괴리감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바다에서 30대 남성의 시체가 떠오른다. ‘나’의 애인이었던 그의 이야기와 남겨진 물건들에서 비춰지는 남자는 내가 알던 애인과는 달라 낯설기만 하다. 애인의 유품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나’는 지금껏 그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걸 깨닫는다. ‘나’는 애인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부분을 파헤치기 위해서 그의 수첩에 적힌 마지막 일정을 따라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나’는 1년 전 요트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이 살인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을 추궁하지만 그들의 반응은 어딘지 석연치 않다. 심지어 사건에 다가갈수록 ‘내’가 조사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경악할 만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여성 추리소설가인 ‘나’와 ‘범인’의 독백이 각각 1인칭으로 번갈아 전개되는 이 작품은 독자들이 주인공과 함께 추리 대결을 펼치는 형식인 정통 추리소설의 기법도 충실히 녹아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저자

히가시노게이고

일본추리소설계를대표하는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추리소설분야에서특히인정받고있는그는누구도상상하지못한소재를자유자재로변주하는능력을가진탁월한이야기꾼이다.그의작품은치밀한구성과대담한상상력,속도감있는스토리전개로처음부터끝까지팽팽한긴장감을유지해독자를잠시도방심할수없게만든다.일본을대표하는소설가이자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가된히가시노게이고는첫작품발표이...

목차

Monologue1

1장의문의죽음
2장스포츠플라자

Monologue2

3장사라진여자
4장경고

Monologue3

5장시각장애소녀
6장이상한여행

Monologue4

7장기묘한밤
8장알리바이
9장드러난비밀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죽어도되는사람도있는거야.”
그날,애인은어째서살해당한것일까?

11글자에서시작된의문의연쇄살인
이것이바로히가시노게이고미스터리의진수!

일본최고의이야기꾼히가시노게이고가데뷔이후다섯번째로발표한장편소설《11문자살인사건》의개정판이알에이치코리아에서출간되었다.2007년출간된이후11년만의개정판이다.
주인공이살해당한애인의마지막행적을쫓는《11문자살인사건》은히가시노게이고의정통추리소설방식을따르고있는작품으로,미스터리를향한그의애정을느낄수있다.여성추리소설가인‘나’와‘범인’의독백이각각1인칭으로번갈아전개되며재미를더하는이작품은고전추리의원석을보는듯하다.독자들이주인공과함께추리대결을펼치는형식인정통추리소설의기법도충실히녹아있다.특히히가시노게이고가지금까지수십여편의작품에서보여줬던치밀한플롯과기막힌반전의원류가고스란히담겨있어서그의초기대표작을다시금주목할만한이유는충분하다.《11문자살인사건》은반전과밀실트릭,매력적인주인공,독자에게질문을던지는열린결말등추리소설이갖춰야할기본덕목중무엇하나빠지지않는작품으로,일본에서드라마화되면서오랫동안사랑받은작품이다.데뷔때부터인간내면의복잡한세계에대해고민했다는히가시노게이고가심려끝에탄생시킨등장인물들의원형을맛볼수있는소설로,국내독자들에게도뜻깊은의미가될것이다.

“그살인은올바른선택이었습니다.”
최선은과연모두에게도‘선’인가?

바다에서시체가떠올랐다.신원은30대남성,‘나’의애인이었다.애인에대한이야기와남겨진물건들에서비춰지는남자는내가알던애인과는달라서낯설기만하다.애인의유품들을하나씩정리하면서‘나’는지금껏그에대해전혀몰랐다는걸깨달았다.‘나’는애인의죽음에석연치않은부분을파헤치기위해서그의수첩에적힌마지막일정을따라행방을쫓기시작한다.‘나’는1년전요트여행을떠났던사람들이살인사건과관계가있다는것을알게되고그들을추궁하지만그들의반응은어딘지석연치않다.심지어사건에다가갈수록‘내’가조사했던사람들이하나둘씩살해당하기시작한다.그리고경악할만한진실과마주하게되는데…….
살인후에도착하는11개의글자가적힌편지는누가보낸것일까?과연누가누구를죽인것일까?그리고왜그런‘선택’을해야만했던것일까?

“이살인에선인은단한명도없습니다.
하지만악인도없습니다.”

선과악의경계선에대한질문
당신이라면어떻게했겠습니까?

대부분의추리소설에는‘가해자’가명확하다.살인을저지른쪽과살인을당한쪽.여기에서살인을저지른쪽은대개악인이다.하지만이작품에는선인도,악인도없다.어떻게행동하고어떤것을신념으로여기고있느냐에따라《11문자살인사건》속사건은크게달라진다.
소설을읽다보면악인이라생각한이들을함부로비난하기어려운아이러니한상황에내몰린다.등장인물들이정의한‘악’이란성질은우리가대부분안고있는것이기때문이다.얼핏평면적으로보이는사건이지만어떤관점과입장에서이책을해석하느냐에따라악인은바뀐다.히가시노게이고는우리내면의선과악을등장인물을통해보여줌으로써선악의경계선에대한정의를독자들에게돌린다.작품에서도말하고있듯이현실은“흑백이분명하지않은세계”이다.《11문자살인사건》은이불분명한세계에서오는괴리감을입체적으로그려낸수작이다.
좋은작품은질문을남긴다.《11문자살인사건》은명쾌한해답을찾아가는단순한추리소설을뛰어넘어,인간의복합적인모습을심도깊게그려내며쉬이답할수없는질문을진중하게던지고있다.그것이30년이지난지금까지도사랑받고있는힘의근원일것이다.

일본아마존독자추천사
★★★★★히가시노게이고의작품중가장정통을따른작품
★★★★★논란이될수밖에없는소설
★★★★★두번읽었을때진정한무게감과박력을느낄수있다
★★★★★좀처럼형용할수없는문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