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속엔 조그만 사랑이 반짝이누나 (읽고 쓸수록 빛나는 그때, 그날의 사랑 시 | 양장본 Hardcover)

가슴속엔 조그만 사랑이 반짝이누나 (읽고 쓸수록 빛나는 그때, 그날의 사랑 시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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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랑 가운데서도 사랑의 시로 만나요.”
나태주 시인의 신작 시 10편 수록, 시인의 감성으로 톺아낸 106편의 이야기

흔해빠진 사랑 노래라며 투덜대면서도 마음에 꼭 와 닿는 한 구절을 찾기 위해 우리는 시집을 펼쳐든다. 모든 시가 실은 사랑을 노래하는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인들은 끊임없이 온갖 아름다운 말들을 사랑이라는 주제로 꿰어 놓는다.
우리는 숱한 말들로 돌고 돌지만 결국 사랑의 낱말로, 사랑의 운율로 만난다. “사랑 가운데서도 사랑의 시로 만나요. 여기에 드리는 시가 바로 그런 시들이에요.” 시 〈풀꽃〉으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시인 나태주가 ‘사랑하고 있기에 사랑받았던’ 시 106편을 가려 뽑았다.
시인이 엮어놓은 시들을 따라 읽다 보면 예쁘게, 아름답게, 향기롭게 사랑하는 시인의 감성이 눈과 마음으로 스며든다. 장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존의 시와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 10편을 더한 이번 시 선집은, 나태주 시인의 말처럼 가슴속에 숨어 있던 작은 사랑이 반짝일 수 있도록 빛나는 순간들을 골라 담았다.
저자

나태주

풀꽃시인.
따뜻한시선과다정한말로쓰인<풀꽃>시가
초등학교,중학교교과서에실리고광화문글판에도올라큰사랑을받았다.
모름지기시는유명하기보다는
유용해야한다는믿음으로시를읽고바라보는시인이,
이시대힘들고어려운사람들의지친마음에
위로와축복과기쁨이될만한시들을찬찬히들여다보며골랐다.

오랜기간초등학교교단에서아이들을가르쳐,
아이들의순수함이삶곳곳에남아있다.
1971년등단이후서른아홉권의창작시집을펴냈다.
공주문화원원장,한국시인협회심의위원장(부회장)을지냈다.

목차

작가의말

1장예쁘지않은것을예쁘게보아주는것이사랑
달이떴다고전화를주시다니요_김용택
초상정사草上靜思_이형기
아무도모르라고_김동환
바람부는날_박성룡
꽃_김춘수
다시사랑이_홍성란
내가사랑하는당신은_도종환
연밥따기노래_허난설헌
시_이시영
사랑하는별하나_이성선
사랑법_강은교
비단적삼_계생
저녁에_김광섭
진달래·1_이은상
아름다운사이_공광규
허둥대는마음_나태주
풀꽃·2_나태주
사람의향기_나태주
사랑에답함_나태주
꽃·2_나태주
오래내앞에_나태주
선물가게_나태주
새로운별_나태주
멀리서빈다_나태주
못난이인형_나태주
유월에_나태주

2장흔들리는마음자주너에게들키고
너를기다리는동안_황지우
편지_피천득
나룻배와행인_한용운
산버들_홍랑
우리가눈발이라면_안도현
우산이되어_이해인
역驛_한성기
연서_프란체스카도너리
그대에게가고싶다_안도현
지상의한사람_권달웅
선천성그리움_함민복
내마음을아실이_김영랑
사랑_김수영
희망을위하여_곽재구
첫사랑그사람은_박재삼
꿈속의넋_이옥봉
알수없어요_한용운
안방에서_이옥봉
상사화_구재기
미루나무숲길_나태주
겨울밤_나태주
개양귀비_나태주
너보고싶어_나태주
배꽃지다_나태주
마지막기도_나태주
사랑은혼자서_나태주

3장사랑하는마음내게있어도
개여울_김소월
너를위하여_김남조
낙화_이형기
호수_정지용
별리_박용래
민들레_이해인
눈오는지도_윤동주
이별노래_정호승
더딘사랑_이정록
모란이피기까지는_김영랑
길_김기림
공후인_여옥
대동강이별_정지상
귀촉도_서정주
원시遠視_오세영
부용산_박기동
작은짐승_신석정
꿈에광상산에노닐다_허난설헌
해변_나태주
꽃잎아래_나태주
내가너를_나태주
소곡_나태주
배꽃달밤_나태주
가을서한·2_나태주
섬_나태주
가을밤_나태주
사랑하는마음내게있어도_나태주
대숲아래서_나태주
나무_나태주

4장
혼자서도노래하고싶은밤입니다
민들레꽃_조지훈
오월의사랑_송수권
내영원은_서정주
떠나는사람에게_최경창
가난한사랑노래_신경림
달무리지면_피천득
정읍사井邑詞_백제여인
그리움·1_유치환
질투는나의힘_기형도
그사람에게_신동엽
오래된사랑_이상국
밤하늘에쓴다_유안진
안부_김초혜
마지막사랑_석주
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_백석
천장호에서_나희덕
이렇게될줄알면서도_조병화
사랑_양애경
시월에_문태준
무지개를사랑한걸_허영자
우표한장붙여서_천양희
별·2_나태주
사람이그리운밤_나태주
빈손의노래_나태주
봄밤_나태주

수록시출처

출판사 서평

구전시가,허난설헌의한시에서김영랑과나희덕의시까지
시대와시간이지나듯사랑과이별의여정도이어지다

마치썼다지우기를반복한연서같은시들이엮인1장,시간이지날수록깊어가는마음의시들이모인2장은사랑을예감하는연인들의첫인상같은느낌을준다.보고싶은마음을연꽃에실어던진허난설헌의노래와내마음을나처럼알아주길바라는김영랑의시는읽는이로하여금가슴을두근거리게한다.그렇게사랑의정점을지나고난뒤,임을보내는쓸쓸하고도애절한감정을노래한시들이3장으로이어진다.보고픈마음을호수에빗댄정지용과흘린눈물을대동강에빗댄정지상의시가이별의아픔에절절하게공감해주고나면,4장은그리움이넘실거리는이별그후를보여준다.이별과이별하는천양희의편지와텅빈마음을빗댄나희덕의시가이별후에도계속너울대는이들을위로한다.책을통해시인은어느순간에있던지사랑을하고있는지금당신에게공감의열쇠,위로의열쇠로따뜻한시를건네줄것이다.

빈곳을채우며위로받는필사의맛
설렘과애틋함,슬픔과그리움의노래를따라읽고베껴쓰다

읽기에좋은시는쓰기에도좋을것이라는마음에,손으로옮겨적을페이지들을시들과함께담았다.완성되지않은오른쪽페이지에,스스로의글씨로사랑의말들을옮기다보면잊고있었던,혹은잃어버렸던사랑의기억들을만날수있을것이다.벅찬마음을대신고백해주는,이별로입은상처에깊은위로를건네는,그리운사람을아름답게추억하게끔만들어주는시들을나의눈과손으로담는시간을가져보자.시인의눈과손으로엮은이책은읽고쓰는사람을통해비로소완성된다.페이지를넘겨가며책을채우다보면,당신의가슴속에도조그만사랑이반짝이는순간이찾아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