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 1 : 전쟁의 서막

살수 1 : 전쟁의 서막

$18.00
Description
을지문덕과 살수대첩, 빼앗긴 우리 역사를 되살리다!
역사 왜곡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김진명의 소설 『살수』 제1권. 10년 만에 재출간된 이 작품은 사라지거나 날조된 한국사의 감춰진 영웅들을 소설의 울타리 속으로 견고히 끌어들이기 위한 작업에 매진해온 저자가 고구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고독한 영웅 을지문덕과 살수대첩에 얽힌 이야기를 생생하게 되살려내며 저자의 소설관을 새롭게 연 소설이다. 을지문덕이라는 영웅의 재조명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현재에 어떤 수장이 필요한지도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중원을 통일하고 황위에 오른 양견. 자신이 천자임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한 제례를 준비하던 중, 요순시대의 순임금이 즉위 후 고구려에 사신을 보내 예를 갖추었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진노한다. 그는 남아있는 기록들을 불태우는 것으로도 모자라 고구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한편, 첩자를 통해 전쟁이 일어날 것임을 알게 된 을지문덕은 영양왕을 찾아가 묘책을 일러준 후 수나라가 보낸 사신의 목을 단칼에 베어버림으로써 군사를 준비 중이던 수나라를 도발하는데…….
저자

김진명

첫소설『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이후발표하는책마다베스트셀러가되었다.현실과픽션을넘나들며시대의첨예한미스터리들을통쾌하게해결해주고,일본·중국의한반도역사왜곡을치밀하게지적하는그의작품에일관되게흐르는것은대한민국에대한사랑이다.그의소설들이왜하나같이독자들의열화와같은환호를받는지,그의작품을읽어본이들은알고있다.뚜렷한문제의식을지닌작가,김진명.그의작품으로...

목차

미친청년양광
대동강의향연
백산말갈
두영웅
새로이뜨는별
남진의멸망
무술대회
무녀의딸
역사의뒤안길
움직이는수
다가오는전쟁
문덕의입조(立朝)
사신소적기

출판사 서평

역사의계승자에서동북아정세의중심으로
우리의뿌리를이해하고,긍지를되찾다
김진명표역사미스터리와어우러진살수대첩다시보기

중원을통일하고황위에오른수황제양견은자신이천자임을만천하에알리기위한제례를준비하던중,요순시대의순임금이즉위후동방의군자국에사신을보내예를갖추었다는기록을발견하곤진노한다.『시경』의한혁편(韓奕篇)과동한시대왕부(王符)가지은『잠부론(潛夫論)』에따르면,‘동방의군자국’이란바로당시의고구려였던것이다.
일개소국이면서도수나라에조공도바치지않는고구려를찾아가예를갖춘다는것은수황제로서는상상할수도없는일인바,양견은남아있는기록들을불태우는것으로도모자라고구려와의전쟁을선포한다.이에,포악하나어리석은태자양용은황제의뜻에따라고구려를침하기위해30만군사를이끌고압록강을건널무리한수를둔다.한편,첩자를통해전쟁이일어날것임을알게된을지문덕은,영양왕을찾아가묘책을일러준후,수나라가보낸사신의목을단칼에베어버림으로써오히려수나라가준비하던일정보다더앞당겨전쟁이일어나게끔한다.
예정대로라면가을에치러질전쟁이었으나고구려가보여준일련의도발적인행위들로인해화가머리끝까지치민수나라의양견은,이성을잃은나머지출정을명하고,수의군사들은여름이라는예상하지못했던난관에부딪혀싸우기도전에죽어나간다.모든병력이처참하게목숨을잃은천하를둔대격돌이펼쳐진다.

한사람의리더가형세전반을바꾼다,
상대의마음을헤아려다음걸음을예측하는전술의힘
지금에꼭필요한역사관과리더십을담은화제작

‘중국은수면하에서우리민족의역사에서고구려를자신들의역사로잡아넣고있다.그런데도우리에게는아무런자각이없다.소설은비록허구이지만사실보다더진실이어야한다고믿는나로서는이소설을쓰기가참으로어려웠다.그럼에도미흡하지만쓰는것이우리역사의뜻이다’
-작가의말중에서

지금대한민국주변에서는중국과일본의역사적,지리적왜곡의시도속에서끊임없는외교갈등이발생하고있다.작금의일본관계만을살펴보아도이러한사태에대비할단단한역사의식의필요성이커지고있다.『살수』는김진명작가의소설관을새롭게연작품이다.그는사라지거나날조된한국사의감춰진영웅들을소설의울타리속으로견고히끌어들이기위한작업에매진해왔다.이책이을지문덕이라는영웅의재조명에서멈출것이아니라,현재에어떤수장이필요한지도생각해보는계기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