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보는 미술관 (나만의 감각으로 명작과 마주하는 시간)

혼자 보는 미술관 (나만의 감각으로 명작과 마주하는 시간)

$16.85
Description
“모를수록 잘 보이고, 낯설수록 더 재밌다”
편견과 부담을 벗은 채 만나는 명작의 다채로운 장면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때, 명작은 탁월하게 아름다워진다”
신선함과 즐거움으로 안내하는 고전 미술 가이드

친절한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갤러리를 누비는 감상도 즐거워 보이지만, 혼자 뚜벅뚜벅 걸어 들어와 한참을 작품 앞에 머무는 사람을 보면 어쩐지 더 눈길이 간다. 오롯이 작품을 느끼는 사람에게서는 왠지 모를 여유도 보이고, 특별한 즐거움도 숨겨져 있는 듯하다. 미술관에서 나만의 감각으로 나만 아는 감동을 받고 싶은 사람을 위해, 홀로 감상하는 사람들을 위한 한 권의 가이드를 소개한다. 새로 나온 책 《혼자 보는 미술관(원제:Look Again)》이다.
이 책은 당신에게 두 가지 용기를 제안한다. 다른 사람의 감상평에서 한 발짝 멀어질 용기, 잘 알지 못해도 선뜻 작품에 다가갈 용기. 큐레이터로 일하며 평론가로 활동 중인 작가 오시안 워드는 액자 속에 작품이 있다고 해서 감상하는 사람의 시선까지 편견에 갇힐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명작 이면에 숨은 다채롭고 새로운 면모들을 오롯이 마주할 수 있게 돕는, 오직 감상자만을 위한 한 권의 큐레이터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오시안워드

리슨갤러리LissonGallery에서전시물을총괄하는책임자로일했다.런던의미디어기업타임아웃TimeOut에서미술평론책임자로,예술비평가,시각예술에디터로6년넘게일했다.미술을잘보기위해읽는사람들이언젠간읽지않고도제대로보는순간을맞이하길바라며미술과관람자에대한글을쓰고있다.〈이브닝스탠다드〉,〈가디언〉,〈에스콰이어〉등다양한간행물에글을기고해왔다.

목차

프롤로그TABULARASA:아무도없이,누구나쉽게
_ANewWayofSeeingtheOld4

1사유는붓을타고:철학이라는캔버스
_ArtasPhilosophy64

2보이는그대로,마음이느낀대로:진짜같은장면의속내
_ArtasHonesty90

3그림은무대고,조명이고,주인공이다:화폭속의명연기
_ArtasDrama118

4탁월함에는논쟁이없다:아름다움의기준
_ArtasBeauty144

5가장그리기어렵고가장느끼기쉬운:공포와두려움
_ArtasHorror166

6어울리지않는것들의하모니:모순의암시
_ArtasParadox190

7빗대어비웃는그림들:진지하게건네는농담,풍자
_ArtasFolly212

8액자너머의그림을읽다:그리는이의마음을보는법
_ArtasVision240

작품목록262
참고한책276

출판사 서평

모를수록잘보이는미술의역사
모두의칭송을받는‘불후의명작’을마주할때면괜히더마음이쭈그러든다.문외한이라고솔직히털어놓아도,왠지남들보다뒤처지지않을정도는알아야할것같다.이런불안에대해작가는옛거장들의작품을보는지금우리의방식이지나치게전형적이라고지적한다.비평가의멋진감상문을읽지않고작품을보면제대로된관람이아닌걸까?미리보고익힌탓에정작진짜관람은시시껄렁해지고감동마저내것같지않을때,작가는당신을해방시켜줄새로운눈을소개한다.시대의암울한분위기를인물의눈가에잡힌주름에서먼저알아채고,직감으로색과구도의의도를추측해본다.작품에숨겨진다양한요소들을분류하거나시비를가리는데얽매이지않고말이다.어설픈지식을짜내어고심하기보다무지한눈으로작품을볼때,우린미술작품속에숨은역사를더많이,더쉽게배울수있다.

낯설수록더재미있는아름다움
책을펼쳤을때왼쪽에서오른쪽으로자연스레읽어나가는것처럼,그림을볼때도우리는무의식적으로중심을차지하는존재가무엇인지를확인한다.하지만비현실적으로그려진대상에,비슷한간격으로그려낸존재들에,얽히고설킨인물의몸에서느껴지는기이함에더집중해보면작품은우리에게또다른문을열어준다.작가는인식론에서‘백지상태’를의미하는단어인‘타불라라사TABULARASA’를10가지키워드로풀어내우리에게하나의감상법으로제안한다.마주하는시간Time,작품과나와의관계Association,작품을이루는배경Background,이를통해이뤄지는이해Understand까지되고나면다시보는과정LookAgain이이어지고,마침내평가Assessment할수있는시간이찾아온다.
여기까지책의가이드를잘따라오고나면틀을깨고낯선시선으로바라보는시간을갖게된다.그림의역동성을만드는리듬Rhythm과작가가몰래건네는메시지를담은비유Allegory,보이지않는액자인구도Structure까지살펴보고나면우리앞에는명작만이가질수있는분위기Atmosphere가펼쳐진다.작품을낯설게대할수록,우리는아무도느껴보지못한고유한재미와아름다움을책의흐름을따라가며마주하게된다.이처럼《혼자보는미술관》은멋진작품을눈앞에두고도마음껏누리지못한우리에게의무감과압박감을덜어내고해방감을선물한다.우리는색다른방식으로전시한명작을살피고작가의안내를받으며.감상은스스로의즐거움을찾아가는과정임을느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