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에게만 친절합니다 (독일인에게 배운 까칠 퉁명 삶의 기술)

나는 나에게만 친절합니다 (독일인에게 배운 까칠 퉁명 삶의 기술)

$14.08
Description
친절한 나라에 살 땐 불행했는데
불친절한 나라에 와서 행복해졌다
이 책의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나라에서 살 땐 불행했다. 세계에서 가장 불친절한 나라에 와서 행복해졌다.” 저자는 일본의 출판사에 근무하는 편집자였다. 밤낮으로 일해도 일은 끝나지 않았고 남에게 끝도 없이 “죄송합니다.” 사과해야 할 일과 “감사합니다.” 감사해야 할 일이 늘어갔다. 마음의 여유를 잃고 도망치다시피 독일에 도착했을 때, 이방인에겐 모든 것이 의문스러웠다. 모두가 빈둥거리는데 이 나라는 왜 이렇게 잘 돌아가는 걸까. 자신들도 ‘서비스 불모지(不毛地)’라 우스개 소리할 만큼 불친절한데 왜 싸우지 않는 걸까. 영영 풀리지 않을 것 같았던 수수께끼는 독일 생활에 적응하면서 자연스럽게 풀리기 시작했다. 내가 1년에 한 달 휴가를 가니까 남도 내가 쉬는 만큼 동등하게 쉬어야 한다. 내가 남에게 억지로 서비스하지 않기 때문에 나도 남에게 서비스받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서로 희생하지 않으니 눈치 볼 필요 없고 서로 기대하지 않으니 실망할 필요 없는 명쾌한 이상 사회!
저자

구보타유키

일본도쿄에서태어났다.초등학교6학년때1년간독일보훔에서살다가일본으로돌아온후일본출판사편집자로근무하게되었다.2002년베를린에건너간후일본의잡지,온라인매체를통해독일의라이프스타일을소개하고있다.산책길에스냅사진을찍고맥주를마시는것을좋아한다.저서로《걸어서돌아보는작은베를린》《마음이편해지는독일의심플한집안일》《귀여운독일을만나러가다》《반짝이는독일크리스마스마켓여행》등이있다.

목차

한국어판머리말
머리말

Kapitel1일하기
모두가빈둥거리는데잘돌아가는이상한나라│독일인은정말근면성실합니까│독일,이런서비스불모지│서비스받지않고서비스하지않는다│할일이끝나면칼같이퇴근합니다│왜,어떻게,얼마큼일하고있나요?│가장중요한일,그다음중요한일│일에쫓기지않고쪼이지않도록│독일저녁사무실은텅비어있다│어디에서일하든나만의기준이있다면

Kapitel2쉬기
일모드와쉼모드전환속도높이기│1년의시작은휴가계획부터│내가쉰만큼남도쉬는동등한쉼표│독일인의주말사용법│집안일은함께하거나함께안하거나│쇼핑하지않는일요일│숲과공원쉼은공짜입니다│달리지않고한템포느리게│하루중‘기분좋은타이밍’을만든다는것│쉴때는실컷

Kapitel3살기
나는100년된집에산다│텅빈아파트를채우는특별한방법│집이가장중요한독일인│독일판휘게게뮈트리히│게뮈트리히한공간활용법│좋아하는소품하나컬러하나│정리정돈과청소는어릴때부터│정리는적당히처분은때마다

Kapitel4먹기
아침은황제,점심은왕,저녁은거지│정성스러운요리와심플한한끼사이│빵의나라,소시지의천국│가족과함께식후보드게임한판│평일과주말식탁은강약중간약│도시락은꾸미는게아니라먹는것│시럽과잼과케이크는찬장에가득히│맛있는건둘째치고안전한가요?

Kapitel5입기
내몸이예쁜옷보다편한옷이최고│독일여성복에는레이스와리본과프릴이없다│쇼핑은선거처럼│나의맨얼굴이당신에게폐가되나요?│옷은편하게헤어스타일은멋스럽게

맺음말

출판사 서평

덴마크휘게와닮은듯다른
독일판휘게‘게뮈트리히’
안락하고아늑한상태를뜻하는덴마크어휘게(Hygge)가서점에등장하고몇년,그뒤를따라스웨덴라곰(Lagom),프랑스의오?(Aucalme),네덜란드의헤젤러흐(Hezellig)등일상속소박하고행복을뜻하는단어가잇따라등장했다.독일어에도휘게와닮은단어가있다.‘안락하고편하다’,‘느긋하게쉰다’라는뜻의게뮈트리히(gem?tlich)다.일상대화에서는‘게뮈트리히한집’이라는식으로쓰이는데,단순히기분이좋은것에서한발나아가내가가장편하게쉴수있는사람과시간과공간을뜻한다.영화의한장면처럼장작불옆에서흔들의자에앉아차를마시는것이휘게라면,침대에좋아하는색의소품을놓는것,손님을위해특별한요리를하는것보다식탁에좋아하는반찬을하나더차리는것처럼지극히자기중심적이고보잘것없을만큼사소한일이바로게뮈트리히다.책은이처럼소소하기때문에별다른준비없이오늘부터바로따라할수있는‘게뮈트리히’한행복의기술을전하고있다.

남을위한일상이아니라
나를위한인생을살수있도록
책은저자가독일에서10년간생활하며배운독일인의일하기,쉬기,살기,먹기,꾸미기방법을5개의챕터에걸쳐소개한다.일하고쉬고살고먹고꾸미는방법을모르는사람은없다.당연한일상을하나의챕터로묶어서소개한이유는무엇일까.독자로하여금자신의일상과독일인의일상을하나씩비교해보도록한배려가아닐까.저자는책속에서“독일인처럼사세요.그럼인생의모든게해결될거예요.”라고도말하지않는다.다만우리와조금다른세계관의다른가치관을가진나라의일상을조곤조곤전해줄뿐이다.새시대에필요한생존전략도거창한성공노하우도없지만,덕분에이웃집에독일인이어떻게살아가는지일상을지켜볼수있다.그과정에서조금은까칠하고퉁명스럽게살아가도잘돌아가는사회가있다는것을배운다.그리고깨닫는다.건강한개인주의야말로나보다남을위해살아가는데익숙한우리가진정한나를위한인생을살기위해첫번째로가져야할마음의무기일지도모른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