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려면 꼭 해결해야 하는 숨은 난제들)

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려면 꼭 해결해야 하는 숨은 난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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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구가 점점 살기 어려워지고 있다. 기후 위기, 자원 고갈, 계속되는 전쟁. 그래서 많은 이가 우주로 시선을 돌린다. 달과 화성에 가면 인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는 자기 생애 내에 100만 명 규모의 화성 도시를 세우겠다 공언하고, 나사는 달 기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그 꿈이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는 분위기다. 그런데 정말 우주는 인류의 새로운 터전이 될 수 있을까?
7천만 과학 괴짜들을 사로잡은 만화가 잭 와이너스미스와 생명과학자 켈리 와이너스미스는 『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을 통해 이 질문에 과학으로 답한다. 막연한 낭만이나 희망 대신, 우주 정착이 과학적으로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 의학·경제·법·정치가 얽힌 문제는 없는지 집요하게 파고든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유쾌한 유머는 잃지 않는다. 국내판은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천문학자인 지웅배 교수가 번역을 맡아, 과학적 지식을 쉽고 재밌게 전달한다.
책은 그동안 논의되지 않았던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24년 휴고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으며, 7개 주요 언론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과학적 고증으로 유명한 소설 『마션』, 『프로젝트 헤일메리』 작가 앤디 위어는 책을 읽고 “과학책인데 미친 듯이 재밌다”고 극찬했다. 최재천 교수 역시 “『마션』을 즐겼다면 이 책에 열광할 것”이라고 했고,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은 “평생 읽은 우주 관련 책 중 가장 흥미롭고도 당혹스럽다.”라고 평가했다. 우주 진출을 꿈꾸고 직접 투자까지 한 독자든, 이를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독자든, 누구나 이 흥미로운 과학적 팩트체크와 함께 인류의 미래를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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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잭와이너스미스

ZachWeinersmith
전세계7천만명의괴짜들을사로잡은미국최고의과학만화가.과학부터공학,철학까지,다양한학문을넘나들며잡다한농담을그린다.웹코믹블로그‘토요일아침에는시리얼로아침식사를SMBC’을운영하고있다.

목차

이책을먼저읽은분들의찬사
번역자의말_우주가해답이라는믿음을경계하며
프롤로그_우리는우주에서살준비가되어있을까?
시작하기전에_지구밖으로나가자는사람들의주장

1부.내몸이우주를거부한다면?
1장.무중력에서숨쉬고뼈를유지하는일
2장.우주에서아기를낳을수있을까?
3장.인간의마음은어디까지버틸까?
재밌는이야기_천재과학자가영화용로켓을만드느라고생하다

2부.화성에는부동산문제가없을까?
4장.입지는최고지만손볼데가많은달
5장.독으로물들었지만커다란기회인화성
6장.거대한우주바퀴안에서산다는것
7장.인류가살기에는가장최악의장소
재밌는이야기_우주에서도PPL은계속된다

3부.우주에서도먹고사는일은쉽지않다
8장.피할수없는우주화장실과텃밭이야기
9장.어떤건물에서어떻게밝게살것인가
재밌는이야기_우주에생리용품을몇개나가져가야할까

4부.이상하고모호한데바꿀수없는우주법
10장.달뒤의군대와정치인들
11장.달은누구의소유가될까?
12장.누가달협정을살해했나
재밌는이야기_우주에서제일하면안되는식사

5부.화성에서전쟁이일어나지않게하려면
13장.남극과심해에서배운싸우지않는법
14장.우주를사유화하는창의적인꼼수들
15장.3kg짜리위성도국가로쳐주나요?
재밌는이야기_남극얼음위의괴담팩트체크

6부.우주에서영원히,평화롭게사는법
16장.민간기업이화성을지배할까?
17장.화성인구수는몇명이되어야할까?
18장.우주가전쟁터가될가능성에대하여
19장.잘언급되지않는대안에대한짧은한마디
재밌는이야기_우스꽝스러운우주비행사의이름들

이책의결론_인류는현명해져야한다
감사의말
출처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과학책이이렇게미친듯이재밌다니!”
앤디위어,⟪프로젝트헤일메리⟫저자강력추천

*출간즉시〈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2024휴고상논픽션부문수상
*〈가디언〉〈사이언티픽아메리칸〉등7개주요언론올해의책
*우주먼지지웅배번역,최재천·이정모·김겨울강력추천!

“내가평생읽은우주관련책중
가장흥미롭고도당혹스러운책”
-이정모,전국립과천과학관장

‘화성정착가이드’를쓰려던저자들은
왜우주회의론자가되었을까?
미국최고의과학만화가잭와이너스미스와생명과학자켈리와이너스미스부부는원래는화성정착개발에대한친절한안내서를쓰려고했다.그런데4년간조사를하면할수록무시할수없는문제점들을발견하게된다.우주기술과산업은빠르게발전하지만,정작인류가우주에서사는데필요한논의는전혀진행되고있지않던것이다.
그래서저자들은집필방향을바꿔,우주정착의장밋빛미래대신우리가아직답하지못한질문들을정면으로다루는책을썼다.숨쉴공기,마실물,먹을식량,아이를낳고키우는일,다쳤을때수술받는일,달의땅을나누는기준,화성에서갈등이일어났을때이를해결하는방식까지.의학,생물학,생태학,경제,법,정치,전쟁의영역까지넘나들며이런문제들에대한답을집요하게찾았다.

우주에서임신과출산이가능할까?
화성에가면땅밑에서두더지처럼살아야하지는않을까?
우주정착은생각보다훨씬위험하고복잡하다!
“2°C더따뜻해진지구를떠나화성에가겠다는건,지저분한방을떠나굳이유독성폐기물매립지로이사해살겠다는것과다름없다.“
가장큰문제는화성이상상이상으로혹독한환경이라는점이다.많은사람이화성을‘인류의새로운요람’으로이야기하지만,화성의평균기온은약영하60도에이르고대기밀도는지구의1%수준에불과하다.토양에는과염소산염같은독성물질도섞여있다.만약화성에거주지를만든다면인간은지표면이아니라땅속으로파고들어가두더지처럼살아야할지도모른다.
생물학적문제역시만만치않다.미소중력이인체에장기적으로어떤영향을미치는지,달의먼지를지속적으로흡입하면어떤일이벌어지는지충분히밝혀지지않았다.우주에서의임신과출산은더욱미지의영역이다.하지만이런질문들에답하려면오랜시간과막대한연구가필요함에도,관련연구와투자는여전히턱없이부족한실정이다.

행성자원을캐면정말부자가될까?
일론머스크가화성정착지의산소를독점해버린다면?
2040년에는우주산업시장이1조달러가될것이라예상한다.하지만산업은빠르게성장하는반면,실제경제성은과장된면이크다.대표적인사례가헬륨-3다.많은우주산업관계자가달에풍부한헬륨-3를미래에너지원으로활용할수있다고말하지만,헬륨-31그램을얻기위해서는달표면의흙을150톤이나처리해야한다.이를실제에너지로전환할핵융합기술역시아직갈길이멀다.
우주태양광발전,소행성채굴,회전형거대우주정거장같은구상들도마찬가지다.거대한미래산업처럼보이지만,비용대비수익성이입증된사례는거의없다.또한그이익이실제로누구에게돌아갈지도불분명하다.
문제는경제성만이아니다.인류가우주에진출할때법적기준을어떻게해야할지에대한부분도비어있다.달의땅을개인이소유할수있는지,행성자원은누구의것인지,민간기업이화성에서문제를일으키면어느나라가책임져야하는지같은문제들이다.이런법체계는대부분냉전시기에만들어진틀에머물러있다.

지구의문제도해결하지못하면서
우주에서평화롭게살수있을까
책은“우주역시인간이지극히인간답게살아가게될또다른장소일뿐이다.”라고말한다.많은사람이우주로나아가면인류가더발전된존재가될것이라기대한다.하지만인간의욕망과경쟁심이우주에간다고사라지는것은아니다.우주에서장기간거주가능한지역은극히제한되어있고,미국·중국·러시아각국과민간기업들은이미그자리를두고경쟁을시작했다.
지구에서벌어진갈등이달과화성에서도반복되지않으리라는보장은없다.책이말하는생물학적,법적,윤리적,정치적문제들을먼저해결하지않는다면,우주는인류의두번째기회가아니라지구에서반복해온실수를다시재현하는장소가될수있다.그래서저자들은“우주정착을서둘러야할시급한이유는없다”라고결론을내린다.당장의경제논리나국가간경쟁에휩쓸리기보다,수백년에걸친장기적과제로바라보며신중하게접근해야한다는것이다.
로켓기술의발전,더큰우주선같은문제보다더근본적인질문을던진다는점에서『화성에도시를세운다면』은지금꼭읽어야할텍스트다.오늘우리가내리는선택,즉우주로얼마나빠르게나아갈지와그과정에어떤규칙을세울지는미래를지금은상상하기어려울정도로크게바꿔놓을것이기때문이다.책을덮고나서독자는다음질문에답하게될것이다.우리는꼭화성에가야하는가?그리고인류는우주에갈준비가되어있는가?새로운세계를가질만큼충분히성숙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