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키우지렁 (나의 첫 반려동물, 지렁이와 함께 사는 법 | 양장본 Hardcover)

지렁이 키우지렁 (나의 첫 반려동물, 지렁이와 함께 사는 법 | 양장본 Hardcover)

$23.00
Description
지렁이, 마침내 반려동물이 되다!
어쩌다 보니 지렁이 1,000마리와 함께 살게 된 지렁이 집사의
엉뚱·유쾌·진지한 ‘지렁이 키우기 안내서’
《지렁이 키우지렁》은 지렁이를 ‘관찰 대상’이 아닌 ‘반려동물’로 바라보며, 함께 살아가는 경험과 지식을 나란히 엮어 낸 ‘하이브리드 지식 그림책’이다. 그래픽노블과 논픽션, 픽션을 결합해 읽는 재미와 정보의 정확성을 동시에 전한다.
이 책은 지렁이 박사가 쓴 과학책이 아니다. 3년째 1,000마리가 넘는 지렁이와 동거 중인 작가가 직접 겪고 부딪히며 쌓아 온 시간을 풀어낸 생활 기록이다. 키워 보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을 시행착오와 발견, 당혹스러움과 놀라움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 “나만 없어, 반려동물…….“이라고 슬퍼하던 어린 시절의 회상에서 출발해, “저 지렁이 키워요!”라고 말했을 때 돌아온 예상 밖의 주변 반응들, 무더위와 이사라는 위기의 순간까지, 각 장은 그래픽노블 형식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시작해 독자의 웃음을 이끌어 낸다.
이어지는 정보 페이지에서는 지렁이의 몸 구조와 먹이, 사육 환경과 점검 방법, 도구의 종류와 사용법, 계절별 관리법, 분변토 활용법 등 꼭 필요한 생태 정보와 작가가 몸으로 익힌 생활 밀착형 노하우를 제공한다. 각 장의 말미에는 말 없는 지렁이의 속마음을 상상한 그림과 짧은 코멘트가 더해져, 정보는 다시 한번 유쾌한 시선으로 환기된다.
이 책의 형식적 실험과 완성도는 국내외 그림책 전문가들의 추천으로 더욱 힘을 얻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ALMA)을 수상한 벨기에 작가 키티 크라우더를 비롯해 세계적인 그림책 큐레이션 플랫폼 디픽투스(dPictus) 대표 샘 맥컬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심사위원을 역임한 그림책 연구자 이지원이 이 책의 새로운 시도와 균형감 있는 구성에 주목하며 높이 평가했다. 세계 그림책의 흐름을 읽어 온 이들의 선택은 이 책이 단지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책을 넘어, 지식 그림책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작업임을 보여 준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지식과 경험을 나란히 놓는 구성이다. 키우는 과정에서 생겨난 질문은 곧 배움으로 이어지고, 그 배움은 다시 실천으로 돌아온다. 그래서 《지렁이 키우지렁》은 한 번 읽고 덮는 정보서가 아니다. 지렁이와의 동거를 통해 작은 생명과 지구와 함께 사는 방식을 다시 묻는 책이며, 책장을 덮은 뒤에도 손을 움직이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

김지원

대학에서현대미술을,대학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다.일상적인소재에상상력을더해작업하기를좋아한다.2025년지렁이를키우는과정과이미지를결합한전시를열었고,국립극장이주최한‘아트인스프링’에서‘여기지렁이있음’프로젝트를선보였다.서울환경연합과함께지렁이와분변토를주제로워크숍도진행했다.지금은다양한작업을구상하며그래픽노블시리즈를번역하고있다.오늘도부지런히먹이를챙겨주며지렁이와사이좋게지내는중이다.《지렁이키우지렁》은쓰고그린첫책이다.

목차

ㆍ이책을읽기전에
ㆍ추천의말

01처음뵙겠습니다
02어떤집이마음에드시나요?
03집관리,어떻게해드릴까요?
04어떤음식이입에맞으세요?
05똑똑,잘지내고계시죠?
06안전하고편안하게지켜줄게요
07거기,누가또있나요?
08최고의똥이군요!
09반가웠습니다

출판사 서평

아스트리드린드그렌추모문학상(ALMA)수상작가키티크라우더,
세계적인그림책큐레이션플랫폼디픽투스(dPictus)대표샘맥컬른,
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심사위원·그림책연구자이지원추천

ㆍ세계적인그림책전문가들이선택한바로그책!
국내최초,지렁이를반려동물로다룬‘하이브리드지식그림책’

《지렁이키우지렁》은국내에서처음으로지렁이를‘반려동물’로설정하고,실제사육경험을바탕으로만든지식그림책이다.기존의지렁이관련책들이관찰중심의생태교양서에머물렀다면,이책은작가가지렁이를직접키우며쌓은경험을중심으로풀어내독자에게새롭게다가간다.
그래픽노블과논픽션,픽션을결합한구성역시이책의특징이다.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자연스럽게지식과정보에닿도록설계했다.단순한생태교양서와달리,읽는과정자체가곧배우고체득하는과정이된다.
작가의경험과독자의시선을중심에둔구성,완성도높은이미지와레이아웃,정보와이야기가자연스럽게어우러진방식은국내를넘어해외에서도주목받고있다.‘아동문학계의노벨상’이라고도불리는아스트리드린드그렌추모문학상(ALMA)수상작가키티크라우더를비롯해세계적인그림책큐레이션플랫폼디픽투스(dPictus)대표샘맥컬른,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심사위원을지낸그림책연구자이지원이이책을추천했다.세전문가의선택은이책이단지흥미로운소재를다룬작품을넘어,지식그림책의새로운가능성을보여주는결과물임을뒷받침한다.

ㆍ“저…지렁이키워요.”
그래픽노블로유쾌하게풀어낸지렁이집사의기록

이책을펼치기전,독자가꼭알아두어야할점은지렁이박사가쓴과학책이‘절대’아니라는것!《지렁이키우지렁》은지렁이를실제로키우며겪은경험과시행착오,그리고그과정에서터득한노하우를바탕으로기록한지렁이집사개인의이야기다.
작가김지원은3년째1,000마리가넘는지렁이와함께살아가고있다.청소년시절대안학교에서농사를지으며자연과가까이지낸경험,분변토에대한관심그리고현대미술과일러스트레이션을전공한배경이만나한권의책으로이어졌다.
각장의첫머리에는그래픽노블형식의에피소드가1~2편씩실려있다.어린시절반려동물을키우고싶었지만포기해야했던이야기,우연히분변토워크숍에서지렁이를만나게된계기,“저지렁이키워요!”라고말했을때돌아온예상밖의반응,그리고지렁이를키우며겪은좌충우돌실수와시행착오를통해터득한팁까지,작가의실제경험이만화와대사속에서생생하게펼쳐진다.그래서독자는‘배운다’기보다‘같이겪는다’는느낌으로책장을넘기게된다.경험이먼저마음에남고지식은자연스럽게뒤따르게되는것,이책의가장큰강점은바로여기에있다.

ㆍ이해에서실전까지,집에서바로써먹는‘현실적인’지렁이키우기매뉴얼

정보페이지는먼저지렁이에대한이해에서출발한다.눈·코·귀대신피부로숨을쉬고다리없이몸을움직이는생물이라는점,머리와꼬리를구분하는법,알의생김새와땅속에서살아가는습성까지차근차근짚어준다.이는단순한과학지식의나열이아니라,반려존재로함께살아가기위해통성명을하고서로를알아가는과정에가깝다.
이해가쌓인뒤에는자연스럽게동거를위한준비단계로넘어간다.지렁이통을만들때주의할점부터스티로폼상자나빈화분처럼주변에서쉽게구할수있는재료를활용하는방법,지렁이가다치지않도록도구를다루는법까지상세하게안내해,지렁이를처음키우는사람도부담없이따라할수있도록구성했다.
일상의관리에만머물지않는점도눈에띈다.여름과겨울철관리요령,이사할때통을안전하게옮기는방법,통밖으로탈출했거나죽은지렁이를발견했을때의대처등실제로겪을수있는비상상황까지빠짐없이다룬다.
무엇보다설득력을더하는것은작가자신의변화다.처음에는이것저것장비를갖추는데몰두했지만,해를거듭하며꼭필요한것만남기는방식으로달라졌다.지렁이와오래,편안하게공존하기위한선택들이쌓여이책의실질적인노하우가되었다.
《지렁이키우지렁》은단순한체험기가아니다.읽고나면‘이해했다’에서멈추지않고‘나도해볼수있겠다’는생각으로이어진다.과학적지식과실전경험이균형을이루는,지렁이키우기를위한가장현실적인안내서다.

ㆍ작은생명에서시작되는생태감수성,반려를넘어공존으로확장되는이야기

이책을만나는순간,독자의세계가달라진다.지렁이가더는‘징그러운존재’로만보이지않는다.성실하고유용하며,함께살아볼만한존재라는사실을발견하게된다.이인식의전환이바로이책이건네는가장큰선물이다.
이변화는자연스럽게생태감수성으로연결된다.지렁이를키우는경험은환경교육의훌륭한출발점이된다.음식물쓰레기를줄이고흙을살리는과정에참여할뿐아니라,통속에서만들어진분변토가화분의흙이되고그흙이다시식물을키우는생명의순환을직접확인하는경험은교과서속지식을생활속감각으로바꾸어준다.
지렁이를반려동물로받아들인한집사의엉뚱한선택에서시작된이야기는결국‘작은생명과어떻게함께살아갈것인가’라는질문으로이어진다.반려의범위를넓히고,공존을몸으로배우는일.《지렁이키우지렁》은그첫걸음을가장유쾌하고구체적인방식으로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