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거 아니래도!

화난 거 아니래도!

$15.00
Description
49년생 이상교 작가의 톡톡 튀는 글과
79년생 백유연 작가의 다정다감한 그림
세상에서 가장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슴도치 이야기
1973년 동시로 등단한 한국의 대표 어린이문학가 이상교 작가와 귀여운 동물 캐릭터 표현에 강점을 지닌 백유연 작가가 함께 영유아를 위한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선보인다. 이 책은 우리말 고유의 맛과 작가 특유의 개성을 살린 표현들이 가득하고, 장면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2~4세 아이들이 주인공 고슴도치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며 배우고, 책읽기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그림책이다.

[줄거리]

낮잠에서 깬 고슴도치는 가시가 온통 뾰족삐죽 일어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누가 보면 화난 줄 알겠다고 걱정한다. 때마침 생쥐가 “고슴도치가 화났어! 화났어!” 소리치며 달아난다. 토끼도, 당나귀도, 곰도 고슴도치가 화났다고 하며 달아나자, 고슴도치는 갑자기 으쓱해진다. 화내는 것도 멋지다고 생각하게 된 것! 그때부터 고슴도치는 일부러 “나 화났거든!” 하며 소리치고, 악어, 여우, 오리 가족이 모두 달아나 숨어 버린다. 숲속이 조용해진 그때 노란 뱀에게 쫓기는 청개구리가 나타나고, 고슴도치는 가시를 바짝 세워 뱀을 쫓아내고 청개구리를 구한다.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고슴도치는 미소 지으며 말한다. “나, 화난 거 아니래도!”
저자

이상교

서울에서태어나강화에서자랐습니다.1973년어린이잡지〈소년〉에동시가추천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고,1974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동시,1977년〈조선일보〉,〈동아일보〉신춘문예동화가각각당선되었습니다.그림책《멸치다듬기》,《아주좋은내모자》,《소나기때미꾸라지》,《남긴밥》,동시집《수박수박수》,《찰방찰방밤을건너》,《깜깜한밤한마리》,동화집《처음받은상장》,《빵집새끼고양이》등수많은작품이있습니다.2017년IBBY어너리스트에동시집《예쁘다고말해줘》가선정되었고,한국출판문화상,박홍근아동문학상,권정생문학상등을수상했습니다.2022년에는아스트리드린드그렌추모문학상한국후보로선정되었습니다.

출판사 서평

▣뾰족삐죽고슴도치가화났어!화났어!
낮잠자고일어난사이가시가솟아올라놀란고슴도치.자신이화난것처럼보일까봐걱정을하는데,정말숲속동물친구들이“고슴도치가화났어!화났어!”하고달아난다.고슴도치가아무리“화난거아니래도!”하고외쳐도소용이없다.
우리는겉으로드러난모습만보고미루어짐작할때가많고,그로인해작은오해가커지기도한다.고슴도치는친구들의오해를풀고싶지만,달아나는친구들을붙잡을수가없다.그러다덩치큰곰까지달아나는걸보고고슴도치는생각한다.‘오호!화내는건멋진걸!’실제로화난건아니지만,화난척하는재미에장난기가발동한고슴도치.과연그다음에는어떤일이벌어질까?

▣이상교작가가새롭게그려낸고슴도치이야기
이그림책의주인공인고슴도치는이상교작가특유의순수하고위트넘치는글에서탄생했다.고슴도치는친구들한테오해를살까걱정하는소심함과화내는게재미있어서친구들에게장난을치는개구쟁이의면모를동시에갖고있다.그러다가고슴도치는위험에처한청개구리를돕기위해용감하게나서기도한다.뾰족삐죽가시가일어난모습을무기로노란뱀을쫓아내는장면에서는‘화’가부정적인감정만은아니라는것을보여준다.잘못된상황에서용기있게‘화’를내는건멋진일이라는것을깨닫게한다.

▣리듬과반복으로언어와감정을동시에익히는아기그림책
이상교작가의간결하고리듬감넘치는문장은영유아가그림책을즐기며우리말을익히게만드는힘을갖고있다.“뾰족삐죽”,“울그락불그락”,“조촘조촘”,“꼬물꼬물”,“삐딱삐딱”,“빨락빨락”,“날름날름”등다양한의태어가풍성하게사용되어언어적감각을키울수있다는것이이책의큰매력이다.더불어‘화’라는감정을어떻게이해하고다루어야할지에대해생각할거리를안겨준다.점층적인반복구조를통해‘화’가점점고조되는상황에아이들은자신도모르는사이공감하고,몰입하게된다.이러한구성은2~4세아이들의집중력을높이고자연스럽게놀이하듯책을보도록이끈다.

▣백유연작가의손끝에서탄생한사랑스러운숲속동물친구들
《화난거아니래도!》에는다양한동물들이등장한다.주인공고슴도치를비롯해생쥐,토끼,당나귀,곰,악어,여우,오리가족,뱀,청개구리까지!크고작은숲속동물들이차례대로등장하여단순한먹이사슬구조를보여주고,위기에처한친구(동물)를돕는이야기로자연생태계를자연스럽게익히도록한다.이모든장면들이백유연작가의따뜻한감성이돋보이는화사한그림으로구현되어더없이귀엽고사랑스러운그림책으로완성되었다.화난것처럼감정을끌어올려울그락불그락해지는고슴도치의모습에책을읽는모두가미소짓게된다.마지막장면에서는모두함께하하하웃게되는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