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로봇 팔 좀 찾아 줘!

내 로봇 팔 좀 찾아 줘!

$15.00
Description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2회 연속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다케우치 치히로의 흑백 판타지

단순한 선과 색이 펼치는 환상적인 페이퍼 아트
완벽하지 않아도 반짝이는 로봇의 다정한 하루

엉뚱한 로봇과 함께 떠나는 팔 찾기 모험
《내 로봇 팔 좀 찾아 줘!》는 세계가 인정한 페이퍼 아트 작가 다케우치 치히로의 개성이 또렷하게 살아 있는 그림책이다. 종이를 직접 오려 붙여 완성하는 ‘페이퍼 커팅’ 기법의 대가로 유명한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단순한 흑백 화면 안에 풍부한 깊이와 움직임을 담아냈다. 어느 날 갑자기 팔 한쪽을 잃어버린 로봇은 친구와 함께 집 안과 마당, 놀이공원, 도서관, 수족관을 차례로 탐험하며 사라진 팔을 찾아 나선다. 장면마다 숨어 있는 단서를 찾으며 로봇과 함께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독자도 어느새 두 주인공과 나란히 걸으며 모험을 즐기게 된다. 반복되는 대사가 만들어 내는 경쾌한 리듬, 흑백 실루엣이 지닌 독특한 매력, 마지막 장면에서 밝혀지는 유머러스한 반전은 이 이야기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결핍을 결함이 아닌 또 다른 가능성으로 바라보게 하는 다정한 시선은 책장을 덮은 뒤에도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줄거리

어느 날 아침, 로봇은 자신의 한쪽 팔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친구와 함께 집 안 구석구석을 찾아보고, 마당과 놀이공원, 도서관, 공장까지 살펴보지만 팔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친구는 포크, 빗자루, 연필, 우산 등 여러 물건을 팔 대신 끼워 보라고 권하지만, 로봇은 어느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끝내 팔을 찾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온 로봇은 문득 포크 팔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런데 과연 로봇의 팔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저자

다케우치치히로

저자:다케우치치히로
일본오사카에서태어나도쿄무사시노미술대학에서그래픽디자인을전공했습니다.지역신문사에서편집디자이너로일하다가본격적으로그림책작업을시작했습니다.종이를오려만든섬세한페이퍼아트로세계적인주목을받았으며,2015년과2016년연이어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되었습니다.우리나라에소개된책으로는《쉽고재미있는페이퍼아트》,《모두의하루》가있습니다.chihirotakeuchi.com

역자:김영진
한국에서영문학을,독일에서번역학을공부했습니다.독일본대학교등에서학생들을가르치며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좋은책들을우리말로옮기고있습니다.2022년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어너리스트번역부문에선정되었습니다.옮긴책으로《리시의다이어리》,《우리할머니는나를모릅니다》,《숲을지키는고슴도치이갈루스》,《나는커서어떤일을할까?》,《지구촌어린이들의학교생활》,《제발돌아와,내머리카락!》,그래픽노블〈토니〉시리즈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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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선정작

페이퍼아트작가,다케우치치히로가펼치는흑백실루엣의세계다케우치치히로의작업은얼핏보면단순한흑백실루엣같지만,모두종이를정교하게오려붙여완성한페이퍼아트다.종이가겹치며생기는미세한층위와그림자가화면에깊이를더해,평면이입체로살아나는듯한독특한몰입감을만든다.
《내로봇팔좀찾아줘!》는사라진한쪽팔을찾아나서는로봇과친구의이야기다.집안에서시작된로봇의여정은마당,놀이공원,도서관,공장으로이어지며한층더복잡하고정교하게확장된다.특히펼침면을가득채운공장장면은수많은기계와부품이촘촘히얽혀압도적인규모로독자를놀라게하고,반대로팔을찾지못한두친구가가로등아래나란히서있는장면은흑백만으로도깊고고요한여운을남긴다.그대비속에서페이퍼아트가가진섬세한힘이더욱도드라진다.
다케우치치히로는이작품으로2015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에선정되었다.단순한종이라는재료로새로운세계를빚어낸그의감각은전세계독자들에게신선한놀라움을안겼고,《내로봇팔좀찾아줘!》는이후일본과중국등여러나라에서출간되며꾸준히사랑받고있다.

독자에서‘탐정’이되어떠나는흥미진진한이야기
반복되는대화가만드는리듬과몰입감

로봇팔을찾는동안두친구는“이건어때?”,“그건안돼.”,“여긴없어.”같은짧고반복적인대화를주고받는다.단순한대사의반복은자연스러운리듬을만들어,독자도어느새따라말하고싶어질만큼이야기에빠져든다.장면이넘어갈때마다“이번에는어떤물건일까?”,“어디에숨어있을까?”라는기대가이어지고,독자는문장사이여백을상상으로채우며서서히이야기속으로걸어들어간다.
장소가바뀔때마다반복되는구조는독자를‘구경꾼’이아니라함께로봇팔을함께찾아나서는‘탐정’으로초대한다.숨은그림찾기처럼단서를살피다보면어느새독자는이야기한가운데서로봇팔의행방을적극적으로찾고있는자신을발견하게된다.
단순한서술속변주를더한리듬은관찰력을깨우고기대감을차곡차곡쌓아,두친구의‘팔찾기’에동참하게만든다.《내로봇팔좀찾아줘!》는단순히읽는경험을넘어,함께찾고의심하고추리하는놀이를선물하는그림책이다.

“이번엔어디에숨었을까?”를계속묻게되는힘
결핍에서유머로건너가는다정한결말

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자연스럽게여러질문이떠오른다.“로봇팔은어디에있을까?”,“내가로봇이라면어떤팔을고를까?”,“포크말고다른물건을끼워볼까?”장면곳곳에놓인사물들,작은그림자까지모두가단서처럼작동하여아이와어른모두를이야기속으로끌어들인다.아이는스스로장면을탐색하며발견의재미를누리고,어른은아이와추리하며함께이야기나누는시간을즐길수있다.그리고마지막장면에이르면자연스레다시첫장으로돌아가고싶어지는반전이기다린다.
팔을끝내찾지못했지만,두친구의여정은헛되지않다.로봇은“포크도나쁘지않네.”라며지금의모습을담담히받아들인다.결핍을‘결함’이아니라‘또다른가능성’으로바라보는이유쾌한태도는완벽하지않아도괜찮다는메시지를다정하게건네며독자의마음에오래도록남을것이다.

줄거리

어느날아침,로봇은자신의한쪽팔이사라졌다는사실을알게된다.친구와함께집안구석구석을찾아보고,마당과놀이공원,도서관,공장까지살펴보지만팔은어디에도보이지않는다.친구는포크,빗자루,연필,우산등여러물건을팔대신끼워보라고권하지만,로봇은어느것도마음에들지않는다.끝내팔을찾지못한채집으로돌아온로봇은문득포크팔이그리나쁘지않다는사실을깨닫는다.그런데과연로봇의팔은어디로사라진것일까?

로봇덕후라면놓칠수없는그림책._커커스리뷰
단색으로이루어진걸작이자스토리텔링의승리다.아이와함께읽기에더없이좋은그림책._스쿨라이브러리저널
로봇은사라진팔을찾기위해매력적이고재미있는페이퍼아트속을누빈다.어린이들은책속복잡하고정교한페이퍼커팅삽화에서눈을떼지못할것이다._셸프어웨어니스
다케우치치히로가펼쳐놓은일련의실루엣은몽환적이며부드럽다.책장이살아움직이고,기계들이윙윙거리며소리를내는듯한느낌을준다._글로브앤메일
각도,선,기하학적인모양이빚어낸독창적인페이퍼아트.몇시간이고들여다보고또들여다볼작품._토론토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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