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 가요 (양장본 Hardcover)

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 가요 (양장본 Hardcover)

$16.00
Description
《찰리가 온 첫날 밤》 에이미 헤스트 × 〈아모스 할아버지〉 시리즈 에린 E. 스테드
미국 그림책계를 대표하는 두 작가의 기대되는 만남

큰 곰과 작은 곰의 작지만 소중한 모험
조급하지 않은 세계 속 여유와 기다림이 가져다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순간
《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 가요》는 햇빛에 반짝이는 호숫가로 낚시를 하러 떠나는 큰 곰과 작은 곰의 조용하면서도 평화로운 하루를 담은 이야기로, 미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인 에이미 헤스트와 에린 E. 스테드가 함께 작업했다. 수십 년간 수많은 그림책과 어린이책을 써 온 글 작가 에이미 헤스트는 크리스토퍼 상(총 3회),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신작에서는 차분하고 침착한 문장으로 큰 곰과 작은 곰의 작지만 서정적인 모험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그림책 문법에 충실한 이야기 구성은 이제 막 책 읽기에 관심과 흥미를 갖기 시작한 어린이 독자들은 물론, 그림책을 애독하는 성인 독자들도 충분히 만족시켜 줄 것이다.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칼데콧상을 수상한 에린 E. 스테드는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붙든다. 큰 곰과 작은 곰 뒤로 펼쳐지는 목가적이고 평온한 풍경은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더 풍성하게 만든다.
저자

에이미헤스트

저자:에이미헤스트(AmyHest)
미국뉴욕에서태어나롱아일랜드에서자랐다.뉴욕공공도서관어린이책사서로일하다전업작가가되었다.크리스토퍼상(총3회),보스턴글로브혼북상등여러권위있는문학상을수상했으며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작가이기도하다.쓴책으로《찰리가온첫날밤》,《찰리가할아버지를만난날》,《엄마는언제나너를사랑한단다》,《가끔은혼자가좋아》,《버니는자야해》등이있다.

그림:에린E.스테드(ErinE.Stead)
미국미시간주에서나고자랐다.남편필립C.스테드와함께만든첫번째그림책《아모스할아버지가아픈날》로2011년칼데콧상을받았다.이후후속작《아모스할아버지가버스를놓친날》을비롯해《해가늦게뜨는아침》,《달님을위하여》등을남편과함께작업하며미국을대표하는그림책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로자리매김했다.그린책으로《고래가보고싶거든》,《봄이다!》,《바다우체부아저씨》등이있다.

역자:강무홍
어린이책전문기획실‘햇살과나무꾼’대표로,추운겨울날나무꾼한테햇살이위로가되듯아이들에게위로가되는책을쓰고있다.《까만나라노란추장》,《새끼표범》,《깡딱지》,<마법의두루마리>시리즈등의작품을썼고,스테드부부의<아모스할아버지>시리즈,《해가늦게뜨는아침》,모리스샌닥의《괴물들이사는나라》,《깊은밤부엌에서》,유리슐레비츠의《새벽》,《비오는날》등수많은명작그림책들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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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리듬감넘치는자장가같은그림책._뉴욕타임스
양육관계를이상적으로표현한명작._월스트리트저널
이보다더멋진하루를그린그림책은찾아보기힘들것이다._혼북
‘가족고전’장르의모든특징을갖추고있는이야기._커커스리뷰
함께하는순간을소중히여기는법,결과와상관없이경험을최선으로만드는법을배울수있는작품._스쿨라이브러리저널
절제된텍스트와유려한수채화로완성된기분좋은삽화가이조용하고만족스러운그림책을아름답게완성한다._북리스트

천천히,여유롭게……급할것없는세계에서선보이는기다림의아름다움

큰곰과작은곰은갑자기‘낚시하러가면딱좋겠’다라며채비를한다.낚시하기편한통넓은바지와외투를입고,큰부츠를천천히신는다.낚싯대두대와출출할때먹을블루베리스콘,고기가잡히길기다리면서읽을이야기책도자신들의수레에챙겨넣는다.이렇게단단히준비하고간낚시임에도큰곰과작은곰의낚싯대에는좀처럼물고기가찾아와주지않는다.두곰은“낚시할때는가만히앉아있어야지.”하고호기로운말을내뱉으며물고기가잡히기를오래도록기다린다.
이모든과정에서큰곰과작은곰은서두르지않는다.(물론물고기가잡히지않자큰곰은조금조바심을내긴하지만.)그저낚시를준비하는과정,낚시하는그시간자체를즐긴다.이처럼《큰곰과작은곰이낚시하러가요》는과정의여유와조급하지않은기다림이가져오는아름다운순간을보여준다.어떤것을얻지않아도되는과정,다그침이나재촉없는기다림은우리의삶을풍요롭고다채롭게만든다.큰곰과작은곰의이야기를통해이새삼스레당연한사실을다시금되새길수있을것이다.

뭘해도좋은하루,낮잠이기다리고있는집
작지만소중한모험이주는깊은울림

큰곰과작은곰은결국낚시에서아무것도얻지못한채집으로돌아온다.큰곰이끄는수레에앉아집으로돌아가는작은곰의얼굴에는아쉬움이가득하지만그뿐이다.물고기를한마리도잡지못했다고채근하거나질책하는이는아무도없다.큰곰은집으로돌아와그물침대에천천히눕는다.“이제낮잠한숨자면딱좋겠는걸.”하고말이다.작은곰은그런큰곰을따라그물침대에함께눕는다.그리고두곰은세상어느때보다아늑한낮잠에빠진다.
큰곰과작은곰의짧은모험은위험하지도스케일이크지도않다.하지만이작은모험은우리에게대단히큰울림과여운을남긴다.모험에서아무것도얻지못해도돌아와그물침대위에서낮잠을잘수있다는단단한확신하나가때로는그어떤사실보다우리의마음을편안하게한다.

에이미헤스트×에린E.스테드,두작가의시너지로담아낸장면들

에이미헤스트는이번신작《큰곰과작은곰이낚시하러가요》에지난30여년간작품활동을하며구축해온자신의작품관을오롯이담아냈다.시적인문장과따뜻한감성은두말할것없거니와큰곰과작은곰을통해보호자와아이사이의관계를사랑스럽고이상적으로그렸다.또한일상의소소한행복,실패속에서도함께하는시간의소중함을자연스럽게전한다.반복적인문장과구성은이제막그림책을읽기시작한아이들에게도,아이에게그림책을읽어주는양육자에게도딱맞는선택이되어줄것이다.
칼데콧상수상작가이기도한에린E.스테드는섬세하고유려한수채화로에이미헤스트의서정적인글을더욱더매력적이고입체적으로표현했다.영국고전소설《버드나무에부는바람》을떠올리게하는목가적인삽화는이그림책을자꾸만들여다보게한다.

줄거리

큰곰과작은곰은왜인지낚시가하고싶은기분이다.두곰은노란윗옷과통넓은바지를챙겨입고낚시할때꼭필요한것들(낚싯대,블루베리스콘,이야기책…….)을수레에싣는다.호수에도착한두곰은낚시를시작한다.반짝이는호수물결을보며오랫동안참을성있게기다린다.블루베리스콘도먹고커다란이야기책을읽으며기다려보지만,물고기들은보이지않는다.결국아무런수확도하지못하고집으로돌아온두곰은그물침대에누워길고행복한낮잠을청한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