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상실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틱낫한의 치유 수업)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상실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틱낫한의 치유 수업)

$19.00
Description
“죽음에 대한 가장 깊은 진리를 이해할 때,
비로소 참된 평화와 살아갈 힘을 얻는다”

세계적인 불교 지도자가 안내하는 평안의 여정
세계 4대 생불生佛로 숭상받던 영적 지도자 틱낫한 스님이 입적한 지 3년이 흘렀다. 2022년 1월 22일, 그의 사망 소식은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전 세계 유력 매체에서 대서특필 되었으며, 달라이 라마는 물론 불교계를 비롯해 전 세계 각계각층에서 거대한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자신이 떠난 후 슬픔에 잠길 전 세계인을 위로하듯, 스님은 타계하기 전에 이 책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를 남겼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갑작스러운 상실을 마주했을 때 많은 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거나, 절망과 비통에 빠져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예기치 못한 상실을 겪은 사람들에게 현재 겪는 감정의 폭풍우를 잘 극복하고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호흡부터 명상까지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시하며 평안에 이르는 길로 안내한다.
저자

틱낫한

저자:틱낫한
오늘날세계에서가장존경받는그리고영향력있는영적스승중한명으로꼽힌다.1926년베트남에서태어나열여섯살에승려가되었다.1961년미국으로건너가프린스턴과컬럼비아대학교에서비교종교학을공부했으며,불교사상의사회적실천을강조하며다양한사회운동을했다.베트남전쟁이발발하자미국각지를돌며반전평화운동을펼쳤고,이로인해정치적탄압을받아1966년고국베트남을떠나야했다.1967년에는노벨평화상후보에올랐다.이후프랑스로망명하여플럼빌리지PlumVillage라는참여불교국제공동체를설립했다.이곳에서창의적이고다양한수행법을전파했고,전세계에서찾아오는방문자들에게마음의평화를위한명상프로그램을안내했다.그결과,플럼빌리지는현재유럽최대의불교사원이자전세계수행센터의중심지가되었다.
80년가까이가르침을펼치며명상과마음챙김,참여불교에대한글뿐만아니라시와동화,전통적인불교저술에대한해설을아우르는백여권의책을펴냈다.2014년뇌출혈로쓰러진이후베트남으로돌아와여생을보내던중본인이출가했던베트남중부후에의뚜히에우사원에서2022년1월22일향년96세로입적했다.

역자:권선아
틱낫한스님이1995년,2003년,2013년세차례방한했을당시기획과통역등의소임으로가까이에서함께하며,스님의삶과수행을배우는소중한인연을맺었다.세상속으로기꺼이들어가수많은삶과세상을어루만지신스님의가르침을따르며,세상의고통에구체적으로응답하는불교에관심을갖고서양심리학과과학,동·서양불교간의소통과대화에주목해왔다.현재는공감과자비연구소,마인드스페이스MindSpace를이끌며,스탠퍼드대학교의자비명상프로그램CCT™를중심으로마음챙김과자비의수행을함께나누고있다.

목차

이책을향한찬사
편집자의말

상실의아픔을마주하다
자기돌봄수행:복식호흡┃의식적인호흡┃걷기명상에서위안을찾다

강한감정을견뎌내다
자기돌봄수행:고통스러운감정을품고다독이다┃쉬기위해멈추다┃치유를위한앉기명상┃내안에있는사랑하는이를보다┃마음챙김의종소리에귀를기울이다┃사랑하는이가세상을떠났을때새롭게시작하다┃사랑하는이와새롭게시작하기위해편지를쓰다┃자기자비를기르다

구름은결코죽지않는다
자기돌봄수행:회복을가져오는깊은이완┃대지에접촉하다┃내안에서,다른사람속에서사랑하는이를바라보다

삶과연결되다
자기돌봄수행:사랑하는이를위해제단을만들다┃사랑하는이와함께걷다┃사랑하는이를기리다┃감사의마음을가꾸다┃아침의미소

옮긴이의말
참고도서
틱낫한스님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죽음에대한가장깊은진리를이해할때,
비로소참된평화와살아갈힘을얻는다”

세계적인불교지도자가안내하는평안의여정

세계4대생불生佛로숭상받던영적지도자틱낫한스님이입적한지3년이흘렀다.2022년1월22일,그의사망소식은뉴욕타임스를비롯해전세계유력매체에서대서특필되었으며,달라이라마는물론불교계를비롯해전세계각계각층에서거대한애도의물결이일었다.자신이떠난후슬픔에잠길전세계인을위로하듯,스님은타계하기전에이책『마음은사라지지않는다』를남겼다.
사랑하는사람과의이별,갑작스러운상실을마주했을때많은이가어떻게해야할지몰라방황하거나,절망과비통에빠져자기자신을돌보지못하는경우가많다.이책은예기치못한상실을겪은사람들에게현재겪는감정의폭풍우를잘극복하고죽음을받아들일수있도록호흡부터명상까지구체적인행동지침을제시하며평안에이르는길로안내한다.

“소중한존재를잃고서어떻게살아야할까”
틱낫한스님의삶과죽음을꿰뚫는지혜와
남겨진이들을위한자기돌봄과마음챙김

2024년,국내사망자수가코로나팬데믹시기를제외하고역대최고치를기록했다.대형참사까지매년이어져가까운이를잃은사람들이늘어나고있다.이는비단우리나라만의일은아니다.세계곳곳에서전쟁과재난으로죽음을맞닥뜨리는일이더욱빈번해지고있다.갑작스러운상실을마주했을때많은이가어떻게해야할지몰라방황하거나,절망과비통에빠져자기자신을돌보지못하는경우가많다.『마음은사라지지않는다』는예기치못한죽음을목도한이들을어루만지고자틱낫한스님이타계하기전에출간되었다.100권이넘는그의저서중에서도오롯이상실을겪은이들을위한도서라는점에서의미가더욱깊다.

“사랑하는사람이떠날때,우리도어떤방식으로든그들과함께죽습니다.그들이더이상살수없다는것을볼때,우리는그들을위해살아가야합니다.(중략)그들이떠난뒤에우리가선택한삶의방식은그들의죽음에의미를부여할수있습니다.이것이상호존재의통찰입니다”_본문중에서

이책에는틱낫한의삶과죽음에대한가장깊은진리,바로모든생명은단독으로존재하지않고서로연결되어있다는‘상호존재(Interbeing)’의가르침이담겨있다.다시말해소중한이가세상을떠나도그의말과행동은나와내주변인,구름과자연같은우주만물속에존재하므로항상내곁에존재한다는것이다.틱낫한은나에게서,타인에게서,흘러가는구름속에서도사랑하는사람을다시만날수있도록구체적인행동지침이담긴‘자기돌봄’수행법을책곳곳에수록했다.자기돌봄을통해사랑하는이에게편지를쓰거나,용서를구하며스스로치유의길로나아갈수있다.죽음을회피하지않고마주했을때야말로,두려움과슬픔을떨쳐버리고살아갈힘을얻는다.이책을통해순간순간찾아드는절망이평안으로,나아가치유됨을느끼며,동시에자기자신,사랑하는이들그리고모든생명과다시연결되기를바란다.

“삶의모든순간은소중한보석들로가득차있습니다”
지금이순간,현재에온전히머물며
삶의경이로움을알려주는틱낫한의문장들

틱낫한스님의가르침을읽다보면,죽음보다매순간을인식하며살아가는것이진정한애도임을깨닫는다.이책은틱낫한스님특유의다정하고친근한어투와쉬운일상어로간결하게쓰여있지만그안에담긴지혜는결코간단하지않다.
전반부인‘상실의아픔을마주하다’와‘강한감정을견뎌내다’에서는사랑하는이를잃은슬픔을다루는법을알려주며위로와다독임을건넨다.다음으로‘구름은결코죽지않는다’에서는삶과죽음에대한통찰을,마지막장인‘삶과연결되다’에서는치유를넘어우리스스로의삶을더깊이이해하고풍요롭게살아갈수있도록현재의순간에온전히집중하라는가르침으로끝을맺는다.

“과거는이미지나갔고미래는아직오지않았습니다.현재의순간에머무를수있다면우리는삶을깊이살수있습니다._본문중에서

이책을통해탄생과죽음의경계를허물고현재의순간을더깊이있게,의미있게만들어보자.삶의아름다움을깨닫고,매순간을소중히여기며참된평화를얻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