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찾아오면 노래를 부를게 (양장본 Hardcover)

밤이 찾아오면 노래를 부를게 (양장본 Hardcover)

$17.00
Description
“반짝반짝 빛나는 세상 앞에서 자꾸만 작아질 때 필요한 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안아 주는 마음”
세계적인 그림책상을 휩쓸며 고유한 작품 세계를 선보여 온 염혜원 작가의 신작 《밤이 찾아오면 노래를 부를게》는 개구리 ‘버나도’의 이야기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법을 보여 주는 특별한 작품이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며 숲속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는 새들처럼 되고 싶었던 버나도는 새들의 모습과 몸짓을 애써 흉내 내 보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밤이 찾아온 숲에서 달팽이와 대화하던 버나도는 마음에 들지 않던 자신의 목소리가 숲을 잠들게 하는 아름다운 노랫소리임을 비로소 깨닫는다. 이 과정을 따라가며 독자는 각자가 지닌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서로 다른 존재들이 어우러져 이루는 공동체의 따스한 의미를 새기게 된다.
월스트리트 저널,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주요 매체와 어린이책 평단이 “따스한 유머가 담긴 글”, ”유려한 문장”이라 극찬한 서정적인 글은 공경희 번역가의 세심한 손길을 거쳐 한국어판에서도 시처럼 흐른다. 또한 수채화의 투명한 색감과 색연필의 섬세한 결이 어우러진 그림은 빛과 색의 다채로운 변주 속에서 숲의 하루를 생동감 있게 펼쳐 낸다.
글과 그림이 빚어낸 높은 완성도, 그 속에 따스하게 녹아 있는 메시지 덕분에 《밤이 찾아오면 노래를 부를게》는 뱅크 스트리트 교육 대학 ‘올해 최고의 어린이책’·뉴잉글랜드 북 어워드 그림책 부문 최종 후보작 등 각종 아동문학상에 선정,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개구리 버나도는 아침마다 숲속을 가득 채우는 새들의 노랫소리를 동경한다. 자기도 숲속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며 새들을 흉내 내어 보지만, 번번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결국 숲속 동물들은 하나둘 숨어 버리고, 해마저도 멀리 사라진다.
숲에 어둠이 깔리고 축 처진 채 연못으로 돌아온 버나도의 귀에 다른 개구리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자, 달팽이가 다가와 ‘숲을 잠들게 하는 노래를 부르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말해 준다. 그제야 버나도는 자신의 목소리가 바로 숲을 감싸는 아름다운 ‘밤의 노래’임을 깨닫는다.
선정 및 수상내역
-뱅크 스트리트 교육 대학 ‘올해 최고의 어린이책’·뉴잉글랜드 북 어워드 그림책 부문 최종 후보작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 수상
-에즈라 잭 키츠상
-샬롯 졸로토상 수상
저자

엠케이스미스더프레이

저자;엠케이스미스더프레이MkSmithDespres
아이들의일상과자연,감정의흐름을시적이면서도섬세하게담아내는그림책작가이다.특수교육분야에서15년넘게일했으며지금은어린이들에게미술을가르치고,글쓰기워크숍도진행하고있다.데뷔작《밤이찾아오면노래를부를게》는뱅크스트리트교육대학‘올해최고의어린이책’,뉴잉글랜드북어워드그림책부문최종후보작에선정되었다.

그림:염혜원
서울대학교서양화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판화를공부했다.지금은미국에살면서그림책작업을활발하게하고있다.《맙소사,나의나쁜하루》로보스턴글로브혼북명예상,《어젯밤에뭐했니?》로볼로냐라가치픽션부문우수상,《야호!오늘은유치원가는날》로에즈라잭키츠상,《물웅덩이로참방!》으로미국아시아·태평양도서관사서협회선정문학상(APALA),《수영장가는날》로샬롯졸로토상을받았으며,《행복은어디에나있어》는뉴욕타임스‘올해의그림책’에선정되었다.그밖에쓰고그린책으로《으르렁소아과》,《오늘내기분은,토토》,그림을그린책으로《내가바라는건》,《난완벽하지않아!》,《작으면뭐가어때서!》,《나는자라요》등이있다.

역자:공경희
서울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영미권을대표하는수많은그림책을우리말로옮겼다.옮긴책으로《맙소사,나의나쁜하루》,《행복은어디에나있어》,《곰사냥을떠나자》,《무지개물고기》,《비밀의화원》,《우리아빠》,《갈매기의꿈》,《파이이야기》,《모리와함께한화요일》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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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볼로냐라가치상·보스턴글로브혼북명예상·에즈라잭키츠상·샬롯졸로토상수상!
세계가주목한그림책작가,염혜원신작

볼로냐라가치상,보스턴글로브혼북명예상,에즈라잭키츠상,샬롯졸로토상등세계적인그림책상을수상한염혜원작가가신작《밤이찾아오면노래를부를게》로독자곁을찾는다.
전작《맙소사,나의나쁜하루》,《행복은어디에나있어》에서어린이들의사랑스러운일상을포착했다면,이번작품에서는동틀무렵부터밤이내릴때까지시간의흐름속에서변화하는숲의풍경과그속에서살아가는생명들을차분하고아름답게그려냈다.
이작품은출간직후아동도서협의회‘주목할신간’에선정된데이어,뱅크스트리트교육대학‘올해최고의어린이책’을수상하고,뉴잉글랜드북어워드그림책부문최종후보작,매사추세츠도서상(그림책/저학년동화부문)롱리스트에오르는등뜨거운주목을받으며작품성과대중성을동시에인정받았다.
“따스한유머와생동감넘치는그림이어우러진특별한작품”,“수채화물감·색연필·잉크로빚어낸,빛과색의섬세한변화”,“시적이고평화로운분위기,잠자리독서에꼭맞는그림책”이라며월스트리트저널,퍼블리셔스위클리,커커스리뷰,스쿨라이브러리저널을비롯한주요매체와어린이책평단역시이작품의가치를높이평가했다.

개구리버나도가마침내부르게될‘밤의노래’
‘자기만의자리’를돌아보고발견하게해주는조용한깨달음

《밤이찾아오면노래를부를게》는아름다운목소리로노래하며숲을깨우고,숲속모두를행복하게해주는새들과자신의처지를비교하는개구리버나도의이야기다.
버나도는열매와꽃,나뭇잎으로화려하게치장하고,높은나뭇가지위로뛰어오르거나팔랑팔랑춤추며꽃위를옮겨다니는등새들처럼보이려고애써보지만,아무소용이없다.숲속동물들은그모습을외면하며하나둘흩어지고,해는점점멀어질뿐이다.
숲에밤이찾아오고,연못가에앉은버나도의귀에다른개구리들의노랫소리가울려퍼진다.그때조용히다가온달팽이의말에버나도는비로소깨닫는다.그토록마음에들지않던자신의목소리가바로,매일밤숲을감싸며잠들게하는아름다운‘밤의노래’라는걸말이다.
이책은‘나’는세상에하나뿐인존재라서그자체로특별하다고이야기한다.부족하고서툴러도,작고보잘것없게느껴져도,누구에게나저마다주어진자리에서빛나는순간이있다고.그리고마침내우리에게‘나다움’을조용히마주할용기를준다.

‘나도저렇게하고싶어.숲속모두를행복하게해주고싶다고.’
공동체에관한따스하고사랑스러운우화

이작품은버나도가자신에게주어진소중한역할을깨닫기까지의과정을통해,서로다른존재들이어우러져이루는공동체의따스한의미를이야기한다.
버나도가새처럼되려고했던시도들은단순한부러움이아니라,숲전체를행복하게해주고싶은마음에서비롯되었다.자신이속한공동체안에서제역할을다하고싶었던,어여쁜마음이었다.새와해뿐아니라개구리,귀뚜라미,그리고작은달팽이까지각자의방식으로숲의삶에기여하는존재들처럼,버나도의목소리도그속에서소중한울림을더한다.
《밤이찾아오면노래를부를게》는이렇듯서로다른존재들이연결되고,돕고,지지하며삶을풍요롭게만드는경험의가치를잔잔하게일깨우며나와우리,‘나다움’과‘우리다움’이어우러질때비로소삶이더욱아름다워진다는사실을전한다.

시처럼흐르는유려한글과수채화처럼투명하게번지는아름다운그림의만남
낮과밤의리듬을조화롭게담아낸한편의‘서정시’

《밤이찾아오면노래를부를게》는텍스트와그림이절묘하게어우러져숲의하루를서정적으로펼쳐낸다.
“따스한유머가담긴글”(월스트리트저널),“유려한문장”(퍼블리셔스위클리)이라는평처럼,저자는시간의흐름에따라변주되는숲의빛과소리를리드미컬한언어로담아내독자가자연의호흡을느끼게한다.이를우리말로한층생생하게살려낸공경희번역가의세심한손길덕분에,한국어판에서도시를감상하는듯한문학적감동을맛볼수있다.
동이트는새벽부터아침과저녁을지나어둠이깃드는밤까지,시시각각달라지는숲의풍경은염혜원작가의손끝에서아름답게피어난다.수채화물감의부드럽고투명한색감,농담과색조의섬세한변화,자연스러운번짐,붓터치와색연필로더한질감이숲을맑고생동감있게완성한다.장면곳곳에담긴숲속생명들의다채로운삶의모습,동물들의위트있는표정과행동은독자의눈길을사로잡고미소를자아낸다.
글과그림이빚어낸정교한리듬속에서이작품은완성도높은걸작그림책으로독자에게다가간다.특히잠자리독서에어울리는‘베드타임그림책’으로안성맞춤이다.

줄거리

개구리버나도는아침마다숲속을가득채우는새들의노랫소리를동경한다.자기도숲속모두를행복하게해주고싶다며새들을흉내내어보지만,번번이뜻대로되지않는다.결국숲속동물들은하나둘숨어버리고,해마저도멀리사라진다.
숲에어둠이깔리고축처진채연못으로돌아온버나도의귀에다른개구리들의노랫소리가울려퍼지자,달팽이가다가와‘숲을잠들게하는노래를부르는건정말멋진일’이라고말해준다.그제야버나도는자신의목소리가바로숲을감싸는아름다운‘밤의노래’임을깨닫는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