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클라센 아기그림책 세트 (전3권)

존 클라센 아기그림책 세트 (전3권)

$42.00
Description
존 클라센은 처음부터 작은 판형과 적은 페이지의 보드북 그림책을 기획하고 완성하면서 끊임없이 상상 속 아이의 질문과 마주했다고 한다.

“나는 글을 읽을 수 없어요. 말을 할 수도 없어요.
스토리, 줄거리, 캐릭터는 관심 없어요.
이런 나를 위해 무얼 해 줄 수 있나요?”

이런 아이의 호소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너무 길어요! 길어!” 하는 소리가 들려오지 않을 때까지 가장 단순하고 간결한 요소만으로 아기 독자들을 위한 그림책을 완성했다. 앞서 위트와 간결함의 예술을 보여 온 고미 타로(Gomi Taro), 샌드라 보인턴(Sandra Boynton)의 작품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도 전한다.

〈존 클라센 아기책〉(전 3권)은 해님, 나무, 트럭, 의자, 말, 울타리 등 단순하고 간결한 화소만으로 우리 아기를 위한 섬과 농장, 숲을 완성하고, 이후 아기가 편히 잠드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무엇보다 물리적인 존재를 ‘너의 OO’로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책 속 모든 것은 다른 누구의 것이 아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너, 우리 아기의 것, 우리 아기의 공간임을 강조하여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책과 함께하는 아기는 어떤 불안함도 없이 편히 잠이 들며 자신만의 아늑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즐거운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반복되는 문장과 리듬감 있는 언어, 단순한 글과 그림 등 아기 그림책에서 전통적으로 다루는 방식을 취하면서, 매 페이지 오른쪽 화면에서 왼쪽 화면으로 오브제를 옮기며 이야기를 완성하는 독특한 연출 또한 돋보인다. 독자 참여를 유도하는 이런 방식은 아기와 양육자가 즐겁게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돕고, 아기의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존 클라센’ 작품 세계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애정을 담아 그의 많은 대표작을 우리말로 옮긴 그림책 전문가 서남희가 이번 신작에도 참여했다. 서남희 역자의 풍성한 해설은 알에이치코리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자

존클라센

저자:존클라센(JonKlassen,1981~)
캐나다온타리오주에서태어났다.미국의애니메이션스튜디오에서무대장식,소품,디자인관련일을하면서간결하고단순한작업에관심을두었고,이는그림책작업에도영향을주었다.《애너벨과신기한털실》,《샘과데이브가땅을팠어요》,《늑대와오리와생쥐》,<모양>3부작시리즈《세모》,《네모》,《동그라미》,《산타는어떻게굴뚝을내려갈까?》등여러그림책을글작가‘맥바넷MacBarnett’과함께만들었다.두작가의협업그림책은칼데콧상,케이트그린어웨이상,보스턴글로브혼북상등유수의상을받았다.이중<모양>3부작시리즈는애플tv+의애니메이션으로제작될만큼큰인기를끌었다.
쓰고그린첫그림책《내모자어디갔을까?》로2011뉴욕타임스가선정한‘올해의그림책TOP10’에선정되었고,후속작《이건내모자가아니야》로칼데콧상,케이트그린어웨이상을받았다.그외작품으로《모자를보았어》,《하늘에서돌이쿵!》,《오틸라와해골》등이있고,2025년에첫아기그림책보드북《너의섬》,《너의농장》,《너의숲》을출간했다.

역자:서남희
서강대학교에서역사와영문학을,대학원에서서양사를공부했다.《산타는어떻게굴뚝을내려갈까?》,《내모자어디갔을까?》,《이건내모자가아니야》,《세모》,《네모》,《동그라미》등존클라센의대표그림책들을여러권번역했다.그외《나도사자야!》,《모두예술가야》,《규칙이있는집》,《바다로간코끼리》등수많은영미권대표그림책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너의섬
너의농장
너의숲

출판사 서평

그림책계거장,존클라센JonKlassen첫보드북
가장단순하고간결한화소로완성한아기그림책
출간전,일본,독일,중국,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등11개언어로수출

“간결할수록독자에게더풍부한정서를제공한다!”_존클라센

칼데콧상을무려세번이나수상하고,케이트그린어웨이상,보스턴글로브혼북상등세계유수의상을휩쓸며작품성을인정받고,발표작마다인기를끌며전세계‘존클라센’팬덤을확고히구축한그림책계거장존클라센.모두가기다리던그의신작이공개됐다.존클라센이처음선보이는아기그림책《너의섬》,《너의농장》,《너의숲》이다.이번신작또한미국·영국에서출간되기전,전세계11개언어로수출됐을만큼열렬한관심을받았다.
존클라센은그림책을먼저출간한후,보드북형식을띤미니그림책을만든경험은있지만,기획부터보드북을염두하고시작한책은이번이처음이다.신작역시존클라센작품의특징인단순하면서무표정한캐릭터,간결함속에깃든재치와유머,독자와상호작용하기,즐거운상상이가능한열린결말과함께독특하고도재미있는구성과편안한분위기로아기독자들을만난다.작고튼튼한보드북에책모서리는둥글게처리했고,감각적이고예쁜디자인은소장템으로도손색없다.

오직너,우리아기만을위한즐거운상상의세계
혼자서도불안하지않은,아늑하고편안한공간

이건너의해님이야
너를위해두둥실뜨고있어.
_《너의섬》,《너의농장》.《너의숲》중에서

<존클라센아기책>(전3권)은간결한화소와배경을직관적으로반복하여아이들이쉽고재미있게즐길수있도록돕는아기그림책이다.전3권모두‘이건너의해님이야.너를위해두둥실뜨고있어.’로시작된다.해님이둥실떠오르면아기는나무와말,트럭과의자와울타리,시냇물과나무등오롯이자신만을위해마련된모든것을받아들여섬과농장,숲을완성하고잠이든다.이후편안한안식처에서상상의나래를펼친다.
눈에띄는단어는‘너’이다.‘이건너의해님이야’,‘너를위해두둥실뜨고있어.’,‘이건너의나무야.’,‘이건너의텐트야.’식의표현이반복되는데,사물을물리적인존재로가두지않고그림책속모든것은다른누구의것이아닌세상에서가장사랑하는너,우리아기의것임을강조하며아기에게소중하고특별한존재라는의미를전달한다.
아기들은혼자서도불안해하지않고자신만의아늑하고안전한공간에서즐거운상상의세계로빠져들수있다.“사랑해!”한마디없이아이에대한무한사랑을전하며,아이에게정서적안정감과평온함을주는놀라운책이다!잠들기전읽어주는베드타임북으로도맞춤이다!

‘너의YOUR’를표현하기전까지는글이너무평범하게느껴졌고,완성된느낌도들지않았다.‘너의’라는표현을넣고나니,비소로책전체에흥미와무게감이더해졌다.‘여기,이건너를위한거야.’,‘이건네거야.’라고말하는그느낌이참좋았다.책속공간은상상의세계이지만‘너의것’이라고말할수있다는점에서특별해졌다고생각한다.특히보드북은주로양육자가어린아이에게읽어주는경우가많은데,아이에게‘이건네거야!’라고말하면아이와양육자모두얼마나행복하겠는가._존클라센

차례차례사물을옮기고,빈여백을상상하는즐거움
아기와함께교감하며이야기를완성하는인터랙티브북
<존클라센아기책>(전3권)은“이건너의00야.”,“~해보자.”등반복되는문장과리듬감있는언어,단순한글과그림으로구성돼있다.아기그림책에서전통적으로다루는방식이기도한데,여기에존클라센만의독특한연출이곁들여지면서독창적이고색다른아기그림책이완성됐다.작품은권마다첫왼쪽페이지에해님이등장하고,이후각권에어울리는오브제들이등장하는데,매페이지오른쪽화면에서왼쪽화면으로오브제를차례차례옮기면서이야기를완성하는식이다.등장하는사물들을어떤식으로공간에활용할지에따라새로운이야기를만들수있고,결말또한열려있다.독자참여를유도하는이런방식은아기와양육자가즐겁게소통하고교감할수있도록돕고,아기의상상력과창의력발달에도긍정적인영향을미친다.

눈동자가그려진사물만으로꽉채운유머와상상력
존클라센특유의장난스러운유머를보는재미도함께한다.권마다마지막을보면《너의섬》,《너의농장》에서는모두잠든밤달님이깨어있고《너의숲》에서는유령이눈을반짝빛내고있다.깜깜한어둠속에서깨어있는존재를둔이런설정은아기에게자신을지켜주는누군가가있다는안도감과편안함을주고,독자들의상상력을열어준다.존클라센특유의장난스러운유머로도해석될수있다.간결하게의인화된사물에눈동자하나로모든표정과감정을전달하는캐릭터역시존클라센작품의특징과일맥상통한다.

[줄거리]

YOURISLAND너의섬
해님이둥실떠오르고,야자나무,풀,텐트,모닥불,배,새가차례차례모여우리아기를위한섬이완성된다.해님도섬도잠이들자,아기는다음날섬에서무얼할지생각하며스르르잠이든다.모두가잠든밤,꺼지지않는모닥불과밤하늘의달님이눈동자를빛낸다.

YOURFARM너의농장
해님이둥실떠오르고,나무,외양간,말,마른풀,트럭,의자,울타리가차례차례모여우리아기의농장이완성된다.해님도농장도잠이들자,아기는다음날농장에서무얼할지생각하며스르르잠이든다.모두가잠든밤,밤하늘에달님이떠올라눈동자를빛낸다.

YOURFOREST너의숲
해님이둥실떠오르고,오두막,돌,유령,시냇물,다리가차례차례모여우리아기를위한숲이완성된다.해님도숲도잠이들자,아기는다음날숲에서무얼할지생각하며스르르잠이든다.모두가잠든밤,유령혼자깨어눈동자를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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