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거 할 수 있어! :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2 (양장)

나도 그거 할 수 있어! :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2 (양장)

$13.00
Description
《나도 그거 할 수 있어!》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작가 브리타 테켄트럽의 신작으로,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선 1993년 이래로 30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온 테켄트럽은 콜라주와 판화를 사용한 특유의 작법으로 자신의 개성과 세계를 확장해 왔다.
전작 《잠깐만 기다려 줘!》가 자연을 향한 경탄과 감동, 기다림에 대해, 《하나도 안 무서워!》는 무서움과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작품은 크고 작은 도전을 통해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자신의 능력을 과장하기도 하고, 또 자기가 할 수 없는 것들을 적절히 포기하면서 깨달아 가는 과정은 건강한 발달과 성장이 어떠한 모습인지를 보여 준다.
더불어 반복적인 대사와 문장, 차분하고 고요한 일러스트, 단순하면서도 편안한 이야기 구성을 지닌 《나도 그거 할 수 있어!》는 어린이 독자들의 ‘잠자리 그림책’, ‘베드타임(Bedtime) 스토리’로도 안성맞춤이다. 그뿐만 아니라 문장과 문장 사이, 장면과 장면 사이에 숨어 있는 의미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해서 그림책을 사랑하는 성인 독자들의 흥미와 시선을 끌기에도 충분한 작품이다.

● 줄거리
작은 고슴도치는 친구들이 무언가를 할 때마다 이렇게 소리친다. “나도 그거 할 수 있어!” 큰 고슴도치가 높은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나뭇잎을 따러 갈 때도, 두더지가 깊고 빠르게 땅굴을 파며 지나갈 때도, 연못에서 이리저리 헤엄치는 물고기를 만났을 때도 말이다. 하지만 사실 작은 고슴도치가 가장 잘하는 건 따로 있다. 그건 바로…….

저자

브리타테켄트럽

브리타테큰트럽BrittaTeckentrup
독일함부르크에서태어나센트럴세인트마틴예술대학과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미술을공부했다.120여권의그림책을쓰고그렸으며,그책들은20여개의나라에서출간되었다.그림책《날씨이야기》와《알:모든생명의시작》으로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라가치상논픽션부문스페셜멘션을두번수상했으며,이외에도네덜란드그림책상을수상하고독일청소년문학상,케이트그린어웨이상등에후보로오르며작품성을인정받았다.쓰고그린책으로〈큰고슴도치와작은고슴도치이야기〉시리즈인《잠깐만기다려줘!》,《하나도안무서워!》를비롯해《아기동물은어디있을까요?》,《누구지,누구?》,《누가누가똑같을까?》,《모두짝이있어요》,《미용실에간사자》,《삶이머무는자리,그네》,《빨간벽》,《여우나무》등이있다.

옮김김서정
동화작가이자평론가,번역가.김서정스토리포인트에서동화와그림책에대해가르치고있다.《나의사직동》,《앤티야,커서뭐가될래?》,《용감한꼬마생쥐》,《두로크강을건너서》등을썼고,《잠깐만기다려줘!》,《하나도안무서워!》,《시큰둥이고양이》,《안데르센메르헨》,《우정그림책》,《100인생그림책》,《키오스크》,《왕이되고싶었던호랑이》등수많은작품을우리말로옮겼다.

출판사 서평

점점더잘하고싶은것이많아지는우리아이들의모습을담은이야기

아이들의자아가발달하면서자연스럽게나타나는것이바로‘자신의능력에대한과장된말하기’이다.어른들의큰도움없이도먹고,걷고,움직일수있게된아이들은자신의능력을과신하고과장하여말하곤한다.이는발달과정에서아주당연하고자연스러운단계이다.

《나도그거할수있어!》속작은고슴도치는이시기우리아이들의모습을그대로닮았다.양육자인큰고슴도치는물론이고,두더지,거북이,물고기등친구들이잘하는것을자기도할수있다고큰소리치지만사실은그렇지못하다.작은고슴도치는자기가할수있다고말한것들을대체로실패하고때때로성공하면서자기가진짜잘할수있는것이무엇인지배운다.더불어자신과친구들각각의능력을구분할수있게되며,자기안에서거창하거나특별한재주나재능을발견하기위해애쓰지않아도괜찮다는사실도깨닫게된다.

작은고슴도치는개구리처럼높이뛸수없었고,물고기처럼깊이잠수할수도없었고,
비버처럼나무를갉을수도없었어요.
하지만그것말고도할수있는것은많았답니다._본문중에서

거북이등에편안하게자리잡고앉는것도,아름다운저녁하늘에감탄하는것도
작은고슴도치가아주잘하는일이었어요._본문중에서

이처럼《나도그거할수있어!》는일상에서과장된자신감과적절한포기사이를넘나들며자라는우리아이들의모습을담아내독자들의공감을산다.또한작은고슴도치의말과행동하나하나에세세한관심을기울이면서도,지나친간섭은하지않는큰고슴도치의모습을통해이상적인양육자혹은보호자란어떤태도를지녀야하는지생각하게한다.

영유아독자부터어른독자,그림책애독자까지
모든독자를만족시키는테켄트럽의아름다운일러스트

<큰고슴도치와작은고슴도치이야기>시리즈의가장큰매력중하나는섬세하고아름답게표현된자연풍경이다.테켄트럽의시그니처인콜라주와판화기법으로표현된일러스트는《나도그거할수있어!》에서도여전하다.두고슴도치의털한올한올부터낙엽의질감,거북이등껍질의무늬와거칠기,꽃잎하나하나의결,달과별이이루는밤풍경까지생동감이넘친다.이제는익숙하게접할수없는자연풍경과동식물들의모습을아름다운일러스트로접할수있어우리아이들에게'생태그림책'으로안성맞춤인작품이며,그림장면마다숨어있는행간과의미를포착하는재미는그림책을사랑하는성인독자들에게도의미있게다가갈것이다.

누구에게나따뜻함을선사하는베드타임(Bedtime)스토리

작은고슴도치는아침에일어나큰고슴도치와함께정원에쌓인낙엽을치우고,저녁이될때까지는새로운친구들무당벌레,두더지,거북이,물고기등을만나자연속에서시간이가는줄모르고논다.해가진뒤에는친구들과아름다운저녁풍경을보고집으로돌아오고,큰고슴도치품에안겨잠들며하루를마무리한다.

《나도그거할수있어!》는아침이밝아올때부터밤이되어잠들기까지큰고슴도치와작은고슴도치의하루를그린다.그리고이하루는우리아이들의하루와별반다르지않다.이시간순의자연스러운서사흐름은잠자리에든아이들이이야기를듣고또느끼며자신의하루를나름대로정리할수있도록,하루동안쌓여있던긴장감과불안을해소할수있도록도움을줄것이다.또한반복적인대사와문장,편안한색채의일러스트역시아늑하고따뜻한분위기를전한다.

이처럼자연스러운이야기흐름과편안하고따뜻한일러스트로담아낸《나도그거할수있어!》는잠잘준비를마친우리아이들에게휼륭한베드타임스토리,잠자리그림책이되어줄것이다.

줄거리

작은고슴도치는친구들이무언가를할때마다이렇게소리친다.“나도그거할수있어!”큰고슴도치가높은나뭇가지에걸려있는나뭇잎을따러갈때도,두더지가깊고빠르게땅굴을파며지나갈때도,연못에서이리저리헤엄치는물고기를만났을때도말이다.하지만사실작은고슴도치가가장잘하는건따로있다.그건바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