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전거가 좋아! (양장본 Hardcover)

내 자전거가 좋아! (양장본 Hardcover)

$15.12
Description
★“내가 자전거를 타고 있어요!”
처음 자전거 타기에 성공한 날 알게 된 더없이 소중한 가치
넘어졌을 때 할 수 있는 최선은 다시 일어서는 것!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워터스톤즈상 노미네이트 작가 샘 어셔가 포착한 아빠와 딸의 짜릿한 하루
《내 자전거가 좋아!》는 처음 두발자전거를 배우는 아이와 아이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주는 아빠의 하루를 그린 작품이다. 아이와 할아버지가 경험하는 즐거운 상상과 모험을 그려 내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기적〉 시리즈의 작가, 샘 어셔가 이번에는 아빠와 딸이 선사하는 행복한 일상 이야기로 독자들을 찾는다.

처음 두발자전거 타기에 성공한 날, 빠른 속도로 비탈길을 내달리던 아이는 휘청휘청하다 그만 넘어지고 만다. 실컷 울고 난 뒤 아이는 아빠의 따듯한 격려에 숨을 크게 고르고 다시금 용기를 낸다. 바닥에서 발을 들어 올리고, 또 한 번 힘껏 페달을 밟는다.
《내 자전거가 좋아!》는 두발자전거라는 일상의 소소하고 평범한 소재를 통해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의 두려움과 설렘, 처음으로 무언가를 해냈을 때의 성취감, 넘어졌을 때의 좌절감과 다시 일어섰을 때의 기쁨을 이야기한다. 넘어졌을 때 할 수 있는 최선은 툭툭 털고 일어서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고 우리를 격려한다.

두발자전거를 처음 타는 아이의 여정을 따라가며 감정과 몸짓, 표정 등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샘 어셔의 일러스트, 다채로운 의성어와 의태어, 반복되는 시구로 읽는 재미와 문학적 감흥을 더하는 리드미컬한 동시, 원문의 감동과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이상희 번역가의 우리말 문장들은 독자의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해 준다.

줄거리

처음 두발자전거를 타는 날. 아이는 아빠가 알려 주는 대로 페달을 힘껏 밟아 보지만, 균형을 잡는 것조차 힘들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페달을 밟고, 밟고, 또 밟자 페달이 체인을 돌리고 체인은 바퀴를 돌리고…… 마침내 아이가 외친다. “내가 자전거를 타고 있어요!” 아이는 이제 오른쪽, 왼쪽 마음대로 커브를 돌 수도, 원하는 곳으로 마음껏 다닐 수도 있다. 그런데 휘이이이이익 빠른 속도로 비탈길을 내달리던 아이는 균형을 잃고 휘청휘청하다 그만 넘어지고 만다. 엉엉 울음을 터뜨리며 “멍청한 자전거!”라고 볼멘소리를 내뱉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포근하게 안아 주는 아빠. 아이는 다시 자전거를 탈 수 있을까?
저자

사이먼몰

SimonMole
동시인이자그림책작가이다.영국과아일랜드에서매해열리는‘전국시의날’홍보대사로10년넘게활동하며시와랩을활용한프로젝트를펼쳤다.여러학교와병원,도서관에서어린이와가족을위한글짓기워크숍을진행하고,유튜브채널에서교사와어린이들에게즐겁게시쓰는법을가르치고있다.《내자전거가좋아!》는북트러스트스토리타임상,선데이타임스올해의어린이책최종후보에올랐다.2019년첫그림책《연》을펴냈으며,샘어셔와함께작업한그림책으로《내고양이가좋아!》가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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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가넘어졌을때할수있는최선은다시일어서는것!
_두발자전거를통해한뼘더자라는어린이

처음두발자전거를타는날,아이는중심도잡지못하고비틀거리기만한다.하지만계속해서페달을밟고,밟고,또밟고……마침내앞으로나아간다.그리고자기가결정한대로자유롭게방향을선택하고새로운목적지를향해힘차게달릴수있게된다.
처음새로운일에도전하고마침내성공했을때,그성취감이주는기쁨을우리는안다.그짜릿한기억이온몸구석구석에새겨져삶을살아가는데큰힘이되어준다는사실도.그러나이작품의미덕은자전거를타고빠르게비탈길을내달리던아이가결국휘청휘청하다넘어진뒤에야비로소그진가를발휘한다.실컷울고,속상해하고,원망한뒤아이는아빠의따듯한격려에숨을크게고르고다시금용기를낸다.바닥에서발을들어올리고,페달을밟는다.그리고외친다.''난내자전거가정말좋아요!''자전거를타면서스스로자유롭게선택하고,넘어져도새로운곳을탐험하는아이의모습이마음에든다.
《내자전거가좋아!》는두발자전거라는일상의소소하고평범한소재를통해우리가넘어졌을때할수있는최선은다시일어서는것이라고이야기한다.이다정한메시지가어린이를격려하고,어린이를한뼘더자라게한다.

⚫자전거타기의스릴과감동을완벽하게포착한샘어셔의일러스트

제2의존버닝햄,퀸틴블레이크라불리며영국그림책의전통을잇고있는작가,샘어셔.이작품에서작가는두발자전거를처음타는아이의여정을생동감있게담아냈다.이를위해필요한경우에만풍경의느낌을살리기위해약간의색상을추가했을뿐,배경을최대한생략해독자를인물의움직임에집중하게한다.자전거를타고직선으로내달리고,왼쪽으로오른쪽으로자유롭게커브를돌고,높은언덕에서부터비탈길을빠르게내려가는아이의움직임을먼저살펴보자.화면을분할하거나펼침페이지전체를활용하여생생하고역동적으로신나는장면들을연출하고있다.동시에아이가자전거를타면서순간순간느끼는희열,속도감,스릴,감동을완벽하게포착해독자로하여금함께자전거를타고있는듯한재미를불러일으킨다.샘어셔는아빠의작은변화도놓치지않는다.긴장감,흥분,자부심,기쁨,걱정등아이에게자전거타는법을가르쳐주는동안변화하는아빠의감정을표정과몸짓으로세심하게표현해자전거타는것을배웠거나,도운경험이있는독자라면누구나공감할수있는장면들을만들어낸다.

⚫눈과귀가즐거워지는리드미컬한동시그림책

사이먼몰은영국과아일랜드에서매해열리는‘전국시의날’홍보대사로,유튜브채널에서교사와어린이들에게시쓰는법을재미있게가르치며시와관련된다양한프로젝트를펼치고있는동시인이다.
이작품역시작가의리드미컬하고활기찬동시로쓰여있어소리내어읽을때그림책을감상하는재미가훨씬커진다.특히다채로운의성어와의태어,반복되는시구는자전거의속도감,자전거에서나는소리,아이의몸짓을경쾌한운율로표현하며기쁨,설렘,긴장,두려움과같은아이의감정을고조시킨다.시인이자그림책작가로활동하고있는이상희번역가가옮긴문장은원문의경쾌한리듬과표현을고스란히유지하면서도우리말에서만느낄수있는운율과말맛이더해져원문의감동과재미를한층끌어올린다.

빠르게달리는빨간자전거/씽씽달리는내빨간자전거
아랫배가따끔따끔/손잡이벨은따릉따르릉
바퀴가구르면윙윙/바큇살이윙윙
두팔이허우적허우적/온몸이휘청휘청
_본문중에서

눈으로시구를읽어내려가는재미또한빼놓을수없다.아이와자전거의움직임을따라흐르고,내달리고,휘청거리는듯배치된문장들그리고중간중간크기가달라지는글자들에이르기까지,종이위텍스트가일러스트와함께작동하여리듬감과역동성을선사하기때문이다.아이와함께눈으로읽어보고소리내어서도읽어보자.잠자리에서읽어주기만해도좋다.《내자전거가좋아!》와함께라면그림책을감상하는시간이더욱즐거워질것이다.

⚫“아빠가두팔을벌려요.포근한아빠품.”
_세상모든아빠와딸에게보내는찬가

《내자전거가좋아!》는자전거를매개로소중한추억을만들어가는아빠와딸의사랑과감동이가득한이야기인동시에세상모든아빠와딸에게보내는찬가다.
아이가처음자전거에앉는순간,페달에발을올리는순간,페달을밟고비틀비틀앞으로조금씩나아가는순간,비로소쌩쌩내달리고커브를돌수있게된순간.모든도전의순간에아빠는아이뒤에서아이와함께한다.자전거타는법을가르쳐줄뿐아니라자전거를타다넘어져속상해하는아이를두팔벌려포근하게안아주는다정한존재,자전거타기에자신이없어져쪼그라든마음에격려와기운을불어넣어주는미더운존재,아빠에대한신뢰가있었기에아이는또한번용기를내어달릴수있었던것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