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야식

도서관의 야식

$19.80
Description
허기진 마음을 가득 채워주는 아주 특별한 도서관
밤에만 열고 야식을 먹을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면 어떨까? 그곳이 사망한 작가의 책만 수집한 장소라면? 삶에 지쳐 길을 잃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장소라면 어떨까.
일본에서 현재 가장 기세 좋은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하라다 히카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엮어 신작 『도서관의 야식』으로 돌아왔다. 하라다 히카는 우리나라에서 『낮술』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음식을 맛깔나게 묘사하기로 일가견 있는 작가이다. 그의 전작이자 밀리언셀러인 『할머니와 나의 3천엔』은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런 작가가 이번에 선택한 소재는 바로 ‘밤에만 여는 도서관’이다. NHK 창작 라디오 드라마 대상과 스바루 문학상에서 수상한 이력답게, 하라다 히카는 장기 불황으로 맞닥뜨린 현실적인 문제들을 섬세하게 책과 일, 음식과 엮어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잡지와 언론 매체에서 앞다투어 소개했고, 벌써 다음 권을 써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또한 “일상에 지쳐 한숨 돌리고 싶을 때 필요한 작품” “책과 밥뿐만이 아닌 일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로, 내 삶의 방식을 생각해 보게 해주는 책이다” “스스로를 잃어버릴 것 같을 때 다시 읽을 수 있도록 곁에 두고 싶은 책” “이 책은 내가 더욱 책을 좋아하게 만들어 준다” 등 소설을 먼저 읽은 일본 서점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생각할 시간이 넉넉한 곳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사이좋게 지내는 동료들 그리고 깊은 밤 허기진 마음을 달래줄 책 속 따스한 음식들……. ‘너무 열심히 일해서 지친 사람들이 모여서 좋아하는 책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라는 작가의 말과 ‘이런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숱한 독자평처럼, 소설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수수께끼의 도서관 오너로부터 초대 메시지가 오기를 기다리게 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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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하라다히카

저자:하라다히카
1970년일본가나가와현에서태어났다.2005년「리틀프린세스2호」로제34회NHK창작라디오드라마대상에서최우수작품상을수상하고방송시나리오작가로활동했다.2007년「시작되지않는티타임」으로제31회스바루문학상을수상하면서소설가로서본격적인작품활동을시작했다.경쾌하고속도감있는전개와현세태를매력적으로어우른작품들은베스트셀러에오르고드라마화되는등폭넓은세대의지지를받고있다.
주요도서로는『76세기리코의범죄일기』,『낮술』(전3권),『할머니와나의3천엔』등이있다.

역자:이소담
동국대학교에서철학공부를하다가일본어의매력에빠졌다.읽는사람에게행복을주는책을우리말로아름답게옮기는것이꿈이자목표이다.지은책으로『그깟‘덕질’이우리를살게할거야』가있고,옮긴책으로는『해피엔딩에서너를기다릴게』,『양과강철의숲』,『세계방방곡곡여행일기』,『모두가늙었지만아무도죽지않는다』,『밤하늘에별을뿌리다』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허기진마음을가득채워주는아주특별한도서관

★독서미터선정‘읽고싶은책’1위★
★일본서점원추천도서★
★『낮술』작가의힐링판타지★

밤에만열고야식을먹을수있는도서관이있다면어떨까?그곳이사망한작가의책만수집한장소라면?삶에지쳐길을잃은사람들을치유하는장소라면어떨까.
일본에서현재가장기세좋은작가중한명으로꼽히는하라다히카가반짝이는아이디어를엮어신작『도서관의야식』으로돌아왔다.하라다히카는우리나라에서『낮술』로잘알려져있으며음식을맛깔나게묘사하기로일가견있는작가이다.그의전작이자밀리언셀러인『할머니와나의3천엔』은일본에서드라마로도제작되며화제를모았다.그런작가가이번에선택한소재는바로‘밤에만여는도서관’이다.NHK창작라디오드라마대상과스바루문학상에서수상한이력답게,하라다히카는장기불황으로맞닥뜨린현실적인문제들을섬세하게책과일,음식과엮어냈다.
이책은출간되자마자수많은잡지와언론매체에서앞다투어소개했고,벌써다음권을써달라는요청이쇄도했다.또한“일상에지쳐한숨돌리고싶을때필요한작품”“책과밥뿐만이아닌일하는방법에관한이야기로,내삶의방식을생각해보게해주는책이다”“스스로를잃어버릴것같을때다시읽을수있도록곁에두고싶은책”“이책은내가더욱책을좋아하게만들어준다”등소설을먼저읽은일본서점원들의극찬이이어졌다.
생각할시간이넉넉한곳에서서로를배려하며사이좋게지내는동료들그리고깊은밤허기진마음을달래줄책속따스한음식들…….‘너무열심히일해서지친사람들이모여서좋아하는책에관해이야기할수있는장소가있으면좋겠다는마음으로글을썼습니다’라는작가의말과‘이런도서관이있었으면좋겠다’라는숱한독자평처럼,소설을읽다보면자신도모르게수수께끼의도서관오너로부터초대메시지가오기를기다리게될것이다.

“뭐라도터놓고싶은하루끝,
당신에게도허기진밤이있나요?”
잠못드는당신을위한밤의도서관을소개합니다

도쿄교외의조용한지역에이름없는수수께끼의도서관이있다.굳이이름을붙이자면‘밤의도서관’이라고할까.오후7시부터자정까지만문을열고,죽은작가들의책만모여있는이른바책의박물관같은도서관이다.이곳이더욱특별한이유는『빨강머리앤』에나오는소박하지만깊은맛이나는버터오이샌드위치나다나베세이코의소설에등장하는달고짭짤한정어리찜같이실제로책에등장하는요리를야식으로먹을수있다는점이다.
밤열시즈음이되면이곳에서일하는사람들은작은식당에삼삼오오모여야식을먹는다.좋아하는일을계속하고싶지만현실과의괴리에의기소침해진오토하,예전만큼즐겁게책을읽지못하게된마사코,책에대한열의도별로없고책을대하는동료들과의온도차이를느끼는미나미…….모두작은비밀을간직한채고민하지만전부말하지않아도괜찮다.‘밤의도서관’에서는적당한거리를두고맛있는음식을먹으며이야기하고싶은밤을마음껏보낼수있다.‘생각할시간이많은’직장에서천천한하루를보내는한편,아무도본적없는도서관오너의정체나매일밤도서관에방문하는할머니,유명작가의죽음을둘러싼비밀등미스터리한일들이조금씩발견되는데…….

“좋아하는일이어도내마음같이풀리지않는날,
상처받은날일수록마음에스며드는야식을먹자”

하라다히카는최근출판불황으로생계를유지할수없게된작은서점이나서점원들이일을그만둔다는사실을알게되고,책과관련된일을하는사람들이처한상황에관심가져주길바라는간절함을담아『도서관의야식』을세상에내놓았다.
특히이소설이서점원들의열렬한환대를받았던이유는‘책을다루는직장인’의현실을고스란히드러내었기때문이다.좋아하는일이라서시작했건만서점의잇따른폐업과사서의비정규직고용등냉혹한환경속에서애정과열의만으로는일을지속하기어렵다는걸깨닫고자신감과목표를잃어버린이들의공감을불러일으킨것이다.비단책과관련된일만이아니다.이는무언가를좋아해본마음이있다면,직장인이라면누구나공감할수있는부분이기도하다.
책속등장인물들도각자‘좋아하는마음’을갖고있다.좋아하는일을계속하고싶지만주변의눈초리와현실과의괴리에몸과마음이지쳤거나,이전에는분명좋아하는마음으로했지만예전처럼열정이솟아나지않거나,남들만큼좋아하는일을찾지못하고방황하는등‘좋아하는마음’은다양한형태로존재한다.‘좋아하는것은중요하다’는풍조가강해지는요즘,열정을잃거나좋아하는일이없다는등장인물들의고민은어딘가로도망치고싶은마음에위로가된다.
한국판『도서관의야식』표지는레드벨벳앨범커버로유명한일러스트레이터권서영의작품으로,미스터리하면서도아늑한도피처의느낌을환상적으로구현해냈다.
“이작품이읽는사람들의마음에안식을줄수있기를바랍니다.”는작가의말처럼좋아하는마음도일하는마음도하염없이침잠하는밤,좋아하는일을계속좋아할수있을지의심이들때,아름다운표지의이책을펼치고당신만의야간도서관에서잠시쉬어가는것은어떨까.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