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유시헌 - 책이 좋아 3단계

나, 유시헌 - 책이 좋아 3단계

$15.00
Description
나, 유시헌, 분홍빛 행복을 찾아서
좋아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하던 대로, 나답게!
《나, 유시헌》은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 등 굵직한 수상 이력을 지닌 한국 대표 작가 최은영의 신작이다. 그동안 사회 문제에 두루 관심을 두고 해당 문제를 작품으로 전달하는 데 힘써 온 작가는 이번엔 성역할 고정관념을 화두로 삼아 아이들의 주체성과 자기 긍정성을 독려한다.
작품은 분홍색과 걸 그룹을 좋아하는 5학년 남자아이 시헌이가 주위 시선을 의식하면서 어른들이 하라는 대로 자신답지 않은 행동을 억지로 하다가 혼란을 겪는 이야기이다. 친구들과 가족 간의 일상은 생생하고, 전통적인 가부장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른들의 신랄한 비난과 일방적 주장, 이를 그대로 답습한 듯한 아이들의 왜곡된 시선이 리얼하게 담겨 있다.
시헌이는 부정적인 상황과 감정 앞에서 휘둘리지만, 결국 위기를 돌파하고 ‘자기 긍정성’을 회복한다. 물론 가족과 공동체의 노력이 함께 뒷받침된다. 작품은 자아정체성을 다져 가는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주체성과 고유성을 잃지 말라는 당부를 담았다. ‘나다운 나’를 찾으며 각자의 나를 존중하고, 내 마음을 돌볼 때 타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도 넓어진다고 전한다. ‘나다운 나’는 어떻게 찾는 걸까? 작가 최은영은 주인공 시헌이처럼 자신이 무얼 좋아하고 또 무얼 하고 싶은지, 무얼 원하는지 찬찬히 살펴보라고 권한다. 나다운 건 뭐지?, 나는 나답게 살고 있나? 스스로 묻고 고민하고 짚어 보자.
편안한 1인칭 서술과 뛰어난 몰입감과 흡인력, 막힘없는 전개와 선명한 주제는 책 읽는 걸 어려워하는 독자도 완독과 정독의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때로는 직접적으로, 때로는 상황과 감정을 상징적으로 풀어낸 ‘메’ 작가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그림도 즐겁게 감상해 보자.

저자

최은영

저자:최은영

기획물에서동화,청소년소설에이르기까지다양한분야와장르에서폭넓은작품세계를보여주고있다.한국아동문학상,열린아동문학상,우리교육어린이책작가상,황금펜아동문학상등을받았으며,사회문제에두루관심을두고해당문제를작품으로전달하는데힘쓰고있다.동화《이레의마지막24시간》,《게임파티》,《절대딱지》,《일주일회장》,《난민말고친구》등을썼고,청소년소설《1분》,《소여동의빛》,《얼룩》,《교서동아이들》등을발표했다.



그림:메

일러스트레이션학교아크AC에서그림을공부했다.작가공동체‘사파’와아티스트북그룹‘바캉스’에서활동하며독립출판물을만들기도한다.쓰고그린책으로《미지의영역》,《Roundabout》,《오늘넘긴페이지》,《나의프랑켄슈타인》등이있고,《일곱번째노란벤치》,《어떤세주》등여러동화에그림을그렸다.인스타그램@terrapinisisland

목차

나,유시헌
불편한시간
내가할게,하녀
할머니환영파티
가위소리
나만몰랐던거야?
달라질거야
남자놀이
하던대로해!
분홍색꽃
작가의말
추천의말

출판사 서평

현직초등교사추천
나,유시헌,분홍빛행복을찾아서
좋아하는대로,바라는대로,하던대로,나답게!

지금도열심히진정한행복을찾아가는
세상의수많은‘시헌이’들에게이책을권합니다._성영은(초등교사)

나,유시헌.분홍빛행복을찾아서
좋아하는대로,바라는대로,하던대로,나답게!

《나,유시헌》은한국아동문학상,열린아동문학상등굵직한수상이력을지닌한국대표작가최은영의신작이다.그동안사회문제에두루관심을두고해당문제를작품으로전달하는데힘써온작가는이번엔성역할고정관념을화두로삼아아이들의주체성과자기긍정성을독려한다.
작품은분홍색과걸그룹을좋아하는5학년남자아이시헌이가주위시선을의식하면서어른들이하라는대로자신답지않은행동을억지로하다가혼란을겪는이야기이다.친구들과가족간의일상은생생하고,전통적인가부장적사고에서벗어나지못하는어른들의신랄한비난과일방적주장,이를그대로답습한듯한아이들의왜곡된시선이리얼하게담겨있다.
시헌이는부정적인상황과감정앞에서휘둘리지만,결국위기를돌파하고‘자기긍정성’을회복한다.물론가족과공동체의노력이함께뒷받침된다.작품은자아정체성을다져가는어린이들에게자신의주체성과고유성을잃지말라는당부를담았다.‘나다운나’를찾으며각자의나를존중하고,내마음을돌볼때타자에대한이해와공감의폭도넓어진다고전한다.‘나다운나’는어떻게찾는걸까?작가최은영은주인공시헌이처럼자신이무얼좋아하고또무얼하고싶은지,무얼원하는지찬찬히살펴보라고권한다.나다운건뭐지?,나는나답게살고있나?스스로묻고고민하고짚어보자.
편안한1인칭서술과뛰어난몰입감과흡인력,막힘없는전개와선명한주제는책읽는걸어려워하는독자도완독과정독의성취감을얻을수있다.때로는직접적으로,때로는상황과감정을상징적으로풀어낸‘메’작가의사랑스럽고따뜻한그림도즐겁게감상해보자.

◎다양성이존중받는세상을꿈꾸며!
당면한사회문제를다루는작가,최은영신작

최은영작가는한국의대표아동문학가로,그동안재난,학교폭력,소년법,난민,게임중독,아픈한국역사등사회문제를작품으로환기하여문제를제기하고생각할거리와좋은질문을끌어주는양서를발표해왔다.또한아이들에대한굳건한믿음을바탕으로아이들곁에바짝서서든든한응원자로활약했다.이번신작또한다르지않다.
《나,유시헌》은타인의시선과기준속에서나다운주체성과고유성을잃어버린남자아이를주인공으로세워,성역할고정관념에대한사회적인식과차별을돌아보게하고아이들의주체성과자기긍정성을독려한다.쉽고간결한1인칭서술과뛰어난몰입감과흡인력,막힘없는전개와선명한주제,입체적인캐릭터들은책읽는걸꺼리거나어려워하는독자들도편히즐길수있다.

단숨에읽었다.작품이입체적으로살아움직였다._성영은(초등교사)

◎다름의차이를차별하는시선과태도에대하여

시헌이는분홍색과걸그룹을좋아하고,창체시간연극수업에서하녀역할을맡아도마다하지않는5학년남자아이이다.춤실력이뛰어나고,화장법에도관심이많다.자신의개성과취향을있는그대로드러내며학교생활을잘해오던시헌이앞에할머니가등장하면서시헌이는큰혼란에빠진다.할머니는시헌이의‘분홍취향’을못마땅해하고긴머리가여자아이처럼보인다는이유로머리를짧게자르라고강요한다.엄마아빠까지크게꾸짖으며몰아붙이는할머니의완강한태도에시헌이는할머니가시키는대로머리를짧게자르고파스텔톤의화사한옷대신할머니가사준옷을입고,또래남자아이들처럼게임도적극적으로해본다.그러나전혀즐겁지않다.

“어떤남자애들이분홍색이불덮고,분홍색셔츠입고,온통인형천지인데서잠을잔다디?”
(···)
나는마녀할머니의주문에걸려이리저리끌려다니고있었다.이러다연기처럼
사라져버릴것같았다.나는내가가여웠다.하지만소리내어말할수없었다.
(···)
“엄마도·······내가여자애처럼보였어요?”
(···)
‘게임,PC방·······.그런걸좋아해야남자다운걸까?’
_본문중에서

전통적인가부장적사고에서벗어나지못하는할머니의고정관념과일방적인강요,어른들의인식을그대로답습한듯한또래아이들의왜곡된시선이이어지면서시헌이는점점힘을잃는다.시헌이는자신만의고유한개성을되찾을수있을까?차별을극복하고다름의차이를존중받을수있을까?
자아정체성이형성되어가는초등중·고학년아이들은주변에서한번쯤본듯한,혹은자신을들여다보는듯한상황과인물들에공감하며시헌이의다음행보에동행하게될것이다.

내가좋아하는밝고환하고가벼워보이는신발들은대개여자아이들이신고있었다.
할머니말처럼신발색깔과모양에여자용,남자용이따로있는걸까?
꼭그래야하는걸까?머릿속에물음표가엉겼지만물어볼곳이없었다._본문중에서

◎나,유시헌.분홍빛행복을찾아서
좋아하는대로,바라는대로,하던대로,나답게!

시헌이는부정적인상황과감정앞에서휘둘리지만스스로위기를돌파하며자신의고유성을인정하고자기긍정성을회복한다.가족과공동체의노력또한뒷받침된다.시헌이를있는그대로인정해주는90초먼저태어난쌍둥이시아,쌍둥이남매를차별하지않는엄마아빠,시헌이의상처를깊이공감해주는편의점사장님,시헌이의고민을시원히날려주는친구세연이,툭툭거리면서도끝까지시헌이와함께해주는연극모둠원친구들까지.

“시헌이가좋아하니까,굳이말리고싶지않았어요.”
(···)
“나도종종듣는말이거든.여자애가남자애들처럼하고다닌다고.
그런데그러면좀어때?내가이러고다니는게편하고좋은걸.남들이무슨상관!”
(···)
내마음이바라는것,원하는것,좋아하는것을따라가기.
나를바꿔가면서까지다른사람을흉내내며살지않기.
_본문중에서

작품은‘나다운나’를존중하고인정하자데큰의미를둔다.더불어나를존중하고나의마음을챙길때타자에대한이해와공감의폭도넓어진다고전한다.다양성이공존하는세상을만드는주춧돌은바로‘나자신’인셈이다.그렇다면‘나다운나’는어떻게찾는걸까?작가는주인공시헌이처럼자신이무얼좋아하고또무얼하고싶은지,무얼원하는지찬찬히살펴보라고권한다.‘나다운건뭐지?,’나는나답게살고있나?’스스로묻고짚어보자.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