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저자:이문열 1948년서울에서태어나고향인경북영양,밀양,부산등지에서자랐다.서울대학교사범대학에서수학했으며1979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중편「새하곡」이당선되어등단했다.이후「그해겨울」,「황제를위하여」,「우리들의일그러진영웅」등여러작품을잇따라발표하면서다양한소재와주제를독보적인문체로풀어내어폭넓은대중적호응을얻었다.특히장편소설『사람의아들』은문단의주목을이끈초기대표작이다. 작품으로장편소설『젊은날의초상』,『영웅시대』,『금시조』,『시인』,『오디세이아서울』,『선택』,『호모엑세쿠탄스』등다수가있고,『이문열중단편전집』(전6권),산문집『사색』,『시대와의불화』,『신들메를고쳐매며』,대하소설『변경』(전12권),『대륙의한』(전5권)등이있으며,평역소설로『삼국지』,『수호지』,『초한지』가있다. 오늘의작가상,동인문학상,이상문학상,현대문학상,호암예술상등을수상하였으며,2015년은관문화훈장을수상했다.그의작품은현재미국,프랑스,독일등전세계20여개국15개언어로번역,출간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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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의벽화같은책”이문열의『영웅시대』개정신판출간!절실했던북으로간아버지이야기를담은이문열의대표장편소설『영웅시대』는1982년9월부터1984년6월까지《세계의문학》에연재한이문열의장편소설로,1984년단행본으로첫출간되었다.이후표지를바꿔출간되는등6.25전쟁을본격적으로다룬소설의지평을연대표장편소설로주목받았다.이번알에이치코리아에서출간하는이책은이문열작가가2년여의시간을들여한단어,한문장을다시읽고심혈을기울여수정한개정신판으로『영웅시대』의마지막정본이라고할수있다.새로운내용이첨삭되기보다는기존단어와문장의잘못된바를바로잡고,의미가좀더명확하게전달되도록표현을바꿨다.이문열은한신문사와의인터뷰를통해“내가전해듣거나기록으로본것들을바탕으로썼는데,북한에대한정보가거의없을때라틀린게많다.부끄러워고치려고한다.”라며,이번개정신판의출간의미를밝힌바있다.『영웅시대』는이문열작가에게는분신과도같은책이다.월북한아버지,그리고남한에남겨진‘빨갱이’라는딱지가붙은가족들의고초가담겨있다.6.25한국전쟁,분단의아픔,그리고우리현대사의이데올로기를정면으로다루며,한국현대사의벽화와도같은책이다.“한단어,한문장을수정하는데끝까지손을뗄수가없었다.”『영웅시대』1,2권은총6부로구성된원고지3천5백장분량의장편소설이다.이책의배경은6.25전쟁이라는우리민족의비극이다.이소설은이문열작가가영웅시대라고이름지은격변의시대를살면서한지식인이겪는사상적편력과현실발견의과정을심도있게다뤘다.사회주의자를주인공으로하여한국전쟁을형상화하는한축과,남쪽에남겨진노모와아내를비롯한가족들을한축으로하여이야기를교차하며끌어간다.지식인이겪는사상적갈등,이념과인간의문제를정면으로다룸으로써평단의주목을끌었다.그리고그의가족들이그와이별한채전쟁속고난의삶을헤쳐나가는가족사를다루고있다.“이문열작가를알고싶다면,우리현대사를알고싶다면,『영웅시대』를읽어라!”『영웅시대』의문학사적의의는크다.그것은『영웅시대』가6.25라는민족사의비극에서한핵심적요인이되는이념의문제에대해과거의어떠한작품보다치열하게접근했다는것이다.『영웅시대』는이문열작가만의소설책이라고하기에는그무게감이크다.이책은6.25전쟁을통한우리현대사의이야기이자이데올로기를정면으로다룬책이다.이문열작가를알고싶다면,우리현대사를알고싶다면『영웅시대』를꼭읽어야하는이유이다!이문열작가의마지막수정본이될개정신판『영웅시대』!작가의고뇌가고스란히담겨있는주옥같은문장과단어를다시만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