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택배 기사 딩동 씨 - 모든요일그림책 12

성실한 택배 기사 딩동 씨 - 모든요일그림책 12

$15.00
Description
모든요일그림책 열두 번째 그림책 《성실한 택배 기사 딩동 씨》가 출간되었다. 《성실한 택배 기사 딩동 씨》는 생쥐 택배 기사 ‘딩동 씨’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달을 위해 무겁고 커다란 자루를 옮기던 딩동 씨. 그러다 자루 안에 가득 들어 있던 빨간 공들을 모두 쏟아 버리고 만다. 온 동네 구석구석으로 흩어진 빨간 공들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는 딩동 씨의 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일상 속 숨어 있는 빛깔들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유민주 작가의 첫 그림책인 《성실한 택배 기사 딩동 씨》는 빨간 공으로 상징되는 붉은 빛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딩동 씨가 빨간 공, 빨간색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독자들은 수만 가지 색으로 둘러싸여 있음에도 쉬이 지나치곤 하는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맡은 일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끝끝내 해 나가는 딩동 씨의 모습은 책임감 있는 자세와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전한다. 더불어 신인 작가 특유의 통통 튀는 상상력과 이야기 구성, 개성 있는 캐릭터는 이 그림책을 두고두고 다시 보게 만드는 힘이다. 또한 본문의 지문 텍스트뿐만 아니라 생생한 입말과 대화체를 담은 말풍선을 배치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책을 읽은 후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간략한 역할극을 하기에도 좋은 작품이다.
자, 이제 책장을 찬찬히 넘기며 딩동 씨를 따라 빨간 공들을 따라가 보자. 우리 일상에 숨어든, 아니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여러 빛깔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유민주

성실과친절을가장값진보물로생각합니다.여러분곁에도친절한딩동씨가다가와주길,
도움이필요한이에게여러분이또다른딩동씨가되어주길바랍니다._유민주

디자이너로일하다그림책의매력에빠졌다.꼭두일러스트교육원에서그림으로이야기하는법을배웠으며,《성실한택배기사딩동씨》는작가가처음으로쓰고그린그림책이다.

출판사 서평

●알고도지나치기쉬운우리일상속빛깔들을따라서
늘매일매일성실하게일하는택배기사딩동씨.딩동씨가오늘배달해야할물건은빨간공이가득든크고무거운자루다.하지만어찌된일인지자루가길한가운데에서터져버리고만다.와르르르!하고쏟아져수많은인파사이로흩어져버린빨간공들.전전긍긍하던딩동씨는자루에들어있던빨간공들을찾기위해온동네를쏘다닌다.사람들이다니는길목,높은전봇대위,어린아이의모자에달린털방울,사과를가득실은과일트럭,신호등빨간불,막대사탕등에서'빨강'을찾아자루에넣는다.
빨간공,빨간색을찾기위해이리저리동분서주하는딩동씨의짧은여정은독자로하여금알고도지나치기쉬운우리일상의빛깔들에대해생각해보게한다.내주위엔어떤색들이많은지,하루는어떤색에서어떤색으로변하는지,같은색인듯보이지만사실은다른색인것들은뭐가있는지떠올려가며깊이있고다채로운감상을즐길수있다.

●딩동씨를통해배우는책임감과성실함
제목에서도알수있다시피,주인공딩동씨를가장잘설명하는단어는'성실함'이다.딩동씨는배달할물건이크든작든,배달해야할곳이어디든불평하지않는다.빨간공이가득들어있던포대자루가터졌을때도딩동씨는눈앞에서사라져버린빨간공들을차근차근찾아가는데집중한다.왜냐하면그것이자신이오늘배달해야할물건,자신이해야하는일이기때문이다.
딩동씨의이러한모습은자신이맡은바를끝까지책임지려는태도에대해생각해보게한다.

《성실한택배기사딩동씨》는예상하지못한부정적인사건이일어났을때낙담하거나포기하기보다는그상황에서내가할수있는것들을최선을다해해낼때다른이들에게,그리고자신스스로에게가장떳떳할수있다는것을보여주는그림책이다.

●저‘빨간공’이도대체뭐길래?_상상력을자극하는이야기구성
책장을펼쳐딩동씨를따라가다보면이내궁금해진다.그래서딩동씨가찾으러다니는,커다랗고무거운자루에들어있던이물건의정체가무엇인지말이다.빨갛고공모양이라는걸제외하면,그림책에서는이물건에대한힌트를거의드러내지않는다.이물건의용도도,이물건의정확한수신자도모른채책장을넘기게된다.그러다딩동씨가물건을무사히배달한뒤,단풍으로물든마을전경을보는순간깨닫게된다.아,딩동씨가배달했던것은바로'가을'이었구나!하고.
이처럼작가는속도감있는전개와이야기밖독자들에게많은것을'말해주지않기'전략을통해상상력을마구발휘할수밖에없는이야기구성을만들어냈다.그림책을이제막읽기시작한어린이독자들도,그림책을속속들이들여다보고깊이읽기를좋아하는성인독자들도충분히만족할작품이다.

●신인작가특유의독특하고인상적인캐릭터
유민주작가는첫그림책을준비하면서독특하고인상적인캐릭터를구축하기위해많은힘을쏟았다.그리고그노력을뒷받침하듯생쥐라는동물의특성과생김새를잘반영하면서도자꾸만들여다보게되는인상적이고사랑스러운캐릭터‘딩동씨’를창조해냈다.또한딩동씨의겉모습뿐만아니라차분하면서도조심스럽고,바쁜상황에서도일상속작은것들에관심을기울일줄아는딩동씨의내면역시독자들의마음을흔든다.그림책앞뒤면지에도배려심넘치고다정한딩동씨의면면이담겨있어하나하나짚어가며읽는재미를느낄수있다.
책장을넘기다보면딩동씨의빼쭉한입,조그마한귀,길고유연한꼬리에사로잡혀어느새여러번그림책을읽고있는자신을발견하게될것이다.

[줄거리]
택배기사딩동씨는매일매일성실히일한다.오늘배달할물건은빨간공이잔뜩들어있는포대자루.하지만일순간자루가터지면서안에있던빨간공들이와르르르!쏟아진다.길거리의사람들사이로굴러가버리는빨간공.딩동씨는빨간공들을찾아마을이곳저곳을쏘다닌다.과연딩동씨는오늘의배달을무사히마칠수있을까?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