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육아에서 벗어나는 8감 발달 놀이
Description
아이의 두뇌와 신체를 깨우는 최고의 육아법
하루 15분, 아이와 함께하는 96가지 ‘8감 놀이 수업’
“다른 아이들은 한 번 말해도 잘 알아듣고, 무슨 일이든 잘 집중하는 것 같은데, 왜 우리 아이만 매사 산만하고 생떼를 쓰는 걸까요. 혹시 ADHD면 어쩌죠?” 맘 카페나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민이다. 대다수 전문가가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증세가 금세 완화된다고 하지만, 왠지 망설여진다.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 걸까?
소아과 전문 행동 치료사 앨리 티크틴 박사는 책 《스크린 육아에서 벗어나는 8감 발달 놀이》에서 이에 대한 이색적인 처방을 제안한다. 바로, ‘8감 놀이 활동’이다. 그는 UCLA와 합동 연구한 ‘뇌과학과 아동발달 관계’ 프로젝트에서 인간의 기본 감각인 5감(촉각, 시각, 미각, 후각, 청각) 외에도 ‘전정 감각’, ‘고유 수용성 감각’, ‘내수용 감각’ 같은 3감의 발달 여부가 3~8세 아이들의 두뇌, 신체, 정서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쉽게 말해, 몸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전정 감각, 긴장을 풀거나 집중하게 하는 등의 신체 지각을 다루는 고유 수용성 감각, 배가 고픈 건지 배가 아픈 건지 등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아차리게 하는 내수용 감각이다.
저자는 직접 진행한 연구 사례와 10여 년간 수천 명의 아이를 진단하고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각 감각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분석한 자료를 이 책에 담았다. 또한 감각별로 아이의 발달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하루 15분만 투자해도 아이의 8가지 감각을 키울 수 있는 96가지 놀이 방법을 소개한다. 휴지심, 이불, 의자, 쌀 등 집에 있는 물건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놀이로, 평소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몰라 고민인 부모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흥분한 아이를 진정시키는 향기 치료법,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인테리어 팁, 아이와 놀이를 할 때 지켜야 하는 대화법이나 안전 규칙 등 아동발달 분야 최고 전문가의 섬세한 조언과 처방이 가득하다. 아이와의 소중한 일상을 재밌는 놀이와 건강한 성장 자극으로 채우고 싶다면, 이 책이 보석 같은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엘리 티크틴

아동 상담 및 부모 교육 전문가. 세계 최상위권 명문 대학인 미시간 대학교에서 아동발달을 전공하고, 소아과 전공의 자격으로 UCLA와 ‘뇌과학과 아동발달 관계’를 합동 연구했다. 이 연구를 통해 인간의 기본 감각인 촉각, 시각, 미각, 후각, 청각 외에 ‘전정감각’, ‘신체인지감각’, ‘체내인지감각’이 3~8세 아이들의 두뇌, 신체, 정서 발달에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플레이 투 프로그레스[Play 2 Progress]’라는 놀이 교실을 운영하면서 자녀의 무기력과 주의력, 공격성과 감정 조절 능력, 예민성과 둔감성 등으로 염려하는 부모들을 위해 아이의 8가지 감각을 발달시키는 다양한 놀이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그 활동 수업을 총망라한 것으로, 특히 몸과 마음이 아픈 아이들을 치유해 온 저자의 10여 년의 경험과 깨달음에서 나온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누구나 바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96가지 놀이법을 소개한다.

목차

들어가며: 감각을 잘 발달시킨다는 것

1장 차이를 만드는 8가지 감각

2장 [전정 감각] 의미 있게 움직이기
엎드려서 색칠 놀이|자루 입고 구르기 경주|거꾸로 퍼즐|뒤로 볼링|스쿠터 보드 하키|스쿠터 보드 발사|빙글 빙글 발사|무한 저 너머로|실내 빗자루 스케이트|DIY 밸런스 보드 고리 던지기|재미난 그네|비치볼 배트|재미난 미끄럼틀

3장 [고유 수용성 감각] 신체 지각 올리기
빨래 이어달리기|핫도그 놀이|팔짝팔짝 개구리| 버블 팝|꿈틀꿈틀 애벌레|우리만의 요새|물 긷기|얼음조각 만들기|뚫어뻥 밀기|옷 바꿔 입기|스쿠터 보드 댄스|5마리 의 원숭이들|거울아, 거울아|깡충깡충 놀이|물고기 잡기

4장 [촉각] 만져 보기
시트러스 스탬프|비즈 보물 만들기|면도 크림 아이 스 스케이팅|채소 핑거페인트|땅콩버터로 만든 집|코끼리 똥 |눈 감고 퍼즐|찾아서 쥐기|발 스파 놀이|파스타 아트|무 지개 스파게티|분필 걷기|거품 아트|추상 볼 페인트|세차 놀이

5장 [시각] 또렷이 보기
나비 맞추기|어지러운 동물들|서랍 속 보물|도형 섞기|동물원 탈출|레고 분류|이상한 글자들|신나는 거미 |설계사와 시공자|탑 무너뜨리기|흔들어 찾기|아이스크림 막대기 글씨|8자 트랙|몬스터 매시

6장 [미각] 살짝 맛보기
색채의 향연|블라인드 미각 테스트|초콜릿 테스트|스무디 만들기|태연한 레몬

7장 [후각] 향기로운 감각
누굴까?|계피 찾기|향기 만들기|향기로운 쌀통|라벤더 감각 자루|향기 플레이도

8장 [청각] 좋은 소리인걸!
그대로 멈춰라|분필 놀이|카피캣|집에서 만든 악기|박수, 딱, 쿵|팻 더 뱃, 뱃 더 팻|뮤직박스 찾기|노래 제목 맞추기

9장 [내수용 감각] 내 몸 알아차리기
내 몸 어디서 느껴질까?|풍선 빵!|반짝이 병

10장 [실행 기능] 계획 세우기
바닥은 용암 지대|부엌 록 밴드|무엇이 될 수 있을까?|무서운 거미줄|미로 찾기|훌라후프 허슬|위로 위로

11장 [소근육] 손 끝에 깃든 힘
콩 흔들며 뛰기|달걀판 색깔 맞추기|수세미 도장|모루와 체|빨랫줄 놀이|면봉 글씨|스티커 나무|이런, 후루트링|구겨진 종이 도장|낚시 놀이

나오며: 무엇보다 아이와 더 끈끈해지길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10여 년간 수천 명의 아이들을 진단하고 치료해 온
소아과 전문 행동 치료사의 특급 처방
“놀기만 잘해도 아이는 스스로 성장합니다”

다음 항목 중에서 우리 아이에게 해당하는 증상이 있는지 한번 체크해 보자.

□ 목소리와 행동이 크고 충동적이다.
□ 무슨 일이든 자기 마음대로 한다.
□ 쉽게 싫증 내고, 짜증을 부린다.
□ 부주의하고 뭉그적거리며 딴청을 피운다.
□ 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다.

어떤가? 위 항목 중 2가지 이상에 체크했다면, 지금 당장 아이의 8가지 감각 시스템을 점검해 봐야 한다. 어떤 일을 실행하고, 완수하고, 성취하는 어른으로 성장하려면 자기 자신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하는데 여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8가지 감각이기 때문이다.
소아과 전문 행동 치료사이자 이 책 《스크린 육아에서 벗어나는 8감 발달 놀이(Play 2 Progress)》의 저자 앨리 티크틴(Allie Ticktin) 박사는 10여 년의 연구 끝에 인간의 5감을 비롯해 정보를 수집하고 입력하고 처리하는 데 관여하는 전정 감각, 고유 수용성 감각, 내수용 감각이 아이의 두뇌, 신체,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전정 감각은 아이에게 해야 하는 일, 하기 싫은 일에도 집중할 수 있게 움직임을 조절하고, 고유 수용성 감각은 흥분한 마음을 진정시켜 학교 수업이나 기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며, 내수용 감각은 배가 고픈지, 화장실에 가야 하는지 등 몸의 상태를 스스로 체크해 민감도를 조절하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이 3가지 감각이 아이의 학교생활, 교우 관계, 학습 성취도와 관련 깊다.
그럼 이 감각들을 발달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놀이’를 제안한다. 미국의 유명 놀이센터 ‘플레이 투 프로그레스(Play 2 Progress)’ 운영자이기도 한 티크틴 박사는 8가지 감각 중 특히 전정 감각, 고유 수용성 감각, 내수용 감각의 발달을 강조한다. 수십 년 동안 교육 현장에서 길어 올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감각별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96가지 놀이를 이 책에서 소개한다. 이를테면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의 전정 감각을 훈련하는 ‘스쿠터 보드 하키’, 툭하면 생떼를 부리는 아이의 고유 수용성 감각을 조절하는 ‘빨래 이어달리기’, 배변 훈련이 힘든 아이의 내수용 감각을 발달시키는 ‘반짝이 병’ 등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놀이법을 하나씩 실천하기만 해도, 자기조절능력을 완성시키는 8가지 감각을 쉽고 재미있게 발달시킬 수 있다.


스크린 육아에서 벗어나는 96가지 활동 수업
“하루 15분이면 아이의 두뇌, 신체, 정서 발달을 도울 수 있다”

잭의 엄마 라일라는 빨래를 마치는 대로 일을 해야 한다. 마쳐야 할 프로젝트가 있다. 최근 잭의 선생님으로부터 아이가 알파벳을 잘 읽지 못한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하루 날을 잡고 잭에게 글자를 알려주어야겠단 생각이 든다. 하지만 도무지 시간이 나지 않는다. 라일라는 잭과 함께 알파벳을 공부하는 대신, 아이패드에 글자를 알려주는 앱을 다운받아 옆자리에 앉은 잭에게 건네고선 자기 업무를 시작한다. _본문 중에서
마감이 촉박한 업무, 미뤄둔 집안일, 저녁 식사 준비까지. 퇴근 후 부모가 이 모든 일을 처리하려면 아이들이 얌전히 기다려줘야 한다. 자녀들의 스크린 타임을 줄여야 한다는 걸 모르는 부모는 없지만, 소란한 일상에서 아이들을 잠시나마 차분히 진정시키고 한자리에 가만히 있게 해주는 데 스마트 기기만 한 게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디지털 기기에 자녀들을 맡겨두면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스크린을 보는 동안 아이의 감각 시스템이 활동을 멈추면서 두뇌, 신체, 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럼, 알파벳을 배워야 하는 잭의 경우 어떤 놀이로 감각을 발달시킬 수 있을까? 저자는 시각, 촉각, 소근육을 훈련하는 ‘아이스크림 막대기 글씨’ 놀이를 제안한다. 아이가 연필을 잡기 전 조작을 통해 글자를 만드는 활동으로, 놀이 장소는 집 안 거실이나 아이 방 등 어디든 좋다. 준비물 또한 아이스크림 막대기, 풀, 종이, 물감이면 충분하다. 부모가 종이 위에 아이 이름을 적어주면 그 위에 아이가 아이스크림 막대기를 붙인다. 활동 시간은 15~20분 정도로, 이때 타이머를 사용해 정해진 시간 안에 할 일을 끝내도록 한다면 아이의 계획 및 실행능력 또한 자극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쉽고 재밌는 놀이법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1장에서는 8가지 감각이 3~8세 아이들에게 왜 필요하며, 각 감각이 아이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2~9장에서는 전정 감각부터 내수용 감각까지 감각별로 아이의 발달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사례와 함께 부족한 기능을 키우는 놀이법을 다룬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의 전정 감각을 훈련하는 ‘자루 입고 구르기 경주’ 같은 고전적인 놀이부터 생떼를 부리는 아이의 고유 수용성 감각을 성장시키는 ‘핫도그 놀이’, 자주 다치는 아이의 촉각을 숙련시키는 ‘채소 핑거페인트’, 손-눈 협응이 어려운 아이의 시각을 발달시키는 ‘나비 맞추기’, 편식하는 아이의 미각을 자극하는 ‘태연한 레몬’, 특정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이의 후각을 조절하는 ‘향기로운 쌀통’, 언제나 큰 소리로 말하는 아이의 청각을 진정시키는 ‘뮤직박스 찾기’, 배변 훈련이 힘든 아이의 내수용 감각을 자극하는 ‘반짝이 병’ 등 손쉽게 따라 해볼 수 있는 놀이법이 가득하다. 이 외에도 요즘 부모들의 최대 고민인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의 실행 기능을 훈련하는 ‘바닥은 용암 지대’, ‘무서운 거미줄’과 같이 훈련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놀이법(10장)은 물론, 물건을 쥐거나 버튼을 누르는 활동을 어려워하는 아이의 소근육을 키우는 ‘달걀판 색깔 맞추기’, ‘수세미 도장’과 같은 간단한 놀이법(11장)도 알려준다.
‘육아는 템빨’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저자의 오랜 연구에 따르면, 유아 시절 점퍼루로 걷기를 배운 아이와 매트 위를 엉금엉금 기어 다니며 여러 감각(촉각, 후각, 전정 감각, 내수용 감각)을 활용해 걷기를 배운 아이는, 두뇌, 신체, 정서 발달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었다. 가정용 놀이기구나 자동 장난감이 아이의 다양한 감각들을 오히려 무디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8감 발달 놀이’의 중요성에 관해 열변을 토하는 이유이며, 동시에 우리 부모들이 그동안 몰라서 놓치고 있었던 감각들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