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공간의 재창조 : 업무 공간의 틀을 깬 새로운 패러다임

일과 공간의 재창조 : 업무 공간의 틀을 깬 새로운 패러다임

$19.80
Description
일의 형태와 방식은 계속 진화해 왔는데
사무실은 100년 전 모습 그대로다?
100년 전인 1920년 초반, 현대적인 모습의 사무실이 등장했다. 개인별로 지급된 책상에 타자기와 전화기, 서류함이 놓여 있다. 대중교통이 사람들을 일터까지 실어나르고, 엘리베이터로 이동해야 할 만큼 고층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섰다. 직원들은 깔끔하게 줄지은 책상 앞에 앉아서 타이핑을 하고 서류철을 만든다. 들어오고 나갈 때는 출근 기록을 남기고, 퇴근 시간이 되면 어둑해진 거리로 나와서 수천 명의 인파에 떠밀린다. 지금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하다.
이 책의 저자 제레미 마이어슨과 필립 로스는 영국 왕립예술대학 디자인 분야의 명예교수와 미래학자로, 일과 업무 공간에 대해 20여 년간 탐구해 왔고 전 세계 30개 이상의 나라·도시에서 일류 연사들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트렌드를 전망하며 강연하는 워크테크 콘퍼런스를 열어 왔다. 폭넓은 시야와 깊은 인사이트를 갖춘 저자들은 ‘모던 오피스’라고 불리던 사무실의 100년 변천사를 통해 일과 업무 공간의 과거와 현재 진화하고 있는 모습을 짚어보고, 앞으로 변해갈 직업 세계를 내다본다. 그 과정에서 일하는 삶의 리듬, 도시 경관, 업무 공간에서 얻는 경험에 대해 설명하고, 기존의 틀이 깨지고 일의 미래를 새롭게 바라보는 사고의 전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때 벽 안에서 누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멍청한 컨테이너 박스’였던 업무 공간이 어떻게 하이브리드 워크가 시행되는 장소로 변모했는지, 직원들에게 초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재창조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일과 공간의 재창조』의 두 저자가 펼쳐둔 직업 세계의 변화를 함께 들여다보자.

저자

제레미마이어슨,필립로스

9년연속세계대학순위중미술·디자인부문에서1위를차지한영국왕립예술대학(RoyalCollegeofArt)헬렌햄린센터(TheHelenHamlynCentreforDesign)디자인분야의명예교수로활약하고있다.2003년부터필립로스와다양한분야의일류연사들이업무공간의미래에대한아이디어를나누고,트렌드를전망하며강연하는콘퍼런스인워크테크(Worktech)를전세계30개국에개최해왔다.나아가2016년에는직장과일의미래에대한온라인지식플랫폼이자네트워크서비스를제공하는워크테크아카데미(WorktechAcademy)도공동설립했다.저서로는『창의적사무공간』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_언러닝,기존의지식을버리고새로운것을배우다

PART1.100년사무실변천사
_현대적인모습의사무실은언제탄생되었나?
1.사무실,효율성을추구하는공간
2.평등한일터를만들려는새로운움직임
3.모든것이연결된네트워크화된사무실

PART2.사무실의미래
_미래의사무실은어떤모습을하고있을까?
4.사무실에서초경험을얻게하라
5.유연한업무공간을만들려는조직의변화
6.긱워크와길드의재부상,도시화에제동을걸다
7.당신이일하는장소가곧사무실이된다
8.디지털기술이바꾸는업무공간의경험
9.공간과편의시설을다양하게디자인한사무실
10.직원성장을위한필수조건,공간의다양성
11.일과삶의균형을유지시켜라
12.인간과기계가공존하는하이브리드워크
13.사무실에섞여있는다섯세대의인구

PART3.재창조되는사무실
_사무실에서일하는시대는정말끝난것일까?
14.사무실로돌아오는사람들을위한공간의재구성
15.언워킹,과거의방식으로일하지않는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일은업무공간을바꾸고,
업무공간은일의미래를바꾼다

왜구글과우버는직원들을사무실로다시복귀시키려던계획을보류했을까?왜아마존은4만그루의식물을심은지구본모양의온실을만들었을까?왜애플은우주에서도보이는거대한애플파크를지었을까?왜기업들은‘회사에서보내는최고의하루’를선물하고자노력하는걸까?이책의저자들은“이제직장은머리를처박고일이나하는조용한공간이아니라,사람들이오가며유대관계를맺고함께창의적인활동을하는기대감을불러일으키는공간이되었다.”라고했다.그만큼일하는공간에서사람들이얻는경험이중요해진시대가도래했고,어떤경험을하느냐가직원의몰입과열정을좌우하게된것이다.

일의형태와방식은계속진화해왔다.그리고그일이벌어지는공간인사무실도,그안에서일해온사람들도변화를거듭했다.코로나19팬데믹으로재택근무나유연근무가극대화되어일상적인일의방식으로자리잡기도했다.블루칼라의시대를거쳐화이트칼라의시대가되었고,더나아가노칼라의시대가되었다.서류뭉치가가방과손안으로옮겨와지금우리는시간과공간을넘나들며‘내가있는장소가곧일하는장소’라는개념으로일한다.

이렇게계속해서재창조되고있는일과업무공간의변화를맞아우리는어떻게일해야할까?일과업무공간의미래에대해이야기하는『일과공간의재창조』에는미래를내다보는실마리가담겼다.이책은하루중가장많은시간을일터에서보내는지식노동자,직원들의업무효율과생산성을높이고싶은기업가모두에게‘일하기위해머무르는공간’을되돌아보는계기,그리고미래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