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nd: 바닷가에 간 날의 기적 (양장본 Hardcover)

Found: 바닷가에 간 날의 기적 (양장본 Hardcover)

$15.38
Description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워터스톤즈상 노미네이트 작가
샘 어셔가 선사하는 또 한 번의 기적 같은 하루

평범한 일상과 상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여름 바다 그림책
영국 그림책 전통을 잇는 작가라 평가받는 샘 어셔는 그동안 《RAIN 비 내리는 날의 기적》, 《SUN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등 아이와 할아버지의 특별한 하루를 통해 즐거운 상상과 모험을 선사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여름엔 바닷가로 우리를 안내한다. 신작 《FOUND 바닷가에 간 날의 기적》은 한여름날 아이와 할아버지가 바닷가에서 경험한 기적 같은 하루를 담은 그림책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섬세함과 과감함을 고루 갖춘 샘 어셔만의 매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독자들은 맑은 수채화로 바닷가와 바닷속 세계를 아름답게 표현한 그림을 보며 여름 바다의 맛과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아이와 할아버지의 관계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이는 바닷가에서 해야 할 일을 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하루의 여정을 앞장서서 지휘하고, 할아버지는 그 뒤를 묵묵히 따른다. 손자를 어린 존재로 여기지 않고 한 주체로 존중해 주는 할아버지의 모습과 한 뼘씩 성장해 가는 아이의 모습이 반갑다.
작품의 마지막에는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아기 바다표범을 위해 바다 수영, 보물 찾는 일을 포기한 두 사람은 결국 상상의 세계에서 그 일들을 이룬다. 작가는 이를 통해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언젠가 내게 기쁨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려 준다. 나아가 무엇을 찾게 될지 결코 알 수 없을 거라는 할아버지의 말을 통해 내가 경험하지 못했거나 아직 알지 못하는 세계에 한 발짝 다가가 용기 있게 문을 두드려 보라고 권한다.

줄거리
어느 여름날, 아이와 할아버지는 바닷가에서 할 재미있는 일들을 계획한 후 바닷가로 향한다. 바위 웅덩이에 사는 바다 생물들을 관찰하고, 몇 시간 동안 웅장한 모래성을 쌓는다. 잠시 쉬던 두 사람이 바다 수영을 하려고 바닷가로 가던 차, 그물에 갇힌 아기 바다표범을 발견하고는 가족들에게 데려다주기로 한다. 바다표범과 두 사람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고, 이들 앞에 놀라운 바닷속 세계가 펼쳐지는데…….
저자

샘어셔

(SamUsher)
영국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전공했습니다.《알록이와숨바꼭질》로워터스톤즈상과레드하우스어린이부문최종후보,케이트그린어웨이상후보에올랐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SNOW눈오는날의기적》,《RAIN비내리는날의기적》,《SUN햇볕쨍쨍한날의기적》,《STORM폭풍우치는날의기적》,《WILD고양이와함께한날의기적》,《LOST길잃은날의기적》등이있으며,그린책으로는《그나무는무엇을보았을까?》,《무스와브라운씨》,《세상에단하나뿐인곰돌이》등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여름날을시원하게만드는샘어셔의상상력
평범한일상과상상의세계를자유롭게넘나드는여름바다그림책
《FOUND바닷가에간날의기적》은영국그림책전통을잇는작가라평가받는샘어셔의신작으로,어느여름날아이와할아버지가바닷가에서경험한기적같은하루를담은그림책이다.바다생물관찰하기,모래성쌓기,바다수영하기,해적들이남긴보물찾기등바닷가에서할일들을생각하며바닷가로향한아이와할아버지.두사람은바닷가에도착해계획한일들을하나씩해나간다.잠시쉬다가바다수영을하러가던차,그물에갇혀가족과헤어지게된아기바다표범을발견한다.둘은바다표범의가족을찾기위해배를타고바다한가운데로가게되고,놀라운바닷속세계를마주하게된다.그뒤누구도예상하지못한모험이시작된다.《FOUND바닷가에간날의기적》은일상과상상의세계를자연스럽게넘나들고있으며,독자들을아이와할아버지의모험속으로초대해상상의즐거움을누리게하는그림책이다.책장을한장씩넘기며작가샘어셔의힘을느껴보길바란다.

맑은수채화와과감하면서도부드러운터치로표현한여름그리고자연의모습들
맑은수채화,과감하면서도부드러운터치로만들어낸샘어셔만의매력은이번작품에서도유감없이발휘된다.아이와할아버지가바닷가를즐기는모습과이둘의관계는작은컷을이용해섬세하고다정하게,바닷속풍경은페이지를꽉채운구성으로과감하게표현했다.특히배경이바다한가운데에서바닷속으로확장되는장면에서는분위기를완벽하게대비시켜바닷속환상의세계를더욱빛나게만든다.현실을점점어두워지는하늘과거칠어지는파도로어둡게표현했다면,바닷속은햇빛이따스하게내리쬐고형형색색의바다생물들이자유롭게헤엄치는공간으로연출했다.작가만의상상력에과감함이더해진장면들을보며여름바다의정취와바닷속세계의신비로움을느껴보자.

바닷가에서의하루를이끄는아이,그뒤를묵묵히따르는할아버지
바닷가에가는날,이하루를온전히이끄는건다름아닌아이다.아이는할아버지가계획한일을그저따르기만하는존재가아니라해야할일들을직접정하고,바닷가로내려가는험난한길에앞장서고,배를빌려오는등모든상황을지휘한다.할아버지는손자를기꺼이따르며뒤에서묵묵히돕는다.전작에서는두사람이함께모험을떠나는친구였다면,이번작품에서는아이가할아버지를이끄는리더의면모가작품곳곳에드러난다.할아버지가아이를어린존재로생각하지않고한주체로존중하는모습이돋보이며,조금씩성장해나가는아이의모습또한반갑다.

누군가를돕는다는것은언젠가내게기쁨이되어돌아오는것
아직경험하지못한세계에한발짝다가갈용기를북돋워주는응원의메시지

“바닷가에가면우리가무엇을찾게될지결코알수없을거야!”-본문중에서

아이와할아버지는바다로나가고,바위섬근처에서새끼를찾고있던엄마바다표범을만난다.엄마바다표범은한순간에두사람을바닷속세계로데려가고난파선과해적들의보물이있는곳까지안내한다.엄마바다표범이보답하기위해바닷속으로이들을초대한셈이다.마침내환상의세계를마음껏탐험하며바다수영을즐기는아이와할아버지.아기바다표범을위해하고싶었던일을포기했던두사람은결국바닷속상상의세계에서그일들을이룬다.작가는이번모험을통해누군가를돕는다는것은언젠가내게기쁨이되어돌아온다는것을알려준다.나아가무엇을찾게될지결코알수없을거라는할아버지의말을통해내가경험하지못했거나아직알지못하는세계에한발짝다가갈수있는용기를북돋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