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론의 법칙 -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

변론의 법칙 -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

$20.88
Description
“살인 변호사 스스로 무죄를 입증하라”
아마존ㆍ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시리즈 〈링컨 차를 탄 변호사〉 원작 ★
캐릭터, 복선, 서사, 디테일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수놓아 읽는 이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법정 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코넬리가 미키 할러와 함께 돌아왔다. 이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는 무뢰한이 의뢰하더라도 수임료만 높게 책정해준다면 누구나 변호할 수 있다는 LA에서 가장 타락한 변호사 미키가 절대 이길 가능성이 없던 재판에서 또 한 번 승소의 달콤함을 만끽하며 시작한다. 술과 여자가 넘치는 축하 파티를 뒤로 한 채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그는 교통경찰에게 의문의 검문을 맞닥뜨린다. 평소와 다른 절차로 몸수색을 강행하는 경찰에게 항변하던 미키는 그의 링컨 차에서 흘러나온 붉은 체액에 수상함을 감지한 경찰로부터 트렁크까지 검문당하는 수모를 겪는데, 무고함이 금방 밝혀질 거라는 예상과 달리 결박된 채 여기저기 총상을 입은 시신이 발견된다. 교통경찰은 곧장 현장 지원을 요청하고, 미키는 살인범 신분으로 구치소에 수용된다. 정황과 증거 모두 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불리한 상황에서 그는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저자

마이클코넬리

영미문학을대표하는스릴러작가로,발표하는작품마다즉시아마존베스트셀러1위에올라흥행기록을갱신하고있다.에드거·앤서니·매커비티·셰이머스·딜리즈·네로·배리·리들리등영미권최고의추리소설에수여하는각종상을비롯해,일본의몰티즈팰컨,프랑스의39컬리버와그랜드프릭스,이탈리아의프리미오반카렐라등세계유수의상을석권할정도로그작품성도인정받았다.

1956년미국필라델피아에서...

목차

프롤로그
제1부트윈타워구치소
제2부꿀을따라가라
제3부메아리와철
제4부야수의피빨아먹기
에필로그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나는공판에서검찰이라는나무를베어승소하고싶었다.”
진실을향한치열한두뇌싸움!전세계1억독자가기다려온고품격스릴러

여기살인이라는미끼에걸려든한남성이있다.그는사회적지위를갖췄고도주우려가없으며,법을잘알고있는변호사임에도즉결로구치소에갇힌다.이제피의자로신분이바뀐남성은구치소만의질서에따라목숨을위협받으며제대로된식사조차할수없는처지다.그가지금스스로해낼수있는건매일아침9시,그의팀과함께무죄를입증하기위한변론을준비하는것뿐.요점만듣고싶은고지식한판사,그를감옥에집어넣기위해호시탐탐기회를엿보는강경한검사와의신경전속에증거배제신청이란첫번째관문이열린다.

총4부에걸친,10월28일사건발생으로부터넉달간의여정은살해된샘스케일스의시신이미키할러의차트렁크에서발견되며펼쳐진다.샘은오래전미키가변호를맡았던의뢰인으로각종사건·사고의피해자를위한모금사이트를반복적으로개설해다수로부터송금받은거액을들고도주해버리는수법으로악명이높았다.사기의목표물앞에변호사라고지나칠리없다.결국그를변론해주던미키마저샘에게뒤통수를맞는데,법정에서이것이살인의동기라는검사측주장이제기된다.기다렸다는듯그가추락하길바라는경찰및검찰인사들은유죄평결을겨냥한증거만골라수집하고,상상을초월할만한가석방금액을책정하면서미키를몰아세운다.한편,미키의결백을지지하는검사매기맥퍼슨을비롯해동료변호인제니퍼,조사관시스코의지원그리고결정적실마리를제공하는베테랑형사보슈의노련한수사까지더해져이야기는급물살을탄다.

피해자와피의자사이에서숨막힐듯한신경전이오가는법정드라마를본적이있을것이다.서로이의를제기하며유무죄를판결받기위한치열한분쟁속에진실을규명하기위해갖은노력을하는변호인들의변론을보고있자면수많은판례와법조항으로무장한창과방패가쉴새없이맞서는듯해절로탄성이터진다.마이클코넬리는국내외유명소설가들이앞다퉈팬임을밝힐정도로글로쓴범죄사건이드라마처럼읽히는엄청난필력으로정평이나있다.사건이일어나고해결되는과정하나하나현장감을중시해미궁에빠진살인사건의전말,구치소안에서목숨을부지하기위한미키의처절한몸부림이팬데믹을향한공포와어우러져긴장감을한층더한다.

형사해리보슈시리즈가범죄자를처단하고정의를구현하는데무게를두고있다면,이시리즈는정의와는거리가먼속물변호사인미키할러를통해죄의유무를넘어검찰,정부,국가에의해발생한부당함에맞선정면승부를다루고있다.누구라도언제든법이보호해주는것이아닌,법으로인해한순간에자신이가진것을모두잃을수있다는점에서이야기는더욱더서늘한몰입감을갖춰독자를이끈다.

“법정스릴러의교본”-AP통신

지금은장르대표작가로거듭났지만,마이클코넬리는한때지방지신문기자로전전하며어려운시절을보냈다.그의작품에등장하는재즈넘버는고속도로를달리는차소리가그대로전해지는작은집에서소음을피해습작을이어가기위한배경음악이었다.대학시절레이먼드챈들러의작품세계에매료돼범죄소설을쓰기로한이래그는작가가되기위한노력을한순간도멈추지않았다.경찰전문기자를자원하고,사건규명을위해수사관보다더치밀하게수사했으며미궁에빠진비행기추락사고의원인을밝혀내각종취재상을받기도했다.이때의조사방식이그의작품세계를이루는근간이되었으며,오늘날드라마지문으로써도손색이없다는호평속에아마존프라임,넷플릭스등OTT플랫폼이믿고기다리는원작소설가로거듭나게되었다.40개국이넘는곳에서출간되어1억부라는경이적인판매부수를올린그의인기가허상이아님을입증하듯30년간발표한작품마다팬들이입을모아높은만족감을드러낸것도이례적이다.

국내에서3년만에출간되는후속작이긴하나,이작품은코로나로인해전세계가몸살을앓던2020년에미국에서발표되었다.팬데믹에도작가의펜이멈춘적없을만큼그의성실한탈고속도를따라잡지못해안타깝지만,매년코넬리의신간소식을애타게기다려온마니아에겐반가운소식임이틀림없다.

마이클코넬리는법정묘사에치밀하고도고유한표현력을입혀2023년다시한번에드거상에노미네이트되어그랜드마스터를수상하는쾌거를이뤘다.명실공히추리소설거장의입지에오른그의특별한서사를정주행할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