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이야기 - 모든요일그림책 9 (양장)

푸른 이야기 - 모든요일그림책 9 (양장)

$15.00
Description
★ 2022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선정작
★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노정민 관장 추천

푸른수목원을 거닐며 온기와 향기, 느긋함과 고요함,
화사함과 푸르름으로 마음을 가득 채운 날들의 기록
‘모든요일그림책’에서 아홉 번째 그림책 《푸른 이야기》를 선보인다. 매해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들을 발굴하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의 2022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선정작으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어느 날 찾게 된 ‘푸른수목원’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진 뒤 김혜진 작가는 다채로운 주제로 가꾸어진 수목원의 공간들과 둘레의 풍경, 그리고 그 공간을 채운 꽃, 풀, 나무 들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물감과 오일파스텔을 사용한 과감한 터치와 색은 싱그럽고 선명한 자연의 색채를 고스란히 옮겨 온 듯 매 장면을 농밀하게 물들인다. 여기에 갑갑하고 공허한 마음을 푸르름으로 채워 주었던 자연의 아름다운 생명력을 향한 찬사, 각 공간과 식물들에게서 받은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간결한 문장으로 엮어 《푸른 이야기》를 완성했다. 책장을 찬찬히 넘기며 주인공과 같은 호흡으로 수목원 곳곳을 거닐어 보자. 한 폭의 풍경화를 감상하듯 한 장면 한 장면을 두 눈에 담아 보고 자연이 전하는 휴식 같은 문장들로 마음을 채워 보자. 어느새 푸르름으로 충만해진 나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진

그림책보는것을좋아하고그림책에대해이야기나누는것을좋아하며그림책만드는것을좋아한다.구로구항동에자리잡은‘푸른수목원’의아름답고다채로운풍경과수목원곳곳을산책하며느낀감정들을담아낸이작품으로2022년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언-프린티드아이디어’최종전시작가에선정되었다.쓰고그린책으로《핑크토요일》,《내친구는마녀》가있다.

출판사 서평

“자연이품은푸르른생명의빛깔을음미하며”
푸르름을가득안겨준푸른수목원에바치는책

한때화물열차가달리던오래된폐철길과산자락사이대규모아파트단지에둘러싸인생경한풍경.오래된것과새로운것사이겹겹의흔적들속에소박하지만힘있게초록의싱그러움을뿜어내는‘푸른수목원’이있다.저마다의존재감으로빛나는작은풀꽃들,화려하고화사한장미,하늘높이치솟은메타세쿼이아를비롯한각종수목들,바람에이리저리흔들리는억새와가는풀,고요한물결의저수지,그늘을내어주는나무그림자,햇빛과바람이뒤엉킨들판……초록으로,노랑으로,분홍으로생명의빛깔을입은푸른수목원의식물들과그식물들로정성스레가꾸어진공간들이『푸른이야기』의장면장면을가득메운다.

푸른수목원과그둘레를감싸고있는산을보면자연의위대함을느낍니다.푸른수목원을조성하고가꾸고계신분들,이곳을아끼고방문하는분들,그리고저를통해앞으로푸른수목원을만나게될분들을위해이책을만들었습니다.
_작가의말중에서

이작품은그자체로자연이품은다채로운매력과조화로움,아름다운생명력이살아숨쉬는푸른수목원을향한헌정과다름없다.천천히책장을넘기며푸른수목원의아름다운풍경을음미해보자.자연이품은생명의빛깔과온기,향기가오래오래내곁에머물수있도록.

“수목원을걷는날,내마음을산책하는법”
회색빛하루를초록빛으로물들인위로와해방,휴식같은그림책

빽빽하게들어찬도심의건물들,사람과자동차로바쁘게오가는길거리.그틈어딘가에'내'가살고있다.말로설명할수없는갑갑함과공허함이밀려오는날,‘내’가집을나서며『푸른이야기』는시작된다.이윽고‘나’의발길이멈춘곳,강렬한대비를이루는붉은땅과초록의풀그리고그사이로난철길은독자들을답답한회색빛공간에서해방감가득한푸른빛공간으로순식간에옮겨놓는다.‘나’는이곳에서풀과꽃사이를거닐며온기와향기를담고,키큰나무들을보며인내와꿋꿋함,용기와든든함을담는다.그늘에깃드는느긋함을,들판에퍼지는시원함을,물결에머무는고요함을담는다.그리고마침내푸르름을가득안고집으로돌아온다.네모난창가에놓인초록화분하나는‘나’를둘러싼현실은그대로이지만‘나’의마음만은이전과같지않음을상징한다.

영국정원에서는작은풀,다양한꽃,갖가지식물이어우러져시시때때로변화무쌍함과조화로움을발견합니다.하늘높이솟은메타세쿼이아를올려다보면감탄을,프랑스정원의대칭구조로조성된수목사이를걸을때는벅차오름과동시에겸허함을,야생원나무밑을지날때면새의지저귐에서생동감을,향기원에서는풀꽃들의향기에서다채로움을,장미원에서는온갖종류의장미가뿜어내는화사함을,침엽수림에서는날카로운예리함을,가는잎나래새가바람에이리저리휘날리는모습에서는연약함과동시에강인함을,작은물길이모여이루어진커다란저수지에서는생명력을느낍니다.
_작가의말중에서

『푸른이야기』는푸른수목원에서경험한안온한산책의시간,나를온전히품어준위로와해방의공간을담은휴식같은그림책이다.책장을덮고나면어느새마음속을산책하고있는나를,푸르름으로충만해진나를마주할수있을것이다.

“매장면,한폭의풍경화를감상하는기쁨”
선명한색채와과감한터치로도화지를채운자연의빛깔

『푸른이야기』는매해독창적인아이디어와메시지를담은그림책들을발굴하는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의2022'언-프린티드아이디어'선정작으로,전시장을찾은관람객들의관심과호응을받은작품이다.물감과오일파스텔을사용해과감한터치와색으로푸른수목원을가득메운싱그럽고선명한자연의빛깔을종이위에고스란히옮겨와매장면완성도높은한폭의풍경화를감상하는기쁨을준다.축축한안개가내려앉은새벽,아침과점심을지나저녁어스름이깔려올때까지시시각각다른얼굴을보여주는푸른수목원의신비함과아름다움을표현하기위해서로다른시간대에수십차례나수목원을찾은작가의정성과애정이모든장면에고스란히묻어난다.각정원의특색이잘담겨있어푸른수목원을가본독자들에게는실제공간을추억하는즐거움을,아직가보지않은독자들에게는실제공간을상상하는즐거움을선사한다.

애니메이션을전공한작가답게그래픽작업과수작업을넘나들며기법과재료를자유자재로활용하는솜씨와'늘머릿속에이야깃거리가떠다닌다'고말할만큼타고난이야기꾼으로서의자질,김혜진작가가확장해나갈그림책세계가기대되는이유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