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나의 나쁜 하루 : 나쁜 하루에도 좋은 순간은 있어 -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7 (양장)

맙소사, 나의 나쁜 하루 : 나쁜 하루에도 좋은 순간은 있어 -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7 (양장)

$18.00
Description
눈을 뜬 순간부터 잠들기 전까지 뜻대로 되는 일이 하나 없는 주인공의 엉망진창 나쁜 하루가 염혜원 작가만의 따듯함과 위트 가득한,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탄생했다. 비극의 주인공처럼 바닥에 주저앉아 “내일아, 빨리 와 주지 않을래?”라고 애원하며 눈물 콧물 쏟아 내는 어린 주인공의 짠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입가에 저절로 웃음이 번진다. 초등 교사 출신 어린이책 작가이자 시인인 저자가 선보이는 운율이 살아 있는 단어와 문장들, 어린이의 마음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입말은 번역가 공경희의 섬세한 번역을 거쳐 우리말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말맛을 덧입었다. 눈을 즐겁게 하는 장치들도 놓치지 말아야 할 이 작품의 포인트다. 산뜻한 핑크 별색 잉크를 사용해 화사하고 풍부한 색감을 감상할 수 있으며, 표지 재킷을 벗기면 안쪽 표지에서 주인공 소녀를 바라보는 사랑스럽고 깜찍한 캐릭터들도 만날 수 있다.
짜증, 불만, 실망, 절망, 분노, 슬픔으로 가득 찬 나쁜 하루의 끝에서 우리의 어린 주인공은 나쁜 하루에도 좋은 순간은 있다고, 오늘은 나쁜 하루였지만 내일은 즐거운 날이 될 거라고 읊조린다. 어린이의 마음이 한 뼘 더 성장하는 이야기, 행복한 내일에 대한 기대가 담뿍 담긴 든든한 그림책이다.
수상내역
★ 2024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 수상작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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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첼시린월리스

교육학석사학위를받은뒤초등학교교사로일했다.아이들에게글쓰기를가르치다가전문작가가되기로마음먹었다.지금은어린이책작가,시인이면서어린이책작가및일러스트레이터협회(SCVWI)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맙소사,나의나쁜하루》는작가의두번째작품이다.

출판사 서평

볼로냐라가치상·에즈라잭키츠상·샬롯졸로토상수상작가염혜원그림책
_독자들을무장해제시키는사랑스러운그림세계

볼로냐라가치상,에즈라잭키츠상,샬롯졸로토상등세계적인그림책상을수상한염혜원작가가독자들의마음을무장해제시키는사랑스러운그림책으로또한번독자들을찾아왔다.주니어RHK에서출간된작가의전작《행복은어디에나있어》에서어린이들의일상속행복의순간들을차분하고다정한톤으로담아냈다면《맙소사,나의나쁜하루》에서는매장면통통튀는위트를더해한아이의이보다더나쁠수없는하루를인상적으로그려냈다.무대위비극의주인공처럼한줄기조명아래두손을꼭모은채“내일아,빨리와주지않을래?”기도하는주인공의짠하고도귀여운모습은물론이고아침일찍빼꼼열린창틈으로들어와아이의나쁜하루에동행하는귀뚜라미(우리의어린주인공은잠들기전에야발견했지만),아이의감정에따라표정이달라지는인형,강아지,벽에걸린그림과사물들까지작지만눈길을끄는재미요소들을장면곳곳에숨겨둔것도이책의묘미다.무엇보다바지위에덧입은치마,짝짝이양말,잘못채워진단추까지제멋대로스타일에,얼굴과온몸으로못마땅한기운을내뿜는주인공을보고있자면자신을둘러싼세상을,어린이들을세심하게관찰하고잘표현하기위해차곡차곡쌓아왔을염혜원작가의시간과마음이고스란히전해진다.

“맙소사,나의나쁜하루!”
_부정적인감정의파도에휩쓸려고군분투하는어린이들의진짜속마음

눈은뻑뻑하고팔다리는삐걱대는일어나기싫은아침,우유를너무많이부어눅눅해진시리얼,꽈당넘어져서까진무릎,간식줄에서날밀어내고새치기하는친구,완전히망쳐버린물고기그림,사방을돌아다니는귀뚜라미까지…….“맙소사,나의나쁜하루!”라고외칠수밖에없는어린주인공의하루다.중요한건이것이비단작품속주인공만의하루는아니라는거다.온종일뭐하나뜻대로되는게없는꼬일대로꼬여버린이런날은우리아이들에게도어김없이찾아오고,그럴때면짜증나고울화통터지고마음이푹가라앉는부정적인감정들이아이들마음을헤집기마련이다.
작가는초등학교교사로일한경험을바탕으로어린이들이일상에서실제로겪을법한최악의상황들을예리하게포착해냈다.마음껏투덜대고,목놓아울고,화도내어보고,짜증도부려가며자신의감정을자연스럽게표출하는주인공의모습은부정적인감정을다루는일이익숙지않은아이들에게카타르시스를선사한다.어린이독자들이이작품에빠져들고,공감하고,지지를보낼수밖에없는이유다.시대를초월하여누구나공감할수있는주제를어린이의시선과감정을따라가며신선하고재미있게접근한시도,어린이의진짜속마음을있는그대로담아내려는시도가미더운작품이다.

"나쁜하루에도좋은순간은있어.“
_어린이의마음이한뼘더성장하는이야기

하기싫은양치를겨우겨우마친뒤이제야나쁜하루가끝나나싶었는데……아니었다.발밑에서들려오는귀뚤귀뚤소리에아이는화들짝놀라아빠목에꼭매달리고만다.우리의어린주인공이겪어야할나쁜하루가아직더남은걸까?다행히도아이는비극의주인공으로하루를끝내지않는다.침대에누워오늘은온종일엉망진창이었지만완전히망친것은아니라고,결국하루는저물기마련이며그것이바로나쁜하루속좋은순간이라고말하는아이의표정은더없이행복하고평화롭다.
《맙소사,나의나쁜하루》는짜증나는일들과부정적인감정을보여주는데서그치지않고마침내행복한내일에대한기대를꿈꾸게하며어린이의마음을한뼘더성장시키는이야기다.”나쁜하루에도좋은순간은있어“라는,더나은내일을위한행복한주문이어린이들마음에오래오래빛을비춰주기를.

”시리얼은물컹물컹.두주먹은불끈불끈.“
운율과유머로가득찬재미있는문장들,함께소리내어읽기좋은그림책

이작품은한편의동시와도같다.”아“라는감탄사로시작해”아아“라는감탄사로마무리되는모든구절,영리하게대구를이루어읽으면읽을수록리듬감이생생하게느껴지는단어와단어,문장과문장들이그림과절묘하게짝을이룬다.특히‘질퍽질퍽,흐물흐물,물컹물컹,불끈불끈,허겁지겁,미끌미끌,꼬질꼬질,끈적끈적,철벅철벅,드르렁드르렁,쌩쌩,꽈당’처럼반복적인운율이살아있는의성어와의태어는읽는재미를더할뿐아니라주인공이맞닥뜨린상황과감정을백마디말보다효과적이고재미있게보여준다.어린이책작가이자시인인저자가빚어낸글의재미를살리기위해고심한역자의공력이무척돋보인다.
《맙소사,나의나쁜하루》를맘껏소리내어읽어보자.우리말의맛있는표현을한층재미있게즐길수있도록,혹시라도겪었을나쁜하루의속상함을시원하게털어낼수있도록.

추천사

날마다달라지는것은내일,그럼에도변함없는것은나자신이다.나자신의힘을믿고푹자고일어나달릴수있도록어린이에게용기를주는책이다.나의하루는내가쓰는시라는걸알려주고,오늘의불운을잊고내일은행운의시를쓸수있도록격려하는책이다.염혜원작가는어린이가못견디게속상해하는순간을절묘하게안다!이책을끝까지읽고나면,어린이들은속상했던순간들까지도너그럽게받아들이는훨씬큰사람으로자라있을것이다._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나쁜하루에뒤따르는수많은작은사건들을향한애도,더나은내일에대한약속._퍼블리셔스위클리

이토록매력적인책이라니._북리스트

나쁜하루에꼭맞는아름다운시!불규칙한운율은전통적인송가의감성과웅장함을전달한다.염혜원작가가표현한어린주인공의절망,분노,슬픔가득한표정이인상적이다._커커스리뷰

주인공의비참함과작은귀뚜라미의유머러스함,이영리한조화._미국일리노이대학교아동도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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