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다 :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7대 우주강국 진입기

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다 :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7대 우주강국 진입기

$16.19
저자

오승협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책임연구원.1987년8월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전신인천문우주과학연구소의우주공학실로입소하여,발사체추진기관체계팀팀장,발사체추진기관개발단단장,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부장등을역임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창립멤버로서36년동안KSR-I,KSR-II,KSR-III,나로호(KSLV-I),누리호(KSLV-II)까지11번의우리나라로켓발사현장을지켰다.누리호2차발사를성공시킨지금이국가우주개발의대전환과도약의기회를마련해야할중요한시점이라보고대한민국국민들에게더넓은우주를보여주는날을꿈꾸며그소망을동력으로차세대발사체개발에힘쓰고있다.『누리호,우주로가는길을열다』를집필하면서일생을바쳐쌓아온자신의발사체개발경험을필요로하는곳에나누며살아가고싶다는소망이생겼다.

목차

추천의말
서문

제1부우주로가는길

긴장의끈을놓지않고마지막까지
변덕스러운날씨때문에
결정적인센서오류문제로또다시
피를말리는시간
미래를볼수있다면
끝날때까지끝난게아니다
지금부터시작이다

제2부순탄치않은여정

로켓을만든다고?
너희가만든추진기관을어떻게믿어?
엔진개발에진심인사람들
연소시험장부지를찾아
이방인연구원이자문을구하는법
우리가만든엔진좀연소시험해주세요
마침내우리가만든연소시험장에서
땅이없어남의연구소에임시로만든종합연소시험장
처참하게폭발해버린킥모터
다시또엔진을외국으로갖고갈수는없다
더이상허물필요없다

제3부과학로켓부터누리호발사까지

과학관측용고체로켓(KSR-Ⅰ,Ⅱ)발사
힘들게날아오른첫과학관측용액체로켓(KSR-Ⅲ)
너무아쉬운‘나로호’1차발사
‘나로호’2차발사는···
드디어성공한‘나로호’
엔진검증용시험발사체
한국형발사체‘누리호’1차비행시험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열악한환경에굴하지않고도전해성공해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저력!

36년간한국로켓개발에헌신한
오승협박사의영화같은여정

“마지막까지긴장의끈을놓지않고최선을다하겠습니다.‘누리호’발사를꼭성공시켜대한민국이우주로가는길을반드시열겠습니다.”

오승협박사가생방송으로중계되는카메라앞에서전국민에게‘누리호’작업내용을설명한뒤밝힌각오다.다음날인2022년6월21일오후4시전남고흥군나로우주센터에서한국형발사체‘누리호’가날아올랐다.누리호는성능검증위성을목표궤도에안착시켰고,성능검증위성은발사42분후남극세종기지와교신에성공했다.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성공을통해서우리나라도독자적인우주수송능력을확보하게되었고,자주적인우주개발역량을갖추게되었다.발사전날브리핑에서말했던‘우주로가는길을열겠다’는약속을지킨것이다.

누리호가발사에성공하기까지걸린시간은16분,하지만누리호가발사되기까지는30년이넘는시간이필요했다.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시작엔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만들어지기전부터발사체개발에뛰어든오승협박사가있었다.그는정부출연연구소에들어온이후지금까지36년동안줄곧우주발사체추진기관을개발하는외길만걸어왔으며,1993년고체추진기관인과학관측로켓‘KSR-I’발사를시작으로지난해6월‘누리호’2차발사까지11번의대한민국로켓발사현장을지켰다.발사체추진기관시스템개발에일생을바친오승협박사의삶이곧한국우주발사체의역사다.‘누리호’2차발사를성공시키기까지한국우주발사체가걸어온길을찬찬히짚어보자.

여섯번의성공과네번의실패,끝없는불확실성속에서도도전을멈출수없는이유

누리호2차발사성공은숱한좌절,성공과실패를견디며한발한발나아간끝에얻은결과물이다.‘절반의성공’이라불리는‘누리호’1차발사이후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연구원들은두달도안되어비정상비행에대한원인을찾아냈다.발사체가우주로날아가고없는상황이었음에도불구하고각종데이터만으로상황을유추하고이상현상을추정한것이다.우주선진국이라불리는미국,러시아등의나라에서도쉽지않았을것을우리한국의연구원들이노력과근성으로해내었다.누리호2차발사를성공하기까지기상등예측할수없는요인들로여러번국민과의약속을어겨야했지만연구원들은결국다양한변수를모두극복해발사를성공하고,대한민국국민들에게무한한자긍심을심어주었다.누리호를화면너머로만지켜본국민들은상상하기힘든역경의순간을건너온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이야기는,그러한맥락에서지금시대의독자에게새로운위안을준다.

추천사

우리가알지못했던비하인드스토리들의자세한개발과정이야기들,그리고엔지니어들의고충,모험,그리고도전의이야기들로가득한‘누리호’성공의기록이다.우주에대한희망을안겨주며또미래에대한계속되는도전을기대하게하는책이다.
-데니스홍(로봇공학자)

미래의우주개발,탐사및여행에관련된우리나라우주발사체분야에대한긍정적이고도전적인시각의지평선을더넓게펼칠수있을것이다.
-노태성(인하대학교항공우주공학과교수)

누리호개발연구자들의숨소리까지느껴질정도로생생하다.이책의마지막페이지까지가면그동안한국우주개발에나섰던모든연구자들에게열광적인박수를보내고싶어질것이다.
-유용하(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개발뒤에숨겨진연구진의피땀어린순간을생생하게그려내고있어또다른감동을주고있다.
-윤영빈(서울대학교항공우주공학과교수)

저자의경험은지난30여년우리나라민간로켓개발의역사와그궤를같이한다하겠다.이책은엔지니어입장에서본누리호성공의기록물로볼수있다.
-이상철(한국항공대학교항공우주및기계공학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