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선생님 - 책이 좋아 1단계 11 (양장)

걱정 선생님 - 책이 좋아 1단계 11 (양장)

$12.00
Description
《걱정 선생님》은 걱정과 불안이 많은 새내기 교사 ‘걱정 선생님’과 낯을 많이 가리는 1학년 남자아이 타츠야의 학교생활을 그린 동화이다. 이제 막 학교생활을 시작한 아이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 교사는 모든 ‘처음’ 앞에서 설렘과 기대보다는 걱정과 긴장이 앞선다. 특별히 타츠야는 “괜찮아?”라는 말을 정말 싫어하는데(그 이유가 있다!), 첫 담임이 그 말을 입에 달고 사니 선생님과 더 가까워질 수 없다. 작품은 적당한 긴장과 갈등 속에서 부정적인 감정과 결점을 전복하는 따뜻한 상상력을 풀어 놓으며, 어린이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처음은 힘들고 불완전하고, 실수할 수 있다는 설정으로 아이들에게는 작은 위안과 위로를 건넨다.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등장인물들의 상황과 솔직한 감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예쁘고 맑은 그림도 시선을 끈다. 7~9세 학령기 어린이들에게 적절하다.

저자

기타가와치하루

보육교사로활동한후그림책과동화의세계로들어섰다.일본아동문예신인상,히로스케동화상,아동펜상등많은상을받았다.작품으로는『냥이와함께캠핑을떠나요』,『나는아빠가좋아요』,『쾌활한전학생,유야』,[학교가는게좋아요]시리즈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아이들도1학년,선생님도1학년
세상의‘처음’앞에서서툴고막막한
모든아이와어른에게건네는다정한격려

“우리반1학년,여덟명친구들!오늘부터나도1학년이야.
나도처음으로선생님이되었거든.내가잘할수있을까?”_본문중에서

초등학교1학년아이와신입교사의입학식첫날.기대와설렘속에서씩씩하게새환경을잘헤쳐나가는아이도있지만,수줍음이많고남들보다걱정이좀더많은아이는처음을통과하는일이여간힘든일이아니다.어른도아이와다르지않다.작품은이점에착안한다.주인공남자아이타츠야는처음본사람하고는말도잘못하는내성적인아이로,처음본선생님과가까워지는게힘들다.선생님앞에서는목이콱막혀대답조차힘들다.신입교사신페이는언제나걱정이앞서는데,얼마나걱정이많은지이름도‘걱정’과유사하다.(일본어로‘걱정’은신파이라고읽는데,신페이는신파이와비슷한발음이라,타츠야는담임을‘걱정선생님’이라고부른다.)걱정선생님은처음만난아이들에게“나도너희처럼1학년이야.내가잘할수있을까?”하며솔직하게자신의불안과걱정을털어놓는다.둘의관계는걱정선생님이소풍날엉뚱한실수를하게되면서변화를맞는다.자신때문에소풍이엉망이될까봐“괜찮을까?”하는선생님의걱정섞인물음에타츠야는입학후처음으로“당연히괜찮지요!”하며힘있게화답한다.마치세상의‘처음’앞에서서툴고막막한모든아이와어른에게다정한격려를건네듯!

●이야기의몰입과재미를돕는적당한긴장과갈등

나는걱정선생님이싫어._본문중에서

타츠야는걱정선생님앞에서더말이나오지않는다.집에서는재잘재잘말도잘하는데,타츠야는왜선생님앞에서는목소리가사라지는걸까.왜그렇게걱정선생님이싫은걸까.(남모르는비밀이있다!)아이들이쉽게이입하고이해할수있는1인칭시점의단순하고담백한문장,적당한긴장과갈등을섞은이야기는극의재미를불어넣으며독자들의몰입을견인한다.7~9세학령기어린이들은충분히공감가는또래아이들의학교생활담에책읽는즐거움을경험할수있다.

●부정적인감정과결점을전복하는따뜻한상상력

사실나는걱정했어.선생님과말할수있을까,걱정했어.
친해질수있을까,걱정하고또걱정했어.하지만······._본문중에서

《걱정선생님》은신학기,신입생,신입교사를소재로누구나‘처음’앞에서겪는실수와긴장,불안이라는부정적인감정과결점을솔직하게드러내며정감있고따뜻한상상력을풀어놓는다.많은초등입학소재동화가어린이중심의실수와불안,예방책을다룬다면《걱정선생님》은어른의실수,더나아가아이들에게는완전한존재로인식되는교사의실수와긴장을전면에세운다는점에서특별하다.작품속에서타츠야가경험한실수는회고담으로드러나는데,이로써작품은어른과아이모두불완전한존재임을보여주고,누구나실수를딛고서로의결점을보완하고도우며성장한다는메시지를드러낸다.아이들은어른들도자신들과다르지않다는사실에작은위안과위로를받을수있다.

●미더운우리아이들과신입교사의즐거운학교생활
《걱정선생님》에는혼자힘으로처음기차표를사는데성공하며성취감을맛보고,이전의실수를이겨내고다시일어서고,처음만난친구와어울릴줄알고,어른의실수를감싸주고위로할줄아는미더운우리아이들이등장한다.권위를세우지않고감정에솔직하고아이들에게스스럼없이다가가는친근한교사도등장한다.그들의유쾌하고사랑스러운학교생활속으로기꺼이들어가보자.기분좋은훈훈함이밀려올것이다.

줄거리
초등학교1학년신입생타츠야의담임은새내기교사‘신페이’이다.신페이선생님은걱정과불안이많다.타츠야는그런담임을‘걱정선생님’이라고부른다.걱정선생님은조회시간마다아이들의이름을부르며다정한인사를건네지만,타츠야는외면한다.사실타츠야는“괜찮아?”하는말을정말싫어하는데,(남모르는이유가있다!)걱정선생님이자주그말을하는통에걱정선생님이더싫다.걱정선생님은타츠야와가까워지려고애쓰지만,타츠야는좀처럼마음을열지않는다.어느새5월소풍날이오고,타츠야는반친구들과함께동물원으로첫소풍을떠난다.걱정선생님은동물원에서엉뚱한실수를하고,아이들앞에서눈물을글썽인다.타츠야는입학후처음으로먼저선생님에게다가가는데······.

추천사

해마다개학날이되면으레볼수있는우리아이들이떠올랐습니다.처음경험하는작은일에도머뭇거리고얼어버리는아이들이많으니까요.그런아이들에게보통티베트속담을알려주곤했습니다.“걱정해서걱정이없다면걱정이없겠네.”그런데《걱정선생님》을읽고나니,속담이나“걱정하지마.”라는말보다좀더근사하게,좀더다정하게응원하고싶을때이책《걱정선생님》을내밀게될것같습니다.《걱정선생님》은세상의모든‘처음’앞에서망설이고당황하고실수하는아이들그리고어른들에게따뜻한위로와공감을전해줍니다.
_성영은(초등교사)

세상에완벽한사람은없습니다.저를비롯해모두결점을안고살아갑니다.결점을가진평범한사람끼리서로위로해주고북돋아줄때마음에남는진한이야기가만들어지는것같습니다.《걱정선생님》은걱정이많은새내기선생님과자신있게말을하지못하는새내기학생이서로를생각하며풀어가는이야기가참따듯했습니다.결점이라생각하고걱정했던일도돌아보면오히려그결점덕분에새로운장점을발견할수있다는것도알려줍니다.그러니너무걱정하지마세요!
_최경식(그림책작가,일본그림책강사,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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