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인생 그림 : 아트메신저 이소영이 전하는 명화의 세계 (양장)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 아트메신저 이소영이 전하는 명화의 세계 (양장)

$32.00
Description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화제의 인물
아트메신저 이소영이 사랑한 인생 그림, 인생 화가 이야기

“나는 여러분이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스스로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살고 싶게 하는 작품을 만나길 소망한다.”
“예술은 사람의 마음에 쌓인 일상생활의 먼지를 털어준다”는 화가 피카소의 말처럼 그림은 지치고 힘든 일상에 평안함과 행복감을 주는 하나의 요소다. 바쁜 우리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한두 점 미술 작품을 소개해온 아트메신저 이소영 작가가 이번에는 『하루 한 장, 인생 그림』으로 자신의 하루를 완성하는 ‘인생 그림’과 ‘인생 화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생 그림’은 화가의 명성보다 하나의 장면이 영감을 주는 작품을 말한다. 바라볼 때마다 시선이 오래 머무는 작품을 그렸고,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인정하게 되는 화가, 살아가면서 더 이해하고 싶고 궁금한 화가가 있다면 그가 바로 ‘인생 화가’다. 저자는 말한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본인만의 ‘인생 화가’와 ‘인생 그림’을 찾기를 바란다고.

『하루 한 장, 인생 그림』은 어떤 페이지를 펼쳐봐도 위로와 치유를 동시에 전하는 그림들로 가득하다. 사랑하는 아내를 그린 ‘피에르 보나르’, 비 오는 거리 풍경을 꾸준히 담아낸 ‘프레드릭 차일드 해섬’, 컬렉터이자 요트 선수, 보트 디자이너, 정원사이면서 화가였던 ‘구스타프 카유보트’ 등 화가 59명의 인생 작품과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본문에 담긴 200점이 넘는 그림들과 이소영 작가 특유의 작품 해설로 우리를 다시금 작품 속 공간으로 안내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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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소영

미대를나와한양대학교에서는미술교육을,홍익대학교에서는다시미술사를공부했다.15년차아트컬렉터로200여점의미술품을소장하고있으며미술관련저술활동뿐아니라강의및방송등을통해대중들에게미술을꾸준히전달하는삶을살고있다.소통하는그림연구소와국제현대미술교육연구회,현대미술교육기관인빅피쉬아트와뮤지엄교육기관인조이뮤지엄의대표다.지은책으로는《그림은위로다》,《미술에...

목차

프롤로그

PART1인생그림MORNING

인생그림1로렌스알마타데마〈관찰하기좋은지점〉
인생그림2앙리마티스〈빨강의조화〉
인생그림3월터맥이웬〈위령의날에부재자〉
인생그림4찰스스프레그피어스〈생트제네비브〉
인생그림5브리튼리비에르〈신뢰〉
인생그림6피에르보나르〈팔꿈치를괴고있는여인〉
인생그림7프레드릭차일드해섬〈비오는자정〉
인생그림8빈센트반고흐〈밤의카페〉
인생그림9프레데릭레이턴〈구불구불한실타래〉
인생그림10암브로시우스보스샤트르〈꽃다발〉
인생그림11앙리팡탱라투르〈정물화〉
인생그림12구스타브카유보트〈파리의비오는거리〉
인생그림13존윌리엄고드워드〈근심걱정없네〉
인생그림14파울클레〈작은리듬이있는풍경〉
인생그림15앙리마르탱〈연인이있는풍경〉
인생그림16카스파르프리드리히〈안개바다위의방랑자〉
인생그림17클로드모네〈생라자르기차역〉
인생그림18헬레네세르프벡〈자화상〉
인생그림19알프레드스테방스〈욕조〉
인생그림20찰스커트니커란〈언덕위에서〉
인생그림21오딜롱르동〈키클롭스〉
인생그림22존컨스터블〈봄구름에관한연구〉
인생그림23힐마아프클린트〈인간이란무엇인가〉
인생그림24펠릭스발로통〈해질녘풍경〉
인생그림25요하네스페르메이르〈진주귀걸이를한소녀〉
인생그림26장앙투완와토〈피에로질〉
인생그림27마리텐케이트〈눈에서노는아이들〉
인생그림28루이에밀아단〈틀에금박을입히는공방의실내풍경〉
인생그림29장프랑수아밀레〈한밤중의새사냥〉
인생그림30페더세버린크뢰이어〈스카겐해변의여름밤〉
인생그림31윈슬러호머〈여름밤〉
인생그림32호아킨소로야〈해변에있는아이들〉

PART2인생그림SUNSET

인생그림33화니브레이트〈기념일〉
인생그림34구스타브쿠르베〈겨울사슴의은신처〉
인생그림35피에트몬드리안〈붉은옷을입은여인〉
인생그림36앙리르시다네르〈달밤의창가모습〉
인생그림37앤더슨소른〈라몬수베르카조딸들의초상화〉
인생그림38조지클로젠〈들판의작은꽃〉
인생그림39페터펜디〈엿보기〉
인생그림40에드바르트뭉크〈태양〉
인생그림41지나이다세레브리아코바〈식탁위의카띠야〉
인생그림42폴시냐크〈펠릭스페네옹의초상〉
인생그림43폴세잔〈생빅투아르산과샤토누아르〉
인생그림44카테리나비로쿠르〈들꽃〉
인생그림45다니엘가버〈태니스〉
인생그림46카미유피사로〈사과따는사람들〉
인생그림47에드먼드찰스타벨〈내가족〉
인생그림48조반니볼디니〈피아노를치는여인〉
인생그림49주세페아르침볼도〈베르툼누스(루돌프2세)〉
인생그림50피에르에두아르프레르〈시장에서돌아가며〉
인생그림51구스타브클림트〈에밀리플뢰게의초상〉
인생그림52아르히프쿠인지〈크림반도의바다〉
인생그림53콘스탄틴소모프〈여인앞에무릎을꿇고있는청년〉
인생그림54모리스드니〈부활절미스터리〉
인생그림55제임스애벗맥닐휘슬러〈검정색과금색의녹턴:떨어지는불꽃〉
인생그림56빌헬름함메르쇠이〈두개의촛불이있는실내풍경〉
인생그림57오거스터스레오폴트에그〈여행친구〉
인생그림58유고짐베르크〈상처입은천사〉
인생그림59게르다베게너〈하트의여왕(릴리)〉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나의하루를완성하는건그림이었다.”
고단한하루의끝,우리를치유의공간으로안내하는
인생작품을만나는시간

쉬어도쉬어도피곤할때,따뜻함이그리울때,용기를얻고싶을때봐야하는그림들이있다.『하루한장,인생그림』을펼쳐보면우리와비슷한삶을살았던화가들의이야기와그림들을통해용기를얻고휴식을누릴수있다.빈센트반고흐는돈이없거나너무취해서여관에서들여보내주지않는밤의부랑자들을받아주는<밤의카페>를그리며위로를받았고,모네는여행자들이오가는<생라자르기차역>을그리며도시의발전이나문명의표상이빛과속도를만나며변화하는것에대한매력을느꼈다.헬레네세르프벡은시간이흐를수록쇠락해가는노년의몸을인정하며자신의자화상을수도없이그렸다.예술가들은이처럼평온한일상속다양한생각과감정을그려내며열심히삶을살아갔다.저자는말한다.무언가와친해지고싶다면가장먼저우리가해야하는일은그일에‘시간을쓰는것’이라고.그림을보는일에시간을바치지않는다면결코작품과가까워질수없다고.그림을본다는것은결국화가를만나고사람을만나고나의내면과만나는일이다.그리고그렇게발견한나의진정한내면은앞으로의삶을살아갈용기와위로,치유의원동력이된다.

책속에서

나는여전히‘좋은미술이라는것의의미는무엇일까?’하는고민을매일하며지낸다.흔히좋은미술작품이라고하면여러조건이있을것이다.역사속에서많은비평가와대중들에게인정을받은작품,그시대를대표하는작품,시대를지나뒤늦게라도조명을받은작품등….하지만이렇게만작품을정의하기에는허기진다.보다솔직하게말하자면나에게진정으로좋은미술이란‘나를조금더나은사람으로견인하는작품’이었다.나는여러분이이책속에등장하는많은작품을감상하면서스스로가조금더나은사람이되고,더나은방향으로살고싶게하는작품을만나길소망한다.그것이바로여러분들의‘인생그림’이될것이다.
---p.12

타데마의그림은나에게높은곳에서내려다보며거시적인시선을갖는창의성을주었지만,그의삶은공간으로비교하면오히려낮고,좁고,세밀하게탐구하는미시적인것들이완성해나갔다.이제나는알고있다.사유의힘을잘활용하는사람은자유로운발산적사고와면밀한수렴적사고의균형을아는자다.그러기위해우리가가져야할첫번째습관은우선다양한각도로삶을바라보는태도다.
---p.27

〈바니타스〉작품속노인은속수무책으로빠져버린이를인정하는듯한눈빛이다.인정은한다는것은자신의늙음을이해한다는것이다.나는아직이가튼튼한데도이구절과저그림이왜이렇게와닿는지모르겠다.올해가지나면내몸에서생명을다하고무너져내리고빠져나가는것은무엇일까.
---p.124

인생의덧없음이광대‘질’의표정에서느껴진다.삶이라는무대에서우리는모두‘질’과같은존재다.시간을되돌릴수없듯삶이라는공연은한번뿐이고,우리는가면을쓰고그공연을위해최선을다한다.우리가건강하고조화로운모습으로함께살아간다는것은내가어떤가면을쓰고살고있는지아는것만으로도충분하다.
---p.297

스웨덴화가가그린그림중에서는그들만의피카문화를엿볼수있는작품이여럿있다.그중내가가장아름답다고여기는그림은화니브레이트FannyBrate,1861~1940의〈기념일〉이다.보기만해도아름다운실내에두소녀가‘피카타임’을준비중이다.둥그런식탁에는손님을기다리듯단정하게자리를지키는커피잔들이보인다.한소녀는커피와함께먹을파이들을준비해탁자로다가가고있다.곧있으면엄마의친구나동네지인이도착할듯하고,나이가어린소녀는커피대신따뜻한우유에쿠키를흠뻑적셔서찍어먹을듯하다.
---p.363

파스텔톤의색감들과가버특유의바스러지는듯한붓터치,그리고빛의다양한느낌들은프랑스인상주의화가의그림과는또다른화풍을보여준다.내가미국인상주의화가들의작품을사랑하는이유이기도하다.가버는딸의모습을몇점더그렸다.태니스와네살터울의아들이있었지만,아들보다는딸을더많이담아낸것을보면역시딸사랑은아버지가맞다.그림〈태니스〉는그녀가아홉살때,〈동화〉는열한살때그린작품이다.나이가조금더들어서인지의젓하게앉아책을보는모습이영락없는문학소녀같다.
---p.491

드니가그린〈파라다이스〉에는숲이우거져있고어린천사들이뛰어놀고있다.이곳의배경이된지역은프랑스북쪽브르타뉴Bretagne지방이다.청소년시기에부모님과휴가차브르타뉴에방문했던드니는신혼여행역시이곳으로왔고,화가로성공한후에는이곳에저택을짓고정착했다.그림속에천사와함께뛰노는아이들은화가의다섯자녀다.공기좋고풍경좋은자연,그리고보금자리가있고자신의가족이있는곳.드니에겐브르타뉴가파라다이스였다.
---p.571

1871년8월에그려진〈녹턴:파란색과은색-첼시〉는휘슬러가그린〈녹턴〉시리즈중처음그린작품으로알려져있다.지금이작품은영국의테이트갤러리TateBritainGallery에있다.휘슬러는당시영국에서지내면서런던템즈강의달빛을그렸다.또한자신의작품에나비문양의도장을그렸는데,그림속에서도나비문양도장을찾아볼수있다.당시휘슬러는이작품을두고이런말을한다.“‘녹턴’이라는단어를사용함으로써나는예술적인관심만을나타내기를원했고…밤풍경은먼저선,형태및색상을배열한것이다.”
---p.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