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3 (양장)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3 (양장)

$14.00
Description
2011년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칼데콧상을 수상한 이후 미국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자리매김한 필립 C. 스테드의 신작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이하 《창이 되어 주고 싶어》)가 출간되었다.
《창이 되어 주고 싶어》는 작가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반려견 웬즈데이Wednesday를 모델로 한, 웬즈데이를 기리는 작품이다. 논리에 얽매이지 않은 상상으로 멈추지 않고 뻗어 가는 외부 세계와 편안하고 일상적인 내부 공간의 대비·연결을 통해 다른 작품에서는 쉬이 느낄 수 없는 감정을 담았다. 더불어 독특하고 리드미컬한 운율을 지닌 텍스트와 생생한 색감의 삽화 역시 우리 마음속에 고요히 점진적인 파동을 일으킨다.
사랑하는 대상을 향한 다정하고 안온한 마음으로 가득한 그림책 《창이 되어 주고 싶어》. 2023년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바로 지금, 사랑하는 이와 함께 읽기에 혹은 사랑하는 이에게 읽어 주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작품은 없을 것이다.

저자

필립C.스테드

미국미시간주에서나고자랐다.고등학교미술수업에서부인에린을처음만나2005년가을에부부가되었고,결혼후뉴욕으로거처를옮겼다.브루클린어린이박물관에서일을하다다시미시간주로이사를오게되었고그곳에서두사람은『아모스할아버지가아픈날』을만들었다.함께만든첫번째그림책이기도한이작품은2011년칼데콧상을받게되면서평단의주목과독자들의사랑을한몸에받았다.이후로도『곰이하고싶은이야기가있대』,『올레오마가린왕자도난사건』,『달님을위하여』등을함께작업했고,따로또같이책을만들며성장한두사람은미국을대표하는그림책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로자리매김했다.필립이쓰고그린책으로『안녕,사과나무언덕의친구들』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칼데콧상수상작가필립C.스테드의신작그림책

아내에린E.스테드와함께만든첫그림책《아모스할아버지가아픈날》로칼데콧상을수상하며주목받았던필립C.스테드는그이후로도계속해서여러그림책들을쓰고그리며자신의세계관을공고히다져왔다.이번신작《창이되어주고싶어》는그런작가의개성과장점,세계관과작품관을여실히꽃피우는작품이다.주로아내와함께호흡을맞추어그림책을작업해왔던것과달리,이번신작은글·그림모두필립홀로작업했다.작가특유의담백하면서도시적인텍스트와부드럽고온화한삽화의결합이보여주는놀라운마법은《창이되어주고싶어》를읽는모든독자의마음에낙낙히스며들것이다.

사랑하는나의개가어디든지갈수있도록
_사려깊은상상으로무한히확장되어가는세계,그곳에새겨진애정과위로

《창이되어주고싶어》의첫장면에는창가에서서밖을바라보는개한마리가등장한다.이개는화자(작가)가펼치는무한한상상의목적이자대상이다.화자의평범한혹은비논리적인여러상상은무지개다리를넘고고래가헤엄치는하늘을지나‘나의지혜로운늙은개에게창이되어주고싶다’는하나의소망으로귀결된다.내가사랑하는반려견,더나아가내가사랑하는대상이더많은것을,더넓은세계를한계없이꿈꾸길바라는그사려깊은상상은독자들에게기묘한안정과감동,애정과위로를선사한다.
《창이되어주고싶어》의영감과모델이되어준건스테드부부와십여년이넘는시간을함께보낸반려견‘웬즈데이’다.제목의‘지혜로운늙은개’는바로웬즈데이이고,필립스테드는이그림책의헌사를세상을떠난웬즈데이에게바치기도했다.그런의미에서《창이되어주고싶어》는자신의곁을떠난웬즈데이가‘되어본적없는것도,되어본것도’‘즐겁게,자유롭게’꿈꿀수있기를바라는작가의마음이담긴장난스럽고도애틋한러브레터같은작품이라고도할수있겠다.

차분하고서정적인문장으로담아낸,한편의시와같은그림책

서정적이면서도단단한힘을지닌필립의문장력은<아모스할아버지>시리즈등의전작들을통해이미인정받은바있다.《창이되어주고싶어》에서도역시낱말과어미,문장구조를반복적으로사용하여독특한운율을만들어냈다.한편의시를떠올리게하는텍스트는소리내어읽었을때그매력이더욱더빛을발한다.보드북에서그림책으로,이제막독서범위를넓혀가고있는어린이들을위한마중물작품으로손색이없다.더불어그림책을사랑하는성인애독자들에게는간결한텍스트속에서다층적이고깊이있는함의를읽어내고발견하는재미를선사할것이다.

선명한색감과과감한연출로담아낸사랑스러운세계

《창이되어주고싶어》에는거북이와개구리,부엉이,생쥐등아주다양한동물들이등장한다.이동물들은페이지를거듭넘겨도사라지지않고화자,그러니까작가의상상에중첩되어등장한다.우리의일상이한덩어리가아닌여러개의작은조각들로채워져있듯,이무한한상상역시동물들의크고작은몸짓으로점점커져간다.그렇기에필립은선명한색감과독특한질감,배경묘사를매우절제하는화면연출을통해모든동물들을섬세하고진중하게그려냈다.책장을찬찬히넘기며《창이되어주고싶어》속숨어있는작은디테일들을찾아보는것도이작품을읽는또하나의방법이다.정적이면서도아름다운그림을따라가보자.누구든,결국에는이책을사랑하게될것이다.

추천사및해외언론리뷰

이그림책을읽고나면소중한존재들을위하는마음이절로움틀것이다.질문과상상으로꿈꾸는책,희망으로마침내꿈꾸게하는책을만났다._오은(시인)

사랑하는이또는사랑하는이들에게소리내어읽어주기좋은작품_북리스트

‘즐겁고자유로운’것에대한영원하고보편적인희망,그리고그것을향한몸짓_퍼블리셔스위클리

놀랍도록파격적인그림책_스쿨라이브러리저널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