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빛 (양장)

당신의 빛 (양장)

$14.00
Description
모든요일그림책에서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그림책 《당신의 빛》이 출간되었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한 이후 그림책뿐만 아니라 동화, 동시, 그래픽노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세계관을 펼쳐 온 강경수 작가의 신작이다.
《당신의 빛》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선한 마음을 그려 낸 작품으로, 작가는 이를 ‘빛’으로 형상화했다. 타인을 위해 마음을 쓰고 기꺼이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이들에게서 피어나는 빛, 그 속에 숨은 함의와 메시지는 첨예한 대립과 양보 없는 갈등이 팽배한 요즘,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전 세대 독자에게 깊은 울림과 진한 여운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다. 더불어 선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로잡고 지탱해 온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힘에 새삼스레 경외를 느끼게 된다.
아울러 강경수 작가는 이번 《당신의 빛》을 통해서 3D 그래픽을 활용한 새로운 스타일의 화법을 선보인다. 작법 특유의 공간감과 입체감은 물론, 빛과 그림자에 대한 섬세한 묘사를 구현해 냈다.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표현과 연출로 우리를 놀라게 했던 강경수 작가의 새로운 세계를 함께 감상해 보자.

○●○● 줄거리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 ‘나’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한 말이 떠올라 성당으로 향한다. 선생님은 중세 미술의 특징 중 하나인 헤일로(신 또는 성인의 신성성과 숭고함을 나타내기 위해 인물의 머리 위로 그려 넣었던 원형의 빛)를 설명하면서 ‘우리 모두의 얼굴과 눈망울 안에도 밝은 빛이 보인다’며 ‘우리가 서로 돕고 사랑한다면 모두 빛나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선생님의 말을 되새기며 길을 걷던 ‘나’는 소방관, 노숙자와 독거노인을 돕는 봉사자들, 죽은 다람쥐를 묻어 준 반 친구 등 일상 안에 선한 의지와 행동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머리 위로 드리운 빛을 본다.

저자

강경수

낙서와공상을좋아하고,아들파랑이와장난치며놀기를좋아합니다.만화를그리면서그림을시작했고,지금은선보이는작품마다독자들의사랑을받는작가가되었습니다.『코드네임』시리즈는작가가오랫동안마음속에품고있던‘꿈’을마음껏펼쳐그린작품입니다.그동안많은동화책에그림을그렸으며,쓰고그린그림책으로『거짓말같은이야기』,『꽃을선물할게』,『눈보라』,『커다란방귀』,『나의엄마』,...

출판사 서평

이거친세상을고운입자로채우는우리들의빛

늘우리에게새로운주제와화두를던져온강경수작가.《거짓말같은이야기》에서는당연한기본권조차누리지못하고있는세계곳곳어린이들의현실을,《꽃을선물할게》에서는우화적기법을통해인간군상의다양한속성과면모를,최근작《눈보라》에서는기상이변으로드러나는우리사회의어두운면면을이야기했다.이렇듯깊고진중한메시지를전하던그가이번신작에서포착한주제는바로‘선한마음’이다.
강경수작가는《당신의빛》에서타인에대한배려,약자를위한관심과연대,숭고한희생,봉사하는마음등을‘빛’으로형상화했다.또한헤일로(종교화등에서신또는성인의신성성과숭고함을나타내기위해인물의머리위로그려넣었던원형의빛)라는독특한소재를한어린이의짧은하굣길에실어‘선한마음은인간을인간답게하는덕목이자인생의갈림길에서옳은선택을할수있도록돕는깃대’라는당연하지만우리가쉽게잊어버리고마는명제를서사에자연스레안착시킨다.더나아가“나는그빛을이제볼수있게되었다.”는화자의확신이담긴마지막문장을통해‘인간의선한마음을믿는이만이그의미와가치를깨달을수있다’라는메시지를전하며,선(善)에대한의지를발견하고신뢰하는일이얼마나중요한일인지생각해보게한다.

신이나성인(聖人)이아니라평범한이들이지탱하는세상

《당신의빛》이가진가장큰미덕은바로우리곁의보통사람들을조명하고있다는점이다.노숙자를돕는할머니,소방관과구급대원,무료급식소를연아저씨,연탄배달을하는봉사자들,죽은다람쥐를양지바른곳에묻어주는어린이까지.‘우리모두가빛을내고있다’는선생님말씀을되뇌며발걸음을내딛는화자‘나’의시선끝엔늘이런이웃들이있다.그리고이들의머리위에는어김없이밝은빛이드리운다.이들이보여주는것은거창하거나대단한행위가아니다.그누구도끼니를거르지않았으면하는마음,모두가겨울을따뜻하게보냈으면하는바람,작은동물일지라도그죽음을기리고자하는마음에서비롯된것들이다.
이처럼《당신의빛》은신이나종교적성인이가져다주는기적이아니라평범한이들의작지만위대한이타심이세상을지탱하고있다는사실을전한다.이책을다읽고나면각자자신의위치에서제역할을다하면서도어려운이들을위해기꺼이시선을옮기고,먼저손길을뻗는우리이웃들에게뜨거운경의와존경을표하게될것이다.

라가치상수상작가강경수가선보이는첫3D그래픽그림책

그림책《거짓말같은이야기》로2011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라가치상논픽션부문스페셜멘션을수상한이후지금까지왕성한작품활동을펼쳐온강경수작가.아울러그림책분야를넘어동화와동시,그래픽노블등다양한장르에도전하며넓은스펙트럼을가진작가로자리매김했다.그러는동안에도일관된작법스타일을고수하거나집적하기보다는작품의주제와소재에맞는여러화법과표현,연출등을펼쳐왔고,이는독자들에게늘신선함과놀라움을동시에안겨주었다.
이번신작《당신의빛》은강경수작가가선보이는첫3D그래픽작품이다.늘입체적인무언가를만드는일에큰관심을가지고있었던작가는지난몇년간짬짬이공부한3D그래픽기법을작품에녹여낼수있게되었다.3D그래픽특유의공간감과입체감은물론,빛과그림자에대한섬세한묘사가돋보이는작품으로,그림책의의미나내용뿐만아니라형식적인면에서도새로움을느낄수있다.그런의미에서《당신의빛》은강경수작가가새롭게펼칠세계의탄생을알리는신호탄이될것이다.

줄거리

학교가끝나고집으로가는길.‘나’는수업시간에선생님이한말이떠올라성당으로향한다.선생님은중세미술의특징중하나인헤일로(신또는성인의신성성과숭고함을나타내기위해인물의머리위로그려넣었던원형의빛)를설명하면서‘우리모두의얼굴과눈망울안에도밝은빛이보인다’며‘우리가서로돕고사랑한다면모두빛나는존재가될것’이라고이야기한다.선생님의말을되새기며길을걷던‘나’는소방관,노숙자와독거노인을돕는봉사자들,죽은다람쥐를묻어준반친구등일상안에선한의지와행동을실천하는사람들의머리위로드리운빛을본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