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비비타운 (양장본 Hardcover)

여기는 비비타운 (양장본 Hardcover)

$14.50
Description
★2022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부문 대상 수상작
★《며느라기》 작가 수신지 추천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팡 그래픽노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주니어RHK에서 새롭게 론칭하여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그래픽노블 시리즈 ‘팡 그래픽노블’의 두 번째 작품 《여기는 비비타운》이 출간되었다. 《여기는 비비타운》은 2022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코믹스(만화, 저학년-Early Reader)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한때 누군가에게 버림받은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비비타운이라는 마을에 모여 재미있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의 신선한 상상력으로 구현된 비비타운에서 사랑스러운 동물 캐릭터들이 벌이는 웃음기 넘치는 대사와 매력적인 이야기는 만화책과 그림책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버림받은 반려동물, 개인과 공동체의 의미, 공간과 건축에 대한 재발견 등 우리 삶에서 중요한 주제들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눈길을 끄는 에메랄드빛 형광 톤의 표지, 복슬복슬한 비숑 털과 비비두의 야자수 머리 장식을 반영한 제목의 타이포그래피, 비비타운의 상징인 마름모로 뚫린 표지의 타공, 본문 속 다채로운 레이아웃 등 책의 물성이 선사하는 재미 또한 눈여겨보아야 할 이 책의 매력이다.

ㆍ 만화와 그림책, 두 세계의 아름다운 만남! 탐험할 재미와 디테일로 가득하다. _볼로냐 라가치상 심사평

줄거리

비숑 강아지 월터는 자신처럼 버림받은 강아지와 고양이, 즉 ‘비비’들이 모여 사는 마을, ‘비비타운’을 건설한다. 집과 목욕탕, 의자와 식탁, 미끄럼틀까지 모든 게 뾰족뾰족하고, 마름모꼴인 엉뚱하고 불편한 비비타운에서 비비들은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삼총사 키키, 키트, 키티는 기둥에 묶여 있는 ‘비비두’를 발견하고, 비비타운의 새 식구로 맞이한다. 월터는 비비두의 새집을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으나 각자 바라는 집의 모습은 너무나 다르다. 그러던 어느 날 월터 비비가 건축상을 받으러 떠난 사이, 거센 태풍이 비비타운을 모두 휩쓸어 버리는데……. 비비두를 비롯한 비비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낼까?
저자

에포닌코티

프랑스파리의에콜에스티엔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한뒤스트라스부르장식미술학교를졸업했습니다.지금은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며잡지와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그래픽노블데뷔작인《여기는비비타운》으로볼로냐라가치상코믹스부문대상을받았습니다.
인스타그램@eponine_cottey홈페이지cargocollective.com/eponinecottey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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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ㆍ신선한상상력으로만화와그림책세계를넘나드는,올해최고의어린이그래픽노블

제대로앉거나눕기힘든마름모꼴집,뾰족뾰족한테이블,엉덩이를콕콕찌르는시소…….조금은엉뚱하고어딘가불편한비비타운이라도비비들(비비타운에서는이들을‘비비’라고부른다.)은그곳을진심으로사랑하고즐길줄안다.비록이전에는인간에게버려진유기견,유기묘였을지라도말이다.비비들의천진난만하고유머넘치는행동과대사는작가의신선한상상력에서비롯되었다.작가는버림받은동물들이행복한일상을되찾고제2의삶을살아갈수있는유토피아적공간을창조해냈다.책장을넘기면독특한비비타운과개성넘치는비비들의모습이한눈에펼쳐진다.숙소와화장실,목욕탕과식당,미용실등없는게없는마을풍경과비비들의일상대화도엿볼수있다.게임과영상매체에익숙한아이들이다양하고폭넓은문학적경험을할수있는작품들을선보이는‘팡그래픽노블’시리즈의두번째작품《여기는비비타운》은‘만화와그림책세계를절묘하게담은책’(볼로냐라가치상심사평)이라는호평을받으며2022년가장눈에띄는어린이그래픽노블로손꼽힌다.사랑스러운동물캐릭터의표정과행동,말풍선속재기발랄한대사와자유로운레이아웃등다채로운요소들로구석구석가득채워져있어,어린이들이즐거운책읽기를경험하기에모자람이없다.

ㆍ버림받은반려동물들의유토피아,비비타운
_세상의모든강아지와고양이에게전하는위로의메시지

고속도로휴게소에버려진월터,주유소를떠돌던그라통,기둥에묶여있던비비두…….인간에게버림받고길위에서떠돌던외로운유기견과유기묘는자신들의힘으로건설한이상적인비비타운에서버림받은동물들과행복한새삶을일구어나간다.
이책을통해어린이들은‘반려’의진정한의미를다시금되새기며,반려동물이인간의소유물이아니라‘인간과짝을이루어함께살아가는친구’라는것을느끼게될것이다.작품속유기동물들이비비타운에서행복한삶을꾸려가듯세상모든동물이행복하게살아갈권리,버려지지않을권리를마땅히누리는세상을꿈꿔본다.우리아이들이이책을읽고나서한생명과함께살아간다는것,작은생명을책임진다는것이얼마나무게감있는일인지생각해보고,모든살아있는존재를소중히여길수있기를마음깊이바란다.

ㆍ‘함께하는즐거움’의빛나는가치_앞으로도우린더멋진일을함께해낼거야!

거센태풍으로엉망이된비비타운.그때비비두가앞장서서비비타운복구계획을발표한다.그계획에따라비비들은집을세우고,가구와그릇을만들며저마다맡은일을성실히해낸다.그리고마침내성공적으로비비타운을복구해낸다.새비비타운은월터의비비타운과는사뭇다른분위기다.마름모꼴공간은집마다개성넘치는공간으로바뀌었고,꽃과나무가가득한정원사이에서비비들은한낮의여유를만끽한다.그러나자신이세운비비타운이사라졌다는생각에월터는실망감을감추지못한다.비비들은월터에게다가가이전보다“완벽하지않지만”,“비비타운은언제나비비타운”이며,“모두의마음이곳곳에닿아있다”고월터를진심으로위로하고설득한다.“앞으로도우린더멋진일을함께해낼거예요.”비비두가월터에게건넨위로의말처럼,둘은‘월터와비비두의건축사무소’를함께운영한다.
어린이들은인간에게상처입은동물들이서로머리를맞대고어려움을이겨내는과정을보면서서로의‘다름’을인정하고,갈등이아닌소통을통해더멋진일을해낼수있다는‘함께하는즐거움’의가치를깨닫게될것이다.

ㆍ자꾸자꾸펼쳐보고싶은,뻔하지않은재미가가득한책

작가의기발한상상력만큼이나이책이지닌물성또한독특하고창조적이다.눈길을끄는에메랄드빛형광톤의표지부터복슬복슬한비숑털과비비두의야자수머리장식을반영한제목의타이포그래피는이책의매력을한껏돋운다.또한표지에비비타운의상징인마름모로뚫린세개의타공은독자들로하여금비비타운속으로들어가고싶은마음을불러일으킨다.타공된표지와연결된면지에는마름모꼴방마다익살스러운비비들이자리잡고있어독자를반갑게초대하는듯한시각효과를연출한다.작가는건축도면에가는선을그릴때사용하는로트링펜으로윤곽선을비롯한비비타운의직선과기하학적건물형태를섬세하게표현하고,마커로선명하고생생한색감을구현했다.또한한눈에비비타운의안과밖을조목조목살펴볼수있는펼침장면부터작은이미지와글이흐름을갖는만화방식의분할구성까지다채롭게배치하여페이지마다유쾌한리듬감을더했다.평소비숑프리제를즐겨그리던작가는이책의두주인공인월터와비비두를같은견종인비숑으로설정했다.그러나독자들은둘의취향과성향이전혀다르다는걸한눈에알아차릴수있다.마름모꼴안경을쓴월터와야자수머리장식을한비비두.이렇게두캐릭터의스타일을대비되게설정한덕분이다.그밖에삼총사키티와키키,키트를비롯해둘도없는짝꿍포피와피포등사랑스럽고익살스러운캐릭터들을매장면에서찾아보는것도이책에서놓칠수없는소소한재미이다.

ㆍ건축과공간,디자인의의미를발견하게해줄재치있는패러디

어린이들은월터와비비두가각각설계한비비타운의건축형태를보면서자연스럽게건축예술과공간의의미를생각해볼수있다.월터는책상,소파,안경같은가구와소품에도직선과직각을사용하여마름모꼴로이루어진단순하고독특한건축형태를추구한다.반면비비두는거주자저마다의특성을고려하여부드러운곡선과원의형태가도드라지고자연과조화를이루는안락한공간들을설계한다.

작가는건축과디자인이사용자에게미치는신체적,심리적영향에대한
흥미로운생각을어린이독자에게전한다._볼로냐라가치상심사평중에서

월터비비(Walterbibi)의이름은독일바우하우스를세우고,현대예술운동을펼친발터그로피우스(WalterGropius)에서영향받은것으로보이며,월터의‘입술소파’는스페인의초현실주의화가살바도르달리의디자인가구‘메이웨스트립스소파(MaeWestLipsSofa,1937)’를모티브로재탄생하였다.또월터의비비타운은실용성과효율성을중시했던현대건축의아버지,르코르뷔지에가설계한주상복합건물‘유니테다비타시옹(Unit?d’habitation,1947~1952)’을떠오르게한다.어린이들은작가가재치있게패러디한현대건축과디자인을통해건축예술에흥미롭게접근하고,자신을둘러싼공간의의미도새롭게발견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