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 축 당첨! 여름휴가 - 팡 그래픽노블 (양장)

토니 : 축 당첨! 여름휴가 - 팡 그래픽노블 (양장)

$13.50
Description
4월 어느 월요일, 엄마가 전해 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
여름휴가를 못 간다고? 말도 안 돼!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필립 베히터가 그리는 즐거운 여름 이야기
주니어RHK 그래픽노블 시리즈 ‘팡 그래픽노블’의 세 번째 작품 《토니:축 당첨! 여름휴가》가 출간되었다. 2020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코믹스(만화, 저학년-Early Reader)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한 《토니:티끌 모아 축구화》의 후속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엄마의 갑작스러운 휴가 취소 통보에 절망했지만, 우연히 찾아온 행운 같은 기회로 멋진 여행을 떠나게 된 소년 ‘토니’의 여름 방학을 그린다. 휴가지에서 벌어진 예상치 못한 일들이 토니를 당황스럽고 난감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크고 작은 교훈을 얻으며 토니는 여름 이전의 자신보다 한 뼘 더 성장한다. 더불어 낯선 휴가지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역시 배운다.
독일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 필립 베히터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모자의 ‘티키타카’가 느껴지는 현실적인 대화를 통해 특유의 위트와 유머를 구사한다. 또한 가벼운 필선과 단순하면서도 센스 있는 컬러 배치, 능수능란한 화면 연출은 작가와 작품을 동시에 주목하게 만든다. 올여름을 보내며 읽기 좋은 미더운 그래픽노블이다.

○●○● 줄거리
여느 날처럼 평범한 오후, 토니의 방에 들어온 엄마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한다. 바로 올해는 여름 휴가를 갈 수 없다는 것! 가계 상황이 나빠져 어쩔 수 없다는 엄마의 설득에도 토니는 여름 휴가 없는 방학을 보내고 싶지 않다. 그러다 토니는 베프 테오와 들른 동네 단골 잡화점에서 여행 상품을 이벤트로 내건 잡지들을 발견하고, 여름 휴가를 가겠다는 일념으로 여러 잡지사 경품 이벤트에 응모한다. 그리고 정말 운 좋게도 최고급 호텔 여행 경품에 당첨된다! 엄마와 토니는 들뜬 마음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는데……. 과연 토니는 엄마와의 여름 휴가를 무사히, 또 즐거이 보낼 수 있을까?

저자

필립베히터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태어났다.독일의대표적인그림책작가이자만화가,풍자화가인프리드리히카를베히터의아들이기도하다.대학에서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전공했으며,동료들과함께아틀리에공동체‘라보어’에서활동하고있다.그래픽노블《토니:티끌모아축구화》로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라가치상코믹스부문스페셜멘션,라이프치히도서전독서나침반상을수상했으며독일·프랑스아동청소년문학상최종후보에올랐다.쓰고그린책으로《유령범퍼카를탄로시》,《난말이야…》등이있고,그린책으로<자카리나>시리즈등이있다.라보어의동료들과함께어린이미술워크북<생각이쑥쑥브레인스토밍미술>시리즈를만들었다.

출판사 서평

■축하합니다,당첨입니다!_행운처럼찾아온여름휴가
《토니:축당첨!여름휴가》는토니와엄마의갈등으로시작된다.경제적인상황이빠듯해져약속했던여름휴가를갈수없게됐다는엄마에게한달도더되는여름방학을집에서만보낼수없다며토니는울분을토한다.아이의이런실망과짜증을좋은말로달래줄만도한데,토니의엄마는여름휴가에돈이얼마나많이드는지를설명하고꼭멀리가지않아도휴가를보낼수있다며자신의입장을굽히지않는다.엄마의완강함에반쯤포기상태였던토니에게행운이찾아왔으니…….동네잡지코너에서우연히발견한여행경품이벤트에응모해,최고급호텔숙박권에당첨된것이다!
이처럼갖고싶은것,하고싶은것을향해맹렬히전진하는토니의천진한고집과자신의주관대로아이를키우고자하는엄마의강단이부딪히면서일어나는일련의과정들은이야기초반긴장감을살리고,현실의가정에서도충분히일어날수있는상황이기에독자들은등장인물의상황에빠르게이입하게된다.또한이두모자에게갑작스레찾아온행운과이를향한기쁜마음을더욱더증폭시키면서도앞으로펼쳐질이야기에호기심을갖게한다.과연토니와엄마는여름휴가를무사히보낼수있을까?하고.

■포기할줄아는용기가우리에게가져다주는것
토니와엄마는여행경품으로당첨된‘소나무숲호텔’로곧장떠난다.하지만기대와는달리,두사람에게호텔은점점불편한공간이된다.이호텔에는지켜야할규칙이너무많다.토니는수영장에서마음껏물장구를칠수도,축구연습을할수도,옷도마음대로입을수없다.토니와함께놀또래친구도없다.엄마역시호텔의과도한친절과격식에좀처럼적응되지않는다.결국두사람은이호텔이자신들에게맞지않다는것을깨닫고휴가온지하루만에떠나기로한다.
나에게찾아온행운이라고생각했던것이사실은내것이아님을깨달았을때,누군가는그행운을놓치기싫어끝까지포기하지않을것이다.하지만토니와엄마는최고급호텔에과감한작별을고하고자신들에게맞는새로운휴가지를찾아떠난다.만약두사람이계속소나무숲호텔에남았다면어땠을까.맞지않은옷을입은것처럼거슬리고갑갑한여름휴가를보내고있지않았을까.《토니:축당첨!여름휴가》는자신에게맞지않는상황을빠르게벗어던지고나면새로운방법과방향을찾을수있다는사실을우리에게전한다.소나무숲호텔을떠나훨씬더즐거운여름을보내게된토니와엄마처럼말이다.

■낯선곳,낯선사람들속에서자라는아이들
아이가자랄수있도록도와주는어른들
호텔을떠나기로한날밤,이대로우리의여름휴가는끝이냐고묻는토니에게엄마는방법을찾아보겠다말한다.다음날아침,토니와엄마는정말로새로운휴가지로떠난다.바로엄마의절친크리시아줌마집으로!토니네사연을들은크리시아줌마네가족은‘애들은바다에가야’한다며,두모자에게차를빌려주고바닷가캠핑장에서휴가를보낼수있도록해준다.그곳에서토니는동네에사는개‘댕댕이’를비롯한새로운친구들을사귀고,여기저기쏘다니며여름을보낸다.
토니에게휴가는단순히쉬고노는행위에그치지않는다.휴가지라는낯선공간이주는힘덕분인지평소와는다르게자신의꿈꾸는삶,행복등에관해엄마와진솔하고긴대화를나누고,엄마의새로운면들을발견한다.또휴가지에서새로운친구들을사귀고함께놀며자신이겪어보지못했던문제에직면하기도하고,도시에서는몰랐던한적하고조용한자연이가져다주는휴식과기쁨을맛본다.짧다면짧고,길다면긴휴가동안토니는야금야금자란다.
토니의성장에는엄마를비롯한주위어른들의관심과애정이있다.엄마는토니를위해포기할수도있었던여름휴가를어떻게해서든이어간다.엄마의절친인크리시아줌마와볼프아저씨는두사람이편히여행할수있도록자동차를선뜻내준다.캠핑장에서,해변에서,시장에서만난어른들은토니에게친절한말동무가되어주고,새로운경험을할수있도록도와주며,엉뚱한부탁도흔쾌히들어준다.토니가휴가지에서보낸‘행복한나날들’에는어른들의열린마음이밑바탕에깔려있다.

■떠나본사람만이알수있는일상의행복
열심히휴가를만끽하던토니는이제이질문을해야할시간이왔다는것을직감한다.그리고엄마에게묻는다.“엄마,우리얼마나더있을거야?”토니의질문에엄마는휴가온지며칠이나됐다고그런질문을하냐며,이렇게빨리돌아갈순없다고속사포처럼대답한다.토니에게여름휴가를갈수없다고말하던이야기초반의태도와대조되는엄마의모습은아이러니하면서도재밌다.‘하지만모든휴가가그렇듯’두사람의휴가도끝난다.익숙한동네로돌아온토니와엄마의모습에서는아쉬움보단행복이묻어나온다.
휴가라는것은대체로비슷하게흘러가는일상이있어야비로소완성된다.《토니:축당첨!여름휴가》는휴가와휴식이우리에게얼마나많은성장을가져다주는지보여주는동시에,일상을떠나본사람만이일상의행복을깨달을수있다는점또한독자들에게전하고있다.그런의미에서《토니:축당첨!여름휴가》는끝나지않을것같았던팬데믹을지나엔데믹을맞이하는첫여름,지금우리에게의미있는그래픽노블이되어줄것이다.

○●○●줄거리
여느날처럼평범한오후,토니의방에들어온엄마는청천벽력같은소식을전한다.바로올해는여름휴가를갈수없다는것!가계상황이나빠져어쩔수없다는엄마의설득에도토니는여름휴가없는방학을보내고싶지않다.그러다토니는베프테오와들른동네단골잡화점에서여행상품을이벤트로내건잡지들을발견하고,여름휴가를가겠다는일념으로여러잡지사경품이벤트에응모한다.그리고정말운좋게도최고급호텔여행경품에당첨된다!엄마와토니는들뜬마음으로여름휴가를떠나는데…….과연토니는엄마와의여름휴가를무사히,또즐거이보낼수있을까?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