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1 (양장)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1 (양장)

$14.00
Description
우리 모두가 그리워했던 명작 그림책의 귀환!
아모스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의 고요하고 따뜻한 우정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은 오랜 친구이자 부부인 필립 C. 스테드와 에린 E. 스테드가 함께 만든 그림책이다. 필립의 부드러운 문장과 에린의 서정적인 그림이 자아내는 시너지는 독자와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출간하자마자 뉴욕타임스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되었고 그다음 해인 2011년에는 ‘그림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상을 수상했다. 신인 작가였던 필립과 에린은 이 작품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작가적 입지를 굳혔다. 2012년에는 백악관 연례 부활절 행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을 낭독해 주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이후 연극, 인형극, 오디오북 등 다양한 장르로 궤적을 넓히며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명작 그림책’이라는 찬사를 받아 온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한국어판을 주니어RHK에서 새롭게 출간한다.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 밤 부엌에서》, 유리 슐레비츠의 《새벽》 등 수많은 명작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이자 그림책 전문가인 강무홍의 번역과 그림책 명성에 걸맞게 세련되고 깔끔한 옷으로 갈아입은 새 표지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이후 10년 만의 후속작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근간)도 2022년 봄, 곧이어 국내에 출간된다. 이들의 빛나는 우정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
수상내역
- 샬롯 졸로토 아너상 수상
-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그림책
-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최고의 어린이책
- 뱅크 스트리트 컬리지 선정 최고의 어린이책
-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 뉴욕공립도서관 선정 올해의 어린이책
- 시카고공립도서관 선정 최고의 책
- 캐피털 초이스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 · 청소년책

저자

필립C.스테드

미국미시간주에서나고자랐다.고등학교미술수업에서부인에린을처음만나2005년가을에부부가되었고,결혼후뉴욕으로거처를옮겼다.브루클린어린이박물관에서일을하다다시미시간주로이사를오게되었고그곳에서두사람은『아모스할아버지가아픈날』을만들었다.함께만든첫번째그림책이기도한이작품은2011년칼데콧상을받게되면서평단의주목과독자들의사랑을한몸에받았다.이후로도『곰이하고싶은이야기가있대』,『올레오마가린왕자도난사건』,『달님을위하여』등을함께작업했고,따로또같이책을만들며성장한두사람은미국을대표하는그림책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로자리매김했다.필립이쓰고그린책으로『안녕,사과나무언덕의친구들』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단순하고고요한애정,그리고그것이그대로돌아오는놀라운경험
《아모스할아버지가아픈날》의줄거리는간단하다.동물원에서일하면서그곳의동물들을알뜰살뜰하게보살펴온아모스할아버지가몸이좋지않아출근하지못하게되자,이를알게된동물들이아모스할아버지의집으로가그를보살펴주는이야기다.하지만짧은문장들로이작품에담긴진중한시선과함의를표현하기는어렵다.
아모스할아버지에게동물들은친구다.그렇기에그는동물들을시혜적으로대하지않는다.동물들하나하나가어떤것을좋아하고무서워하는지,또어떤성향을가지고있는지파악해서그에맞는방법으로애정을표현한다.오래생각하고행동하는코끼리에겐섣불리재촉하지않고,재채기를달고사는코뿔소를위해늘손수건을챙겨다니고,어둠을무서워하는부엉이를위해가만가만이야기책을읽어주는마음.아모스할아버지가보여주는이애정의미덕은단순함에있다.자신이얻을이익,자신이볼손해를생각하지않고그저‘좋아하기에잘해주는것’이다.
더욱이인상적인것은아픈아모스할아버지를찾아온동물친구들이아모스할아버지에게받았던애정과마음을동일한방식으로표현하고있다는점이다.이는자신이주었던애정이그대로돌아오는놀라운경험에대해이야기한다.아픈몸과마음을일으키는것은내가다른이에게사랑받고있음을알고,그것을확인하는순간이다.

■필립의온화한문장,에린의우아한삽화로담아낸유대와우정
《아모스할아버지가아픈날》은필립과에린이함께만든첫그림책이다.필립에게는두번째작품,에린에게는데뷔작이었다.출간당시,이토록위대한작품을만든작가들이이제막작품활동을시작한신인이라는사실에많은이들이놀라기도했다.
필립의유연하면서도따스한문장은주인공아모스할아버지를닮았다.눈에띄는개성이나특징이있는것은아니지만전체를아우르며이야기에아늑함과포근함을조성한다.에린은목판화와연필스케치를통해아모스할아버지와동물친구들이나누는유대와우정을표현했다.특유의부드럽고풍성한색감은이야기에힘을싣는데,이런에린의삽화는《아모스할아버지가아픈날》이‘명작그림책’으로일컬어지게된가장큰이유로손꼽힌다.

■일상을채우는작고소중한것들에대하여
《아모스할아버지가아픈날》의백미는에린이화면곳곳에숨겨둔작은그림들에있다.그림책에직접적으로등장하진않지만아모스할아버지의침대곁에는작은곰인형과화려한무늬의담요,귀여운토끼슬리퍼가놓여있다.또펭귄과늘함께하는빨간풍선,재채기때문에고생하는코뿔소의빨간코,주의깊게보지않으면지나칠지도모르는작은쥐와참새의존재까지.에린이아모스할아버지와동물친구들의주변까지세심하게묘사하고디테일한요소들을배치한것은단순히그림책을속속들이들여다보는재미를넘어우리의일상이이토록작고소중한것들로채워져있다는사실을말하고싶어서가아니었을까.

■더깊고진해진아모스할아버지와동물친구들의우정_10년만에우리를찾아온후속작
2022년봄에는후속작《아모스할아버지가버스를놓친날》한국어판이출간될예정이다.《아모스할아버지가버스를놓친날》은동물친구들과소풍을떠나기로한날,아모스할아버지가아침버스를놓치면서일어나는일을그린다.
사실《아모스할아버지가아픈날》출간당시만해도필립과에린은후속작을만드는데그리긍정적이지않았다고한다.신인작가였던두사람이이대로‘아모스팀’으로독자들에게각인될까봐,전작만큼훌륭한후속작을만들지못할까봐두려웠기때문이다.그런의미에서10년이라는공백은두작가의고민과성장의시간이라할수있겠다.
전작에서느낀위로와공감을그대로전하면서도아모스할아버지와동물친구들의확장된세계를엿보게될《아모스할아버지가버스를놓친날》이벌써기다려진다.


<줄거리>

동물원에서일하는,부지런하고성실한아모스할아버지.할아버지는동물원에서할일이많지만늘짬을내어동물친구들을보러간다.그러던어느날,아모스할아버지가감기에걸려출근하지못하게되자동물친구들은할아버지가늘타는5번버스를타고그의집을찾아간다.아모스할아버지가그러했듯,동물친구들은아픈할아버지를보살핀다.따뜻한마음에기운을차린할아버지는동물친구들과함께따뜻한차를함께나누고잠자리에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