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시인

$22.15
Description
“나는 소설을 보고 좀처럼 놀라는 일이 없다.
하지만 《시인》의 마지막 장면은 정말 충격이었다.” - 스티븐 킹
크라임 스릴러의 대가 마이클 코넬리 최고의 역작
★ 앤서니상·딜리즈상 석권!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 18주 연속 베스트셀러! ★

“내가 고른 사냥감은 처음부터 너였어, 잭.”
마지막까지 범인을 눈치채기 힘든 ‘후더닛whodunnit’ 소설의 모범이자, 출간 즉시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각종 추리문학상을 석권한 최고의 스릴러 《시인》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독자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기존 번역을 전면적으로 검수하여 시대에 뒤떨어지는 표현을 수정하고 일부 틀린 표현을 바로잡았다. 또한 작품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한껏 살린 강렬한 디자인으로 책의 얼굴을 장식했다.
이 작품은 첫 장부터 독자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자칭 ‘죽음 담당’인 살인사건 전문기자 잭 매커보이는 어느 날 자신을 찾아온 형사들로부터 쌍둥이 형 션의 부고를 전해 듣는다. 베테랑 형사였던 션이 대학생 테레사 로프턴의 살인사건을 해결하지 못해 괴로워하다 “공간을 넘고, 시간을 넘어”라는 아리송한 유서 한 줄만을 남긴 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었다. 형의 자살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잭은 조심스레 사건을 따라가기 시작하는데, 파면 팔수록 무언가가 석연치 않다. 션이 쓴 유서 한 줄은 에드거 앨런 포의 시에 등장한 것이었다. 그리고 션처럼 에드거 앨런 포의 시구를 유서로 남기고 자살한 살인사건 담당 형사가 한둘이 아니었다! 잭은 비로소 이것이 자살을 가장한 연쇄살인 행각임을 알아차린다.
에드거상, 매커비티상, 셰이머스상, 네로울프상, 배리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쓴 독보적인 스릴러 거장 마이클 코넬리는 치밀하게 설계된 반전, 예측불허의 통쾌한 결말을 선보이며 이 작품에서 절정의 감각을 자랑한다. 스티븐 킹의 찬사대로 《시인》은 “고전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는 작품”이 분명하다.
저자

마이클코넬리

저자:마이클코넬리
최고의범죄소설작가.발표하는작품마다전미베스트셀러1위에오르며흥행기록을갱신하고있다.에드거ㆍ앤서니ㆍ매커비티ㆍ셰이머스ㆍ딜리즈ㆍ네로ㆍ베리ㆍ리들리등영미권최고의추리소설상들을비롯해,일본의몰티즈ㆍ팰컨,프랑스의39컬리버ㆍ프릭스,이탈리아의프리미오반카렐라등유수의상을석권해명실공히세계최고의장르소설작가로그작품성을인정받았다.
1956년미국필라델피아에서태어난그는플로리다대학교에서저널리즘을전공하고졸업후<데이토나비치뉴스저널>에서경찰기자로일했다.1982년부터는<포트로더데일뉴스>와<썬-센티넬>로옮겨기자생활을했다.대학재학중우연히레이먼드챈들러의작품을접한뒤소설가의삶을좇으며기자로서의커리어를이어갔다.1985년에는기상악화로추락한델타항공기관련취재및생존자인터뷰기사를써서미국전역에대서특필되는것은물론각종취재상을휩쓸며1986년퓰리처상최종후보에오르기도했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범죄담당기자로자리를옮긴뒤수많은범죄사건에관한경험을쌓아나갔다.작가가되기로결심한1984년이래꾸준히습작을써오다마침내1990년완성된소설을에이전트들에게투고했다.크노프출판사등몇곳의거절회신을받았으나에이전트필립스피처가그의작가적가능성을발견,리틀브라운출판사에서첫책《블랙에코》(1992)를출간했다.이작품으로그는에드거상을받았다.
살인범을쫓는기자잭매커보이시리즈,형사해리보슈시리즈,변호사미키할러시리즈등색다른캐릭터를주인공으로소설을쓰고있다.이런그의소설들은클린트이스트우드가감독과주연을맡은영화〈블러드워크〉,매튜매커너히주연의영화〈링컨차를타는변호사〉,아마존스튜디오드라마〈보슈〉의원작이기도하다.

역자:김승욱
성균관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뉴욕시립대학교대학원에서여성학을공부했다.<동아일보>문화부기자로근무했으며,현재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스토너》,《니클의소년들》,《듄신장판》,《19호실로가다》,《완벽한스파이》등100여권이있다.

목차

이작품에쏟아진열광적인찬사
서문

01갑작스러운소식/02미끼/03최고의친구/04사라진희망/051시간의조사/06베어호수/07PTL네트워크/08공간을넘고,시간을넘어/09새로운확신/10기소인부절차/11시카고경찰국/12세가지가능성/13아이돌론/14법집행재단,워싱턴D.C./15공모자/16또다른피해자/17유혹/18볼티모어경찰국/19속임수/20시인/21콴티코기지/22프로파일링/23환상적인기사/24그들과의인터뷰/25피닉스의피해자/26달나라에서온자들/27증거수집/28계획/29시인의메시지/30선샤인에이커스/31빼앗기다/32신의말씀/33배신/34추적/35새로운협상/36시인의과거/37결정적증거/38함정/39폭풍전야/40변화의시기/41기다림/42혈투/43마지막의문/44시인의수수께끼/45진상조사/46혼란/47한조각의의심/48뒤늦은추리/49일촉즉발/50의심과후회/51사라진가면/52영원한망령/53죽음의사내

출판사 서평

“그살인은미끼에불과했다!”
살인사건전문기자와FBI요원의아슬아슬한공조수사
그리고서서히드러나는추악한진실

지방신문사<로키마운틴뉴스>의살인사건전문기자잭매커보이는어느날갑자기경찰인쌍둥이형션의자살소식을듣는다.잭은슬픔에잠긴가족들의비난에도불구하고경찰관자살에관한기획기사를준비하기시작한다.이를위해전국의경찰관자살사건을조사하던중이상한사실을발견한다.
“공간을넘고,시간을넘어.”
형이남긴이유서한줄이바로에드거앨런포의시구라는것이다.기이한것은또다른경찰관자살사건에서도포의시가발견됐다는점.잭은그제야이것이자살을가장한연쇄살인범의소행이라는사실을눈치챈다.그리고가장연관성높은몇건의자살사건을추려낸후이사건들이일련의패턴,즉‘엽기적인성범죄살인사건담당경찰관의스트레스성자살’이라는특징을가지고있음을발견하고미국전역을돌아다니며범인을쫓기시작한다.
그러나뒤늦게냄새를맡은FBI가사건에개입한다.잭은FBI에게자신이이사건의비밀을알아챈주인공임을강조하며,당분간기사를쓰지않는조건으로자신을이사건에합류시켜줄것을강력히요청한다.FBI에서는어쩔수없이이를받아들이고,잭은첫눈에매력을느낀요원레이철과함께본격적으로사건을파헤치기시작한다.
한편,놀이공원에서아이들의사진을몰래찍고있던글래든은이를수상히여긴매표소판매원의신고로경찰에쫓기는신세가된다.만약차에두고온노트북에서경찰이아이들사진을찾기라도하는날엔아마그는꼼짝없이철창안에갇히는신세가되고말것이다.그것은단순한아이들사진이아니니말이다.하지만아직은안된다.절대지금잡혀선안된다.글래든은온갖위장술로경찰을따돌리며자신의과업을완성하려고한다.

이작품은형의살인사건을쫓는잭매커보이의1인칭시점으로전개된다.그러나중간중간시점이3인칭으로이동해아동성범죄자이자살인자인윌리엄글래든을주인공으로도이야기가펼쳐진다.이렇듯쫓는자와쫓기는자의모습을번갈아보여주는교차서술방식은이야기의긴박감을한층높이며심리스릴러의진수를보여준다.
자칫처음부터범인의정체를훤히드러내맥빠지게하는것아니냐말할수있지만이는섣부른오해다.양쪽의이야기를층층이쌓아올리며사건의전모를서서히드러내는전반부를읽다보면마치줄다리기를하는듯팽팽한긴장감으로숨도쉬기힘들어진다.그러다마침내추악한진실이한번에드러나는후반부에이르면커다란충격과함께진한카타르시스가몰려온다.

“고전대접을받을자격이있는작품.”-스티븐킹
치밀하게설계된반전,예측불허통쾌한결말
크라임스릴러역대최고의걸작

“나는죽음담당이다.죽음이내생업의기반이다.”
스티븐킹은이작품의문을여는이강렬한한줄에대해자신이수집해온훌륭한첫문장들,“그중에서도최고”라고고백한다.그러면서“진정한깊이와질감을지닌소설,한번읽고치워버리는작품이아니라두번,세번까지도읽을수있는작품”이라며찬사를퍼붓는다.
그도그럴것이,《시인》은마이클코넬리의초기작중에서도첫손가락에꼽히는걸작이자,크라임스릴러의고전으로칭송받는작품이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범죄담당기자로일했으며퓰리처상에노미네이트되기도했던코넬리의경험이반영되어,마치논픽션을읽는듯한착각을불러일으킬만큼작품디테일이살아있고현장감이넘친다.또한형의살인범을쫓는잭이미국전역을돌아다니며갖가지증거와인터뷰,기사로범인을유추하는과정은잘짜인편의구조물을연상시킬정도로유기적으로얽혀있어추리의재미를더한다.작품의마지막에가서하나하나의상황과증거들이얼마나치밀하게얽혀있는지깨닫고나면놀라서무릎을칠정도.
이작품의전체적인분위기를형성하는포의시는형의꾸며진유언이자연쇄살인범이남긴메시지로살인범의심리를대변하는한편,죄책감덩어리이자상처투성이인잭의마음을표현하는역할을한다.어둠의시인에드거앨런포는수많은장르소설작가들에게훌륭한소재가되어왔는데이작품에서코넬리는가장독특하고도세련된방식으로크라임스릴러속에에드거앨런포를녹여낸다.
소름돋는완벽한이야기구조,불을켜놓지않고서는배길수없게만드는서늘한서스펜스,절대로예측할수없는치명적인반전등.《시인》은모든면에서빠지는구석없이,가히추리소설이당도할수있는최고의성취를이루었다고할만하다.여기에콜로라도의을씨년스러운풍경,믿기지않는형의자살,형을잃은주인공의말할수없는집착과죄책감,에드거앨런포의의미심장한시구등을배치하며묵직하고격조있는분위기로독자들을압도한다.그야말로마이클코넬리의저력을제대로맛볼수있는최고의작품이다.

추천사

“그럴듯하게꾸며진공포이야기에단련된나조차《시인》을읽으며나도모르게불이란불은모조리켜게되었다.”_스티븐킹(작가)

“나는이렇게색다르고사실감넘치는크라임스릴러를지금까지보지못했다.”_제임스리버크(작가)

“《양들의침묵》이후이장르의최고의작품이등장했다.그것은바로스릴러소설의절대지존마이클코넬리의《시인》이다.”_<타임>

“《시인》의살인과교묘한탈출방식은지독할정도로영리하고,날것이면서도지적이다.”_<뉴욕타임스>

“만약당신이크라임스릴러작가를꿈꾼다면이작품의화려하고대담한표현과테크닉부터배워야할것이다.”_<선데이타임스>

“디테일은풍부하고,캐릭터는강렬하며,플롯은흥미진진하다.거기에감성까지들어있다.세상에대한다양한시각을표현할줄아는,훌륭한솜씨를지닌코넬리의이작품은우리에게매우강한인상을준다.”_<피플매거진>

“코넬리는완벽한구조를갖춘이야기를쓰는작가로유명하다.읽어내려가면갈수록마치도망치는기관차를쫓는것처럼심장이요동친다.”_

“멋지다.번득이는지성이돋보이는최고의스릴러.”_<아이리시타임스>

“무척이나영리하고믿음직하다.완벽히계산된스릴과서스펜스의과정에따라작품은천천히그리고안전하게순항해나간다.”_<리터러리리뷰>
“코넬리는바이올린을연주하듯이작품을세밀하게연주해나간다.형을죽인살인범에대한잭의강박적인사냥은매우현실적이면서도서스펜스가넘친다._<커커스리뷰>

“설득력있는설정,현장감넘치는대화,스피디한플롯,약점이있는주인공…이모든것이인상적으로맞물려돌아가는흥미로운소설이다.”_<더타임스>

“혼자있기힘들정도로무섭다.코넬리는가장위험한장소에우리를떨어뜨려놓고움직일수없게만든다.”_<로스앤젤레스타임스>

“숙련된솜씨로그려낸매력적인이야기.크라임스릴러의팬들을의심할바없이열광하게할것이다.”_<북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