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열대

$17.09
Description
★일본 서점 대상 TOP4★
★제6회 고교생 나오키상 수상작★
천재 이야기꾼 모리미 도미히코 데뷔 15주년 기념작
수수께끼의 책에서 시작된 역대급 모험기!
이 여름 일본 환상문학 대가의 기념비적 소설이 출간된다. 교토를 대표하는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가 7년간 심혈을 기울여 쓴 『열대』는 출간 즉시 2019년 일본 서점 대상 4위에 올랐고, 나오키상 후보작 중 고교생이 뽑은 최고 작품에 수여되는 고교생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그야말로 ‘모리미 판타지의 절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가는 그만의 유머와 빼어난 상상력의 결합을 통해 평단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독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야기는 새로운 작품이 써지지 않아 고민에 빠진 한 소설가가 학창 시절 읽다 만 소설을 떠올리면서 시작된다. 그는 아껴서 읽던 그 책을 어느 날, 머리맡에 둔 채 잠이 든다. 눈을 떴을 땐 이미 책이 사라진 뒤였다. 이후 방방곡곡 책을 찾아다녔지만, 아주 작은 흔적조차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우연히 참가하게 된 ‘침묵 독서회’에서 그는 다시 익숙한 표지의 책을 발견하게 되는데…….
한국어판 『열대』는 무라카미 하루키, 온다 리쿠 등 일본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해 온 권영주 번역가의 세심한 번역으로, 모리미 특유의 고풍스러운 문체가 한층 더 돋보인다. 표지 그림은 《뉴욕 타임스 북리뷰》 커버를 비롯해 각종 영화제와 브랜드 협업으로 주목받은 최지욱 일러스트레이터가 작업했다. 원작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면서도 창의성 넘치는 색다른 표지를 만날 수 있다.
?천일야화? 를 모티프로 한 이 신비로운 소설은 끝없이 이어지는 이야기의 본질을 다룬다. 삶이 끝나기 전까지 이야기가 계속되듯 우리는 이야기와 떼려야 뗄 수 없다. 독자들은 책을 덮은 뒤에도 무엇이 진짜 현실인지 구분하기 힘든 지독한 환상통에 오래 시달릴 것이다.
저자

모리미도미히코

森見登美彦
1979년일본나라현에서태어났다.교토대학교생물기능과학과에서응용생명과학을전공하고동대학원농학연구과석사과정을수료했다.소설가의꿈을포기하려는찰나에발표한『태양의탑』이2003년제15회일본판타지노벨대상작에선정되어극적으로등단했다.당시‘21세기일본의새로운재능’이라는수식어가붙을정도로문단의큰관심을받았다.이후2006년두번째소설『밤은짧아걸어아가씨야』를발표해제20회야마모토슈고로상수상·일본서점대상2위에올랐다.이듬해발표한『유정천가족』역시서점대상3위를차지하며꾸준히그필력을인정받았다.2010년『펭귄하이웨이』로제31회일본SF대상수상·서점대상3위에오른데이어2014년『거룩한게으름뱅이의모험』으로교토책대상수상,2017년『야행』으로서점대상8위를차지하며‘모리미표판타지세계’를공고히했다.
『열대』는한동안슬럼프를겪은작가를주인공으로한그의데뷔15주년기념작이다.읽을수록마치꿈을꾸고있는듯한감각을선사하는신비한이이야기는“소설은나에게무엇이었나?”하는질문에서시작해완성하는데에만무려7년이걸린역작이다.발표즉시2019년제6회고교생나오키상수상·서점대상4위에올랐으며‘기절할듯재밌는작품’‘세상이뒤틀리는듯한이야기’등독자들의잇따른찬사를받았다.

목차

제1장침묵독서회/제2장학파의남자/제3장보름달의마녀/제4장눈에보이지않는군도/
제5장『열대』의탄생/뒷이야기

출판사 서평

7년만의완성
모리미표메타픽션의탄생

교토를대표하는천재작가모리미도미히코가작가로서의사춘기를겪고마침내돌아왔다.작가는『열대』를“인생의공백기가만들어낸작품”이라고표현했다.
일본아마존내의웹매거진연재를시작으로7년만에완성된이소설은새로운작품이써지지않아슬럼프에빠진소설가모리미도미히코를주인공으로한,작가의자전적인상황에서출발한다.모리미는『천일야화』를읽다문득16년전에감쪽같이사라져버린책『열대』를떠올린다.그리고며칠뒤,우연히이상야릇한독서모임‘침묵독서회’에참가하게되고그곳에서한여인이들고있는『열대』를발견한다.여인은이책을끝까지읽은사람은아무도없다는묘한말을한다.

“너와관계없는일을이야기하지말라.
그리하지않으면너는원치않는것을듣게되리라.”(9p)

수수께끼같은경구로『열대』의문이열린다.작가는현실과환상을넘나들며책속의책,소설속의소설의세계로우리를안내한다.그러다별안간현실과환상의경계마저희미해지고독자는이야기바다의한가운데에표류하게된다.지금있는이곳이현실일까,환상일까?누구도쉽게확신할수없다.독자는액자식구성으로이어지는끝없는소설속세계를따라그저더깊이깊이빠져들것이다.작가는외친다.“이야기를하는것으로너자신을구하라!”

이야기애호가들을홀리는
기상천외한모험기

『열대』는독자의상상력을자극해직접모험하게하는‘체험형소설’의정수를보여준다.독자는책을펼쳐읽기시작하면서점차그세계속으로빨려들어가온갖모험을한다.마치꿈을꾸듯내내이어지는비현실적인감각은내용의신비로운분위기를더한다.『천일야화』를모티프로한‘『천일야화』의이본’콘셉트로,우리가기존에알고있던내용과어떤점이같고또다른지찾아보는것도하나의재미요소다.또한,어린시절한번쯤읽어봤을,미지의세계로모험을떠나게만들었던『로빈슨크루소』『보물섬』『신비의섬』『해저2만리』등반가운명작들도작품곳곳에서만나볼수있다.

“아직끝나지않은이야기를인생이라고부르는것뿐입니다.”(135p)

한사람의인생은얼마나많은이야기로채워져있을까?누군가의삶은다음사람을위한이야기가되고,사람들은이야기를통해사는법을배운다.그리고일생에걸쳐자신만의이야기를써내려간다.수수께끼의책『열대』에서시작된이모험기는끝나지않은이야기에대한소설이자,‘인생에대한소설’이다.